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가족상담및치료4공통][출처표기] (1) 가족체계이론에 대해서 설명한 후, 가족상담 및 치료 맥락에서 갖는 공헌점과 한계점을 서술하시오 (2) 보웬의 다세대 가족치료 강의에서 나타난 가족의 사례를 예시로 하여 자아분화 개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시오.

소개글

[2020 가족상담및치료4공통][출처표기] (1) 가족체계이론에 대해서 설명한 후, 가족상담 및 치료 맥락에서 갖는 공헌점과 한계점을 서술하시오 (2) 보웬의 다세대 가족치료 강의에서 나타난 가족의 사례를 예시로 하여 자아분화 개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가족체계이론에 대한 개요
    1) 기본원리와 8가지의 개념
    2) 주요 특징
    3) 항상성
  2. 가족상담 및 치료 맥락에서 갖는 공헌점
    1) 상호작용
    2) 개인 심리와 사회의 연계
    3) 가족구조
    4) 가족의 균형과 조화
    5) 동등체계
    6) 다중체계
  3. 가족상담 및 치료 맥락에서 갖는 한계점
    1) 치료 단위와 범위
    2) 독립성과 개별성
    3) 치료대상
  4. 가족의 사례를 통해 본 자아분화의 개념
    1) 자아분화의 개념과 수준
    2) 가족의 사례
    3) 가족 사례를 통한 자아분화

