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와 논술, D형 신종코로나 감염증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서구에서는 동양인 혐오, 국내에서는 중국인 혐오가 번지고 있다. 이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정하여 지시사항에 따라 논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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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세상읽기와 논술, D형 신종코로나 감염증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서구에서는 동양인 혐오, 국내에서는 중국인 혐오가 번지고 있다. 이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정하여 지시사항에 따라 논술하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서론

본론
1, 미숙한 메르스 대처와 혼란
2, 전염병과 커뮤니케이션
3, 전염병과의 전쟁
4, 현대사회와 전염병 위험
5, 전염병과 혐오

결론: 공포는 혐오를 먹고 자란다

참고문헌





서론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식 명칭을 'COVID-19'로 결정함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별도의 한글 표현을 공지하였다. 중수본 김강립 부본부장은 WHO가 질병의 이름에 낙인이 발생하지 않고, 지리적 위치나 개인 또는 사람들의 집단을 지칭하지 않는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는 코로나 19는 타 바이러스 호흡기 감염병에 비해 질병 초기 단계의 바이러스 배출량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초기부터 감염력이 높을 것으로

본문내용

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
결론: 공포는 혐오를 먹고 자란다
중국 우한 지방에서 발발한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세계가 몸살을 겪고 있다. 최근 10여 년 간 SARS, MERS, 에볼라 바이러스 같은 전염병 발발이 계속되기도 했고, 국가 간 이동이 많은 만큼 국경을 넘는 감염에 대한 공포가 현실화되기도 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경제적으로나 지리적으로 근접하고, 교류도 빈번하다보니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문제이다. 방역당국에서는 사람들이 손을 30초 이상 깨끗이 씻고, 마스크를 하고, 기침을 손이 아니라 소매나 마스크로 막고,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에 가야 한다고 수시로 방송과 SNS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이미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와 공포를 등에 업고, 중국이라는 국가나 중국인에 대한 혐오가 전염병보다도 훨씬 더 빨리, 그리고 어쩌면 훨씬 더 심각한 상태로 혐오와 증오의 발언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것들은 공식적으로 통용되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라는 이름 대신 우한 폐렴이나 중국 폐렴 등의 이름으로 극히 편견에 가득한 문구로 자극적인 도배를 통하여 유포, 전파되고 있다. 이러한 미지의 전염병이 만연하게 되면 나타나는 가짜뉴스와 불안심리 조장, 증오와 혐오 정서, 희생양 찾기 등의 행태는 시대를 막론하고 벌어지는 인간 군상들의 작태라 아니할 수 없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불매운동 \'노 재팬\'을 본뜬 \'노 차이나\' 포스터가 등장했으며, 보이콧 차이나, 코로나바이러스란 메시지와 함께 \"죽기 싫다, 받기 싫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 바이러스 전염 우려를 이유로 중국인의 입국을 원치 않는다는 뜻이리라. 이런 현상은 온라인을 넘어서 현실에서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한국 사회에서 전염병 공포가 특정 집단 혐오로 발전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홍역이 유행일 때도 그 원인을 외국인 노동자로 지목해서 \'쫓아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전문가는 무슨 일만 벌어지면 \'속죄양\'을 찾는 문화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중국인 출입금지라든가 중국이라는 국가나 중국인에 대한 혐오가 전염병보다도 훨씬 더 빨리, 그리고 어쩌면 훨씬 더 폭넓게 전파되고 있다. 또 유럽에서는 동양인 특히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침을 뱉고 상점에서 거부하는 사태가 여러 차례 보도되기도 했다. 서양인들의 인종차별적인 정서와 전염병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이러한 혐오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중세 유럽에서는 여러 차례 흑사병이 만연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 심지어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목숨을 잃은 적도 있다고 하니 유럽인들의 흑사병에 대한 공포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이때마다 유럽에서는 페스트를 퍼트린 것이 유대인이라는 근거없는 소문이 돌았고 많은 이로 인해 유대인들이 희생당하기도 했다. 당시 사람들은 전염병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고 이것을 신의 징벌이나 저주로 여길 정도로 종교적인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전염병에 대한 대책 역시 지금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조악하고 불합리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기본적인 위생관념이나 열악한 주거로 인해 서민들은 속수무책 전염병에 희생되어야만 했다. 또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나자 일본인들은 정신적으로 아노미 상태가 되어 처참한 재앙의 희생양을 찾아 나섰다. 조선인들이 사회주의자들과 결탁하여 방화와 폭탄에 의한 테러, 강도 등을 획책하고 있으니 주의하라.\'는 것이 있었다. 이 내용은 일부 신문에 보도되었고, 기사들의 손을 거치며 더욱 더 과격해진 유언비어들이 신문에 다시 실리자 \'사회주의자들의 교시를 받은 조선인들이 폭도로 돌변해, 우물에 독을 풀고 방화약탈을 하반 일본인들을 습격하고 있다.\'는 헛소문이 각지에 나돌았다. 심지어 조선인들이 앞다투어 우물에 독을 뿌렸다는 소문까지 돌아 민심은 흉흉해졌다. 급기야 조선인들을 죽이기에 혈안이 된 일본 극우들은 조선인들이 지진을 일으켰다며 적개심을 고조시키고, 관동 대지진을 조선인 학살의 구실로 이용했다. 이로 인해 곳곳에서 민간인들이 자경단을 조직해 불시검문을 하고, 조선인이다 싶으면 가차없이 살해하는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죽창이나 몽둥이, 일본도 등으로, 일부는 총기로 무장하기도 하였다. 피해자에 대해서는 최근 발견된 독일 외무성 자료를 통해 2만 3천여 명이라고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염병이 만연하게 되면 사람들은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인간성을 상실하고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인간의 전염병에 대한 공포는 초기의 공포와 불안에서 분노로 이어지고 이러한 분노는 타인을 향한 적개심으로 번진다. 이른바 ‘희생양 찾기’인 것이다. 어려움에 처해 서로를 돕고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보다 왜 이런 피해와 고초를 겪어야 하느냐는 불안과 분노가 타인을 향한 혐오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번 코로나 19 사태에서도 보이듯 중국인들이나 동양인들에 대한 유럽인들의 인종차별적 처사는 이러한 참혹한 전염병에 대한 인간의 무지와 불안감이 자아내는 혐오의 시선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네이버 지식백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2019~2020)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힘이 되는 평생 친구, 보건복지부 [www.mohw.go.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ncov.mohw.go.kr]
곽주현, 방심위, “중국인은 세계의 암덩어리” 등 혐오표현 삭제 의결, 2020.02.14, 한국일보
김슬기, \"한국인은 오지마세요\" 코로나19가 불러온 한국인 혐오, 2020.02.18, 아시아경제
엄혜원, 코로나19로 아시아인 인종차별, 폭행과 혐오 우려..., 2020.02.28, 여성조선
기자수첩 편은지, 코로나19보다 무서운 \'혐오\' 바이러스, 2020.02.17, 투데이코리아
남복희(2018), 한국사회의 혐오표현 실태분석 (언론보도 분석을 중심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신선미(2017), 인종차별적 혐오표현의 민사법적 연구 (법비교및입법제언을중심으로), 홍익대학교대학원
네이버 지식백과, 혐오, 교육심리학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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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0.03.31
  • 저작시기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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