[고전소설강독 공통] 세태소설론(임화)과 탈식민주의 론을 통해서 고전 「이춘풍전」과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一日」을 비교‧서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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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소설강독 공통] 세태소설론(임화)과 탈식민주의 론을 통해서 고전 「이춘풍전」과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一日」을 비교‧서술하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세태소설론(임화)과 탈식민주의 론
1) 세태소설론(임화)
2) 탈식민주의 론

2. 고전 「이춘풍전」

3.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一日」

4. 세태소설론(임화)과 탈식민주의 론을 통해서 고전 「이춘풍전」과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一日」을 비교‧서술
1) 고전 「이춘풍전」
(1) 지나친 물질주의와 왜곡된 소비 행태 비판
(2) 무능력한 남편의 권위 의식 비판
(3) 새로운 여성상 제시
2)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一日」
(1) 고독의 양상
(2) 좌절된 욕망으로부터의 자존심 지키기
(3) 행복관
(4) 구보의 욕망과 도덕성

5. 시사점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에 포한되는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구보의 욕망과 그 욕망에 의해서 구보가 어떤 담론을 형성해갔는지 분석한 뒤에 그의 욕망이, 라캉적인 욕망에 대한 알렌카 주판치치의 해석처럼 도덕적인지 그렇지 않은 지의 여부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일 것이다. 처음에 그가 어머니와의 주인 담론에서 벗어나고자 집을 나왔던 장면에서 그의 위치는 주인 기표인 어머니의 욕망을 다 수용할 수 없는 조건 속에 있는 노예 기표였다. 어머니가 요구하는 결혼을 할 수 없었으며, 어머니가 요구하는 취업도 그가 성취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간간히 돈을 가져다가 어머니에게 드리는 것으로 주인기표의 욕망을 조금 충족시키는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가 거리에서 형성하려고 하는 대학 담론에서 그의 지식이 권위를 행사하길 바랬으며, 실제로 그는 권위를 행사하기에 충분해 보일 정도의 지식을 과시한다. 그는 어머니가 요구하는 것들을 다 이루지 못하는 노예 기표였으나, 타인들과 대학담론을 형성할 수 있다면, 그 대학담론 안에서는 자신의 지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존재였던 것이다. 그렇다고 구보가 대학담론을 타인과 형성하여 경제적 이익이나 사회적 지위를 성취하려고 한 것도 아니다. 구보의 대학담론 형성 노력은 그저 그가 능력없는 자가 아님을 확인받으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한편, 우리가 이미 파악한 대로 그의 대학담론 형성 노력은 결국 무위로 돌아간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청자들을 확보하지 못했고, 그나마 확보했던 청자인 벗은 그가 원했던 대로 청자의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견해를 설파하여 구보를 청자의 자리에 앉혀 버렸다.
그리고 그는 결국 자신 내부의 히스테리 담론을 통해서 본인의 상처를 치유한다. 그것을 통해서 자신의 내면에 대해서 분명히 인지하게 되고, 자기 주변 담론에 대한 태도를 정비한다. 그리고 그 결과 그는 다시 어머니와 자신 사이에 성립되어 있는 주인 담론으로 회귀하는 것을 선택한다. 그 가운데서도 그는 자신에게 합당한 담론을 찾아갈 뿐, 다른 것을 추구하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의미에서 그의 경성 산책은 구보의 도덕적인 모색의 결과라고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 그는 금전을 중심으로 한, 당시 경성의 거대한 주인 담론 속에서 자신에게 이익, 명예, 지위가 생길 수 있는 방향이 아닌 자신의 내적인 추구를 위해서 다니고 있다. 칸트는 도덕성을 “내적 자유의 의무”로 분류하며 “내면의 동기가 도덕 법칙을 준수할 때”에 도덕적이라고 평가한다. 도덕의 근본 법칙은 조건을 붙이는 ‘가언명법’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해야 하는 ‘정언명법’으로 구성되며, 그 내용은 “너의 의지의 준칙이 언제나 동시에 보편적 입법의 원리로서 타당할 수 있도록 행위하라”이다.
그렇다면 구보의 경성 산책이 도덕적인 모색의 결과라고 평가하기 위해서는 그의 행보- 담론 구성 노력이 도덕의 근본 법칙에 합당한 것인가를 평가해야 할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그의 행동을 좌우한 준칙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5. 시사점
<이춘풍전>에는 구체화된 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나타난다. 인간은 한 세상을 살면서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삶이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여러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타인의 삶을 엿볼 수 있고 소설은 그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학생들은 소설이라는 장르를 통해 미리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삶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더욱이 삶에 대한 가치관이나 자세가 상대적으로 확립되지 않은 학생들은 소설 속 여러 인물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삶의 자세에 대해 고민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긍정적인 인물을 통해서는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수용할 수 있으며, 부정적인 인물을 통해서는 그들의 삶의 태도가 인생에 있어서 어떠한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리라는 것을 바라보면서 올바른 삶의 자세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간접 경험은 자신이 살아온 삶과 비교해보면서 그 깊이 있는 성찰을 유도할 수 있다. 소설 <이춘풍전> 역시 그 속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의 삶의 태도를 통해 올바른 삶의 자세에 대해 고민하고 또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세태소설론(임화)과 탈식민주의 론을 통해서 고전 이춘풍전과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一日을 비교서술해 보았다. 소설 <이춘풍전>은 조선 후기 상품 화폐 경제 발달의 시기를 바탕으로 하여 여러 인물들의 삶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그 교육적 가치를 드러내기에 충분하지만, 이런 교육적 가치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춘풍전>은 그 내용이 길지 않고, 서사적 구성이나 흥미성에 있어서 문학 교육의 자료로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작가는 그 당시의 시대적 배경 속에서 다양한 가치관을 지닌 인물들의 사실적인 모습과 그들의 갈등 관계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어떠한 삶의 자세가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해 고민할 거리를 던져 주고 있다. 작품을 통해 드러나는 여러 인물들의 모습과 가치관 등은 오늘날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학생들은 여타 고전소설보다 좀 더 쉽게 이 작품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 작품의 주제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떠한 삶의 자세를 경계해야 하는지, 또 어떠한 삶의 자세를 지니는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참고문헌
방민호 외, 『박태원 문학연구의 재인식』, 예옥, 2010.
박태상, 『박태원의 삶과 문학, 한국문화사, 2017.
김윤식 외. 『한국소설사』. 문학동네, 2000.
김경수. 「세태소설연구」. 서강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8.
김영진. 「1930년대 세태소설의 연구」. 연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5.
구보학회, 『박태원 문학의 현재와 미래』, 깊은샘, 2010
구보학회, 『박태원 문학과 창작 방법론』, 깊은샘, 2011
오경복. 「박태원 소설의 서술기법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3.
로즈마리 통, 『21세 페미니즘 사상』, 이소영ㆍ정정호 옮김, HSMEDIA, 2010.
유제분, 『탈식민페미니즘과 탈식민페미니스트들』, 김지영, 정혜욱, 유제분 옮김, 현대미학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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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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