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서 론
II. 본 론
(1) 바뀌어가는 사회의 인식
(2) 인식만 바뀌었을 뿐 여전한 사회의 성별불쾌감
(3) 혐오로 바뀌어가는 성별불쾌감
(4) 아직은 이분법적인 사회
III. 결 론
참고문헌
II. 본 론
(1) 바뀌어가는 사회의 인식
(2) 인식만 바뀌었을 뿐 여전한 사회의 성별불쾌감
(3) 혐오로 바뀌어가는 성별불쾌감
(4) 아직은 이분법적인 사회
III.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 좋냐, 라는 문항이 있었다고 한다. 누가 봐도 추리소설=남성성 로맨스 소설=여성성 이 확립되는 상황 속에 과연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여성은 남성성이 더 도드라지는 것일까? 나는 로맨스 소설보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데, 그렇다면 나는 남성성이 강한 여자인 것인가? 스스로 이 질문을 하니 나는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남성성과 여성성의 기준은 뭐지? 이것을 정확하게 기준 하여 평가하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 일인가? 끊임없는 질문 속에 트랜스젠더들이 겪어야 할 무수한 일들이 떠올랐다.
여자에서 남자로, 남자에서 여자가 되기 위해 어디에서나 겪어야 할 그들의 질문들...
그 속에서 그들은 진정한 ‘내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사회와 싸워 나가야 한다는 것인데... 그럼 이들은 누구보다 내 자신을 탐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남들 보다는 조금 더 철학적인 사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니 숙명여대에 입학하고자 했던 A씨가 생각났다.
사실 트랜스젠더는 나에게 영화 ‘헤드윅’으로 알게 된 인식만 간신히 했던 그룹이기였기 때문에 A씨의 기사를 봤을 때도 ‘왜 굳이 여대를 가려고 해서 이런 분란을 만들지? 그냥 말없이 공학 다니면 되잖아, 숙명여대 법학과에 합격했을 정도면 공부도 꽤 했구만’ 이라고 생각 했던 게 전부였다. 하지만 박한희씨의 글을 읽고, 여러 가지 자료를 접하고 나서 든 생각은 숙명여대에 지원한 A씨와 여군에 지원한 육군하사의 숭고한 희생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권리와 앞으로 살아가야할 한국의 수많은 트랜스젠더들을 위해 용기의 목소리를 낸 것이었다.
조금 더 달라진 사회인식을 위해 논란을 스스로 만들어낸 그들의 용기는 목숨을 걸어 성을 바꾸는 일보다 힘들었을 것이다. 어떠한 비난의 화살이 자신의 심장에 꽂힐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그들은 여대와 여군이라는 제도에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지금까지 관심 없었던 그들에게 나는 이제라도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치고 싶다. 이제 세상은 흑과 백의 논리로만 설명되지 않는다. 우리는 사회에 편입되고 싶어 하는 제 3의 회색지대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들이 많은 비난을 감수하고 끝까지 싸워낸다면 사회는 지금보다 조금은 그들에게 따뜻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참고문헌
우먼타임스. [기획 연재] 트랜스젠더, 이제 선명한 존재들(上)
우먼타임스. [기획연재] 트랜스젠더, 이제 선명한 존재들(中)
뉴시스. \'숙대 포기\' 불구 트랜스젠더 조롱 계속…\"정신병원 가\"
여자에서 남자로, 남자에서 여자가 되기 위해 어디에서나 겪어야 할 그들의 질문들...
그 속에서 그들은 진정한 ‘내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사회와 싸워 나가야 한다는 것인데... 그럼 이들은 누구보다 내 자신을 탐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남들 보다는 조금 더 철학적인 사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니 숙명여대에 입학하고자 했던 A씨가 생각났다.
사실 트랜스젠더는 나에게 영화 ‘헤드윅’으로 알게 된 인식만 간신히 했던 그룹이기였기 때문에 A씨의 기사를 봤을 때도 ‘왜 굳이 여대를 가려고 해서 이런 분란을 만들지? 그냥 말없이 공학 다니면 되잖아, 숙명여대 법학과에 합격했을 정도면 공부도 꽤 했구만’ 이라고 생각 했던 게 전부였다. 하지만 박한희씨의 글을 읽고, 여러 가지 자료를 접하고 나서 든 생각은 숙명여대에 지원한 A씨와 여군에 지원한 육군하사의 숭고한 희생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권리와 앞으로 살아가야할 한국의 수많은 트랜스젠더들을 위해 용기의 목소리를 낸 것이었다.
조금 더 달라진 사회인식을 위해 논란을 스스로 만들어낸 그들의 용기는 목숨을 걸어 성을 바꾸는 일보다 힘들었을 것이다. 어떠한 비난의 화살이 자신의 심장에 꽂힐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그들은 여대와 여군이라는 제도에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지금까지 관심 없었던 그들에게 나는 이제라도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치고 싶다. 이제 세상은 흑과 백의 논리로만 설명되지 않는다. 우리는 사회에 편입되고 싶어 하는 제 3의 회색지대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들이 많은 비난을 감수하고 끝까지 싸워낸다면 사회는 지금보다 조금은 그들에게 따뜻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참고문헌
우먼타임스. [기획 연재] 트랜스젠더, 이제 선명한 존재들(上)
우먼타임스. [기획연재] 트랜스젠더, 이제 선명한 존재들(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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