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노동이 왜 종종 낮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지, 그런 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맥락이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서 서술하시오.

소개글

여성의 노동이 왜 종종 낮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지, 그런 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맥락이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서 서술하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역할 및 실태
1) 성별 분업의 역사
2) 성별 분업과 노동시장 내 여성의 지위
3) 가사 노동의 역할
4) 직업 활동의 역할

2. 여성의 사회적 차별의 원인
1) 남성위주의 가부장제
2)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
3) 여성의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

3. 사회적으로 여성들의 노동이 낮은 평가를 받게 되는 사회적 맥락
1)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
2)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
3) 비정규직위주의 채용
4) 모집ㆍ채용에서의 차별
5) 교육ㆍ배치 및 승진시의 보이지 않는 차별
6) 인력 조정ㆍ정년ㆍ퇴직ㆍ해고에서의 차별

4. 일하는 여성들의 노동이 낮은 평가를 받는 구체적인 경험과 사례

5. 여성의 노동에 대한 부당한 평가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
1) 여성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의 변화
2)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위한 제도 마련
3) 여성 직업군에 대한 사회적 지위 및 처우의 개선
4) 고용 차별에 대한 대응과 개선 방안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록 법조문을 엄격히 따르는 협소한 해석보다는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차별 금지 조항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판례의 축적과 해석을 통해 간접차별의 판단 기준을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
셋째, 동일한 가치 노동에 대한 동일 임금 규정 적용의 현실화가 중요하다. 성별 임금격차는 차츰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국제적으로 성별 임금격차가 가장 큰 국가 중 하나가 한국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미 <남녀고용평등법>에 명시되어 있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지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 지침은 사용자, 노동자, 노동조합 등 관계자의 이해를 높여 사업장에서 이 원칙이 자율적으로 실행되도록 할 수 있고, 행정적 지도나 판단의 근거가 될 뿐 아니라 사법부가 이와 관련한 사건에서 기본적인 판단 준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노동조합이 고용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노동조합은 노동자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기초적인 단위이다. 노동조합은 노동자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기초적인 단위이다. 하지만 한국의 노동조합은 남성 중심성과 가부장적 성격으로 인해 여성 노동자 문제는 다소 소홀히 다루어 온 것이 사실이다(조순경, 2011). 특히 노동의 유연화로 인한 비정규직 증가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지 못함으로써, 비정규직의 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여성의 노동권이 침해받고 있다. 2012년 3월말 기준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조 조직률은 1.9%에 불과하다. 비정규직과 영세사업장에 집중되어 있는 여성 노동자의 최소한의 노동조건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단체협약 효력 확장 제도를 현실화해야한다. 단체협약 효력 확장 제도란 같은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라면 정규직, 비정규직에 관계없이 단체협약이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다. 보다 근본적으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다섯째, 성차별 문제를 총괄하고 해결하는 유연한 권리 구제 제도가 필요하다. 한국의 경우 사법기관 이외의 비사법기관인 노동위원회와 인권위 등에서 고용상 성차별 피해를 구제하고 있다. 그러나 인권위의 결정은 권고로 법적 구속력이 없고, 노동위원회 심판은 법원에서 배척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사법적 구제를 받기 위해서는 권리를 침해당한 피해자가 소송을 위해 시간과 경비, 증거 수집 등을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소송을 단념하는 경우가 적지않다(박선영 외, 2009).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 방안으로 미국과 영국처럼 비사법적 분쟁처리기구인 고용기회평등위원회(EEOC)와 조언알선중재국(ACAS)를 거치지 않고는 소송에 이르지 못하도록 하는 ‘조정전치주의’를 채택하여 비사법적 분쟁처리제도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Ⅲ. 결론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취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었다. 맞벌이 가족의 증가에 따라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일과 가족은 함께 공유하는 삶의 영역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여성의 취업은 당연하고 필요한 것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확대되었고,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에 대한 인식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차별에 대한 사회적 감수성의 확대로 직접차별뿐만 아니라 간접차별까지도 차별로 인식하여 문제를 제기하는 수준이 되었고, 직장내 성희롱, 감정노동, 돌봄 노동과 같이 여성노동을 특정화하던 시론적인 개념과 문제도 이제 사회적으로 공감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로 확장하여 인식하게 되었다. 일하는 여성에 대한 차별을 우리 사회의 가부장적 질서와 완고한 성별 분업의 맥락에서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한 노력들이 이제 사회적으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의 확대가 취업 여성의 현실 변화를 함께 동반하고 있는 것인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여성들의 주변화된 위치가 전혀 문제시 되고 있지 않은 이유는 이들의 노동력에 대한 저평가가 노동시장 및 현장의 실무진들에게 만연하게 퍼져있기 때문이다. ‘여성이면서 나이가 많다’, ‘책임감이 없다’, ‘능력없다’, ‘체력이 약해서 힘든 일을 할 수 없다’라는 편견이 적용되면서 이들이 실제도 갖고 있는 노동력이 저평가 되고 있는 것이다. 대다수 취업 여성이 경험하고 있는 임금격차, 불안정한 고용, 일과 가족 돌봄의 부담과 시간 압박 등은 전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성차별 및 여성노동에 대한 차별과 관련하여 개선해야 할 문제가 많다. 사회제도의 개혁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실을 나부터 가까운 가족, 사회구성원들 모두가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성들은 일터에서 온전한 노동자로 인정받기 위해 때로는 결혼을 미루고 자녀 출산도 미루며 노력하고 있고, 이러한 여성들의 도전이 정당한 평가를 얻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높고 건너야 할 강이 깊다. 지금까지 살펴본 결과 비단 남서이나 여성 개인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의 미래와 관련해서 생각해 볼 때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오늘 사회는 세계화의 경쟁 속에서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고 창조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인력을 필요로 한다. 이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적 사고와 능력을 필요로 하며 여성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남성과 여성이 조화를 이루어 살아나가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다. 여성이 없이 혹은 남성이 없는 세상이 존재할 수 없듯이 서로 상호 존중되어야 그것이 가정이 행복하고 사회의 행복으로 이어져 이러한 차별이 우리사회에서 사라져야 행복한 공동체가 구현될 것이다.
Ⅳ. 참고문헌
- 교재 : 김엘리 외(2018), 『성ㆍ사랑ㆍ사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47~260쪽
- 기타 :
① 강이수 외(2015), 『여성과 일』, 동녘, 150~175쪽
② 정형옥 외(2007), 『간접차별의 이론과 여성노동의 현실』, 푸른사상사
③ 강이수 외(2009), 『일ㆍ가족ㆍ젠더』, 한울
④ 한국여성노동자회, 일하는 여성 17호
⑤ 이해리(2005), 『여성 노인 노동력의 배제와 통합에 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국내석사]
⑥ 김미경(2012), 『여성노동시대 : 일ㆍ가족양립을 위한 여성주의 사회복지』, 나눔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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