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이해A) 언어습득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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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이해A) 언어습득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초기 언어
1. 울음
2. 옹알이

II. 단어와 문장의 발달
1. 한 단어 문장
2. 두 단어 문장
3. 단어 수의 증가
4. 단어의 의미 이해하기
5. 문장의 발달

III. 문법의 발달
1. 문법적 형태소의 발달
2. 복잡한 구문의 발달

IV. 읽기와 쓰기 능력의 발달

V. 의사소통 기술의 발달

VI. 언어와 사고의 관계

본문내용

독백 등은 유아의 자기중심적인 언어표현의 대표적인 형태이다. 즉, 서로에게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그 말의 의미는 그들 자신의 사고 속에 국한되어 있다. 그러나 유아기 말에는 자기중심적 언어가 줄어들고 점차 사회화된 언어를 사용하게 된다. 또한 유아는 추상적인 언어적 비유나 어휘가 지닌 다양한 의미나 느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며, 언어이해를 돕는 얼굴표현이나 몸짓을 필요로 한다. 자신이 한 말을 확인해 보려는 의도에서 확인부가 의문문을 상당히 많이 사용한다.
의사소통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유아는 물리적 사회적 맥락에 적절한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을 습득해야 한다(Newcombe, 1996). 즉, 단어의 의미나 문법적 지식뿐 아니라, 청자에게 알맞은 주제와 알맞은 어투로 적당한 시간과 적절한 장소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보통 어린 유아조차도 기본적인 대화 규칙을 잘 따른다. 이러한 화지hpeakcr)로서의 기술은 유아기에 빠르게 발달하여, 만 2세 정도만 되어도 대부분 말을 걸면 대답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만 4세정도가 되면, 말을 할 때 듣는 사람의 수준에 맞게 화법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즉, 듣는 사람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바꾸어서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유아가 자신보다 어린 동생에게 말할 때, 쉬운 단어를 사용하여 단순화시켜서 발하거나 천천히 혹은 반복해서 이야기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의사소통시 상대방의 연령을 고려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성별이나 사회적 지위에도 민감하다. 한 예로, 4~7세 아동을 대상으로 인형을 이용해 역할극을 하도록 한 연구(Anderson, 1984)에서. 4세아 조차도 각 사회적 위치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말투를 사용하였다. 즉, 교사나 의사, 아버지와 같이 사회적으로 지배적인 역할이나 남자 역할을 할 때는 명령문을 보다 많이 사용하였고. 학생이나 환자, 어머니와 같이 덜 지배적인 역할이나 여자 역할을 할 베는 보다 공손한 표현을 사용하고, 요구사항을 간접적으로 표현하였다.
하지만 유아의 의사소통 능력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일대일 대화는 어느 정도 잘 이어가나, 동시에 여러 사람들과 대화하는 능력은 떨어진다. 즉, 두 사람 이 상과 대화를 할 때는 자신이 이야기해야 할 때가 언제인지를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의사소통을 위해 요구되는 또 다른 기술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고 모호한 부분이 있으면 분명하게 알 때까지 물어볼 수 있는 청자로서의 능력이다.
어린 유아는 보통 자신이 타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였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즉, 3-5세 유아는 자신이 듣는 말에서 모호한 정보를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는 능력이 부족하다(Shaffer, 1999). 이 시기 유아는 증종 자신이 듣는 정보 그 자체보다 화자가 의미하는 것에 대한자신의 생각에 초점을 두고 정보를 해석하는 것으로 보인다.
VI. 언어와 사고의 관계
언어와 사고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견해가 있다. 먼저, 언어와 사고가 발달하는 데 있어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견해가 있는데, 대표적인 학자로는 Piaget를 들 수 있다. 다음으로, 언어와 사고가 각각 독립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하여 결국 상호관련성을 갖게 된다고 보는 견해로, 여기서는 언어와 사고의 역할을 동등하게 본다. Bruner와 Vygotsky가 그 대표적인 학자이다.
Piaget와 그를 지지하는 학자들은 행동이나 활동이 초기의 언어발달을 증진시킨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아동들이 사물을 직접 다루어 보는 구체적인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본다. 예를 들어, 유아에게 \'더 무겁다\'는 개념과 \'더 가볍다\'는 단어를 가르치고자 한다면, 단어의 정의를 알려주기보다는 무게가 다른 두 물체를 이용하여 이 단어의 개념을 직접 경험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발달 초기의 감각운동적 경험과 사고가 언어발달에 선행한다고 보았다.
이들은 또한 언어가 아동의 전반적인 인지수준 이상으로 복잡하거나 정교해질 수는 없다고 본다. 즉, 인지능력과 언어능력은 상호의존적이다. 예를 들면, 2세 유아의 경우, 대상영속성 개념을 획득한 유아가 그렇지 않은 유아보다 언어발달의 수준이 더 높은 경향이 있다(Smolak, 1982). 또 다른 예는 학동기 아동의 특정 언어습관과 보존개념 습득 간의 밀접한 관련성에서 볼 수 있다. 액체 보존과제에서, 보존개념을 습득한 아동은 \"이 잔은 길이가 더 짧지만 넓기는 더 넓다\" 혹은 \"더 길지만 더 좁다\"와 같은 상대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하였다.
이에 반해 Bruner 같은 학자들은, 언어는 초기의 감각운동 발달과 그 이후의 상징적 사고를 포함하는 인지적 발달을 자극한다고 본다(Berk, 1985; Bruner, Oliver, & Greenfield, 196. 특히, Vygotsky(1962)는 언어와 사고가 처음에는 각기 독립적으로 발달하다가 아동기에 점차 통합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유아는 단어나 문법적 구성을 흉내 내는 경우처럼 사고가 없어도 말을 배울 수 있듯이, 유아의 사고 역시 언어가 없어도 발달한다.
아동이 성장하면서 점차 언어와 사고가 부분적으로 통합되나, 성인이 되어도 완전히 합쳐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언어와 사고가 어느 정도 통합되면서, 그 결과 언어가 사고의 발달을 증진시켜, 언어 없이는 가능하지 않은 사고의 형태들이 발달하게 된다.
2, 3세 정도만 되어도 보다 많은 언어적 기술을 습득하게 되고 이에 따라, 아동은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는 데에 언어를 사용하게 된다. Vygotsky는 이때의 혼잣말이 아동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길잡이 역할을 한다고 본다(Miller, 1993).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30명의 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정화, 2001) 결과에 의하면, 유아들이 자발적으로 사용하는 혼잣말은 혼잣말이 적극 격려되는 조건일 때, 언어적 과제 유형보다는 공간-지각적 과제유형에서 더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또한 혼잣말을 많이 하는 것은 공간-지각적 과제의 수행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유아들의 혼잣말이 인지적 자기조절 기능이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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