Ⅲ. 결 론

Ⅳ. 참고 문헌

본문내용

있는데, 정신내적 측면에서는 지적 기능이 정서적 기능에서 얼마나 분화되어 있는가를 의미하는 것이며, 대인 관계적 측면에서는 자아분화가 되지 못한 사람은 확고한 자아를 발달시키지 못하고 독립적인 행동을 하지 못한다(최연실ㆍ기쁘다ㆍ성미애, 2020, p119-p120).
보웬(Bowen)은 자아분화 정도에 따라 25점 이하를 자아분화 정도가 아주 낮은 사람으로, 25∼50점 사이를 대체로 낮은 사람, 50∼70점은 보통 사람, 75점 이상을 높은 사람으로 나누어 자아분화의 수준을 0∼100까지의 수직인 연속 선상에서 네 개의 범주로 구분하였다. 자아분화 수준이 아주 낮은 사람은 자아융합의 정도가 심하여 주위 사람들의 감정이나 반응에 민감하고 의존적이며 긴장 등의 상황에 적응을 못 한다. 대체로 낮은 사람은 융합의 정도가 심하지는 않으나 자아에 대한 정체감이 분명하지 못해서 자기 신념과 의견은 있으나 긴장과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쉽게 변한다. 자아분화가 보통인 사람은 자신의 신념과 의견을 분명히 가지고 있고 자주 독립적이며 목표 지향적이고 관계체계를 중요시한다. 자아분화 수준이 높은 사람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타인과 친근한 관계를 맺으면서도 확고한 자아 정체감을 유지해 나가고 목표 지향적인 삶을 산다.
2) 가족의 사례
이슬씨는 현재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직장을 다닌다. 최근 동생이 크게 아파 죽을 고비가 있어 이슬씨가 동생을 도맡아 병원에 머물러야 했다. 이슬씨의 아버지는 몇 번씩 이슬씨가 사는 집에 만취 상태로 찾아왔고, 그 때문에 이슬씨는 아버지에게 심한 분노를 느꼈다.
이슬씨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혼자서 스스로의 일을 알아서 해결하며 살아왔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자취를 시작한 이슬씨는 웬만한 일은 혼자서 알아서 해결해 왔다. 이슬씨의 부모님은 시골에서 농사를 지었다. 그러나 이슬씨의 아버지는 거듭된 사업의 실패로 인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이기 일쑤였다. 게다가 이슬씨의 아버지는 술을 자주 마시고 들어왔고, 어머니와 큰소리로 다투는 일이 많았다.
이슬씨의 어머니는 몸이 안 좋아 평소 누워 계실 때가 많았다. 그때마다 어머니를 간호해야 하는 것은 이슬씨였다. 이슬씨에게는 두 언니가 있었는데, 두 언니는 평소 사이가 안 좋았고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는 늘 이슬씨를 찾기 일쑤였다. 서로 자기편을 들어주기를 원했고 이런 생활에 지쳐 이슬씨는 자기가 부모도 아닌데 늘 부모처럼 가족의 모든 것을 챙겨야 하는 자신의 처지와 상황에 대해 불공평해 했다.
3) 가족 사례를 통한 자아분화
본 사례에서 이슬씨는 부모화로 인해 가족 안에서 가족의 물리적 및 정서적 어려움을 책임지고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슬씨는 상호 호혜적인 부모화가 아닌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불공평함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아 파괴적인 부모화의 형태로 부모화 되었다. 여기서 사례를 자세히 분석해보면 이슬씨는 가족의 문제를 자신과 구분하지 않고 동일시하는 경향이 강하며 늘 가족이 자신들의 문제를 이슬씨에게 지속적으로 투사해 왔으며 반복적인 투사의 결과 이슬씨는 자동적으로 가족들의 문제에 지나치게 개입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이슬씨는 가족으로부터 분화되지 않았음을 잘 알 수 있다.
보웬에 의하면, 분화되지 않은 가족에서는 기본적으로 가족 투사 현상이 나타나는데 부모의 문제가 자녀에게 투사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슬씨의 경우도 부모뿐만 아닌 다른 형제들까지 그들의 문제를 투사 받아 왔다. 이로 인해 이슬씨 모두 가족들에게 문제가 발생할 때 자동적으로 개입과 관여를 함으로써 지나친 책임을 지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자아분화 수준이 높은 사람은 사고와 감정 간에 균형을 이룰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자율성이 부족하며 다른 사람에게 융합되려는 경향이 있다. 이슬씨가 가족 안에서 보여주는 모습 또한 지나치게 다른 가족들에게 융합되어 있어 가족들의 정서적 반응에 쉽게 휘말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이슬씨의 모습을 보면 자아분화 수준은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슬씨의 가족 상황을 보면 부모화로 인해 이슬씨의 기본분화 수준은 낮게 형성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생각되고 이로 인해 성인이 되어 원가족으로부터 독립을 해야 할 시기에 이르렀음에도 쉽게 독립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부모화가 자녀의 자아분화 수준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결국 가족으로부터 독립하는데 낮은 자아분화 수준으로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음을 말해 준다. 따라서 자녀의 자아분화 수준을 높이는 것이 독립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임을 알 수 있다.
Ⅲ. 결 론
자아분화는 보웬의 가족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핵심개념이 된다. 미분화된 가족자아 덩어리로부터 자신을 분리하고 독립시켜 정체감을 형성하고 자기 충동적이거나 감정 반사적인 행동으로부터 자유를 획득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쟁점이다. 보웬에 따르면, 자아 내의 사고 기능과 감정 기능을 분리해 더욱더 높은 자아분화 수준을 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았는데, 중요한 것은 여기서 한 사람인 경우에도 상담을 통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처럼 가족체계이론에서 보웬이 제시한 자아분화는 원가족에서 미분화된 자아의 미성숙도를 높일 수 있는 자율성과 독립성의 고양을 통해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재현되는 삼각관계까지 치료하고 풀어낼 수 있는 좋은 방안임을 제시하면서, 개인과 가족, 사회, 국가를 통하여 탈삼각화를 이룬다면 가족해체의 근본 원인인 개인의 자아분화를 향상함과 동시에 사회와 국가의 가족 정책이 함께 연동해야 함을 잘 보여주는 이론이기도 하다.
Ⅳ. 참고 문헌
1. 최연실, 기쁘다, 성미애(2020), 가족상담및치료, KNOU Press.
2. 정성란(2017), 가족상담 및 치료, 양서원.
3. 김지영 외 공저(2017), 가족상담 및 가족치료, 양성원
4. 유옥 저(2012), 가족상담 및 치료의 이론과 실제, 동문사
5. 김수만(2009), 가정공동체 회복을 위한 가족치료이론 활용방안 연구, 광주가톨릭대학교 대학원
6. 김혜숙 저(2008), 가족치료 이론과 기법,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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