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고전의이해 공통) 크리톤에 대한 요약 및 독후감

소개글

(동서양 고전의이해 공통) 크리톤에 대한 요약 및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크리톤 요약
Ⅲ. 결론- 나의 의견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자 폭력행위라고 한 것에 대한 권위주의적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서는 개인이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국가와 국법의 파괴를 막고 싶고, 탈출로 정당화시킬 수 없다 라는 정의의 원칙에 기초를 둔 것 같아보였다. 즉, 국가와의 약속은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라는 인식을 가지고 정의롭게 산다는 것에 굉장한 가치를 둔 사람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것이 어쩌면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악법도 법이다’라는 주장을 펼친 것처럼 보이지만, 악법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의미보다는 소크라테스 자신이 국법을 따르길 동의했다는 것을 바로 핵심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소크라테스에게 있어서 법률을 따라야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보았던 것이다. 그 동의는 전적으로 자신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른다는 것이었다. 강요나 강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소크라테스가 동의하고 계약한 것이라면 그것을 따를 의무가 있다고 주장한 것이 악법도 지켜야 한다고 왜곡되어 알려진 것 같다. 이러한 소크라테스의 굳은 정의에 대한 신념과 국가에 대한 철학적인 면은 개인의 정파적 이익과 안위만을 위해 국법을 무시하고 사법부를 조롱하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개념 없고 갈대 같은 정치인과 혹은 자신과 조직, 지역의 특수한 이익을 챙겨 먹기 위해 탈법과 위법을 서슴치 않는 집단이 넘쳐나는 요즘의 세태에 부끄럼을 느끼게 할 만한 내용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나 자신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과연 30대 후반의 나이지만, 이렇게 국가의 질서와 법에 순종하고 국가와 정의에 대한 나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가 라고 생각해보았지만 결론은 없다라는 결론이 나왔다. 또한 신념에 대해 생각하니, <브이 포 벤데타>라는 영화가 생각났고, 브이의 \'신념이 있는 자는 죽지 않는다\'라는 말이 가슴을 후벼팠던 그 영화가 소크라테스의 이미지와 겹쳐지기도 한다. 올바른 신념으로 사는 자의 삶은 이렇게 드라마틱할 수 도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계속 부딪혀오는 세상을 정면으로 맞서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어떤 문제에 있어 전문가의 의견을 따라야한다는 것과 대중이 무지하고 지혜가 없다는 여기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현명한 소수의 의견이 분명히 틀릴 수도 있고, 어쩌면 독재자나 사이비교주처럼, 자신의 생각이 맞다고 틀린 의견을 주장하고 대중을 설득할 수 도 있는데, 현명하다는 소수의 의견을 검증할 길도 없고, 대중이 무지하다는 것도 입증 할 길이 없다. 어쩌면 다수의 의견이 더 맞는 결론이고, 군중심리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한다.
마지막에 신이 자신을 이렇게 인도했으니 그렇게 따르자 라고 한 말이 인상 깊었다. 신과 국가에 순종하고 저항 없이 경건하게 자신의 삶과 철학의 원칙을 지키며 죽음을 받아들인 그는 어쩌면, 쓸데없이 앞일에 대한 생각이 많은 또는 융통성 없는 답답한 사람으로 처음에는 비춰져 보였을 수도 있고, 나 또한 그렇게 초반에는 생각했지만, 내 자신의 철학에 목에 칼이 들어와도 변치 않는 꿋꿋함, 절개, 굳건한 의지,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정의로운 처신에 대해서는 본받을 만한 점인 것 같다. 이러한 것들을 우리 자신들의 삶에 반영하고 반성을 하며 삶에 있어서 한 박자 쉬어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또한 소크라테스의 삶의 원칙과 철학적 신념을 마음속에 새겨두고 삶을 사는 데 있어서 단편적인 풍요로움만 쫓지 않도록 노력은 해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소크라테스의 크리톤 김세나옮김 소울메이트 (2015)
-희랍철학의 이론과 실천 권창은 고려대학교 출판부(2004)
-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 황문수 역 문예출판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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