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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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장학의 정의
Ⅱ. 본론
1. 교내장학이란
2. 실제 학교에서 실행되고 있는 교내장학의 사례
3. 교내 장학의 효과와 문제점
4. 해결방안 및 개선책
Ⅲ. 결론

본문내용

부모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다.
이득기, 우리나라의 장학유형과 장학 운용상의 문제점에 대한 분석 연구, 강남대학교, 2001
(2) 교내장학의 문제점
다양한 교내 장학의 유형에 따른 장점들이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부분도 많다. 학교 수업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반면에 격식적인 성격을 띠는 장학은 정해진 기간에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장학에 관한 대부분의 이론에서 ‘사전 협의회, 수업관찰, 사후 협의회’를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지만, 이 과정은 현실에서 시간 부족, 여건의 미비 등으로 인해 실제로 적용되기 어렵다. 또한, 장학담당자의 자질 부족으로 인해 장학력이 약화되었고, 장학담당자의 인적 자원 부족, 장학담당자와 교사 간의 신뢰 문제, 교사들의 부담감과 기피 현상의 문제, 모든 학교와 교사에게 적용되는 장학의 획일성 등으로 인해 장학의 실효성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반적인 교내 자율장학의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요약해볼 수 있다.
①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사들의 노력이 부족.
: 정보 매체에 의존하는 수업을 선호하여, 교재연구에 대한 관심 부족하고 연수·연구 활동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며, 수업 공개를 꺼리는 교사들이 증가하여, 교내 약식장학에 대한 수용도가 낮아졌다. 또한, 교사들이 연수와 연구 활동을 자아실현과 전문성 신장을 위하는 것이 아닌, 승진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② 장학담당자의 장학력 부족.
: 장학에 대한 장학담당자의 전문적 소양 부족으로 인해 교내 자율장학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거나, 점검 수단으로만 실시되고 있다.
③ 장학담당자와 교사 간의 인간관계 문제.
: 장학담당자와 교사 간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동등한 관계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 간의 자기중심적이며 수직적인 관계로 인해 학교를 조직하는 구성원들 사이에서 협동적이고 화합력 있는 인간관계가 형성되지 못하였고, 이는 장학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④ 장학이 가지고 있는 결과중심적 성격.
: 현재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장학들이 결과 중심적이고, 점수 위주의 제도이기 때문에 다수의 교사들이 장학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⑤ 여건의 불충족.
: 시간,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교사들의 수업 및 학급 경영 활동 문제 해결을 위한 장학 분위기 조성이 쉽지 않다.
윤기옥, 교내 장학의 동향과 발전 방향 탐색, 경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연구원, 2001
이윤식 외, 교내자율장학의 활성화 방안 연구, 서울 : 한국교육개발원, 1989
주삼환, 자율장학의 발전 방향, 박문사, 1989.
정태범, 장학 행정의 발전 방향, 교육행정학 연구, 1984.
4. 교내장학의 해결방안 및 개선책
위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 행정 체제의 장학보다는 교내 자율 장학의 활성화가 많은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교내 자율 장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장학담당자의 전문성과 자질 향상과 장학제도의 재정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① 장학담당자의 전문화.
: 장학담당자는 전문성과 자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교과 및 교직에 관련된 지식, 일반교양, 행정 전문지식 분야에서 교사보다 우수한 능력을 함양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자격을 갖춘 전문 장학담당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예) 한강 중학교
- 한강 중학교는 ‘모든 교사가 리더다!’ 수업 개선의 돛을 달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강 중학교는 교사의 교수 행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녹화한 자기 수업 동영상을 통한 자기평가, 수업을 이수하는 학생들에 의한 수업평가,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을 실시하고 있다.
② 동료장학과 자기장학에 대한 관심과 인식 제고.
: 장학담당자와 교사 사이에 존경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지만, 현재 사회는 권위주의적이며 수직적이기 때문에 이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교장 또는 교감이 일반 업무로 인해 장학협의를 자주 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동료교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동료장학과 자신의 교수 행위를 스스로 고찰할 수 있는 자기장학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③ 자율적인 교내 장학 실시를 위한 능동적인 분위기 확립.
: 학교는 교사가 능동적인 분위기의 연합회를 조직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며, 자율적으로 교수 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예)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학교
-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학교에서는 ‘신나지만 즐거운 고대부중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교과 교육 및 특기 적성 교육 상담’을 통해 예비교원인 사범대학 재학생들과 교사들이 각 교과목에 활용할 수 있는 적합한 교육방법을 찾는 것이다.
④ 연구 협의회 조직 및 운영 권장.
: 동 교과 단위의 협의를 통해 좋은 수업을 위한 자료 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의 체제를 강화하고, 자율성을 부여한다. 그리고 학습 평가 개선 협의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예) 동대문 중학교
- 현재 동대문 중학교는 백합회(고경력 교사 중심의 현장 교육 연구 모임), TLF(젊은 교사 중심의 학급 경영 연구 모임), 학교발전지원팀 (학교의 발전과 학교 교육 혁신을 위한 모임) 등과 같은 협의회를 조직하여 운영되고 있다.
Ⅲ. 결론
장학제도는 교사의 전문성을 발전시킴으로써 교수 행위에 영향을 미치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해주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장학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일상화되어야 한다. 즉, 공식적인 성격의 장학에서 교사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능동적인 성격의 장학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교는 장학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도록 도와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교사 간 학습공동체를 조직하여 교수 행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공식적, 비공식적 상호작용을 자연스럽게 촉진시켜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실제 학교 단위 실정에 적합한 장학제를 활용하고, 종래의 관료적인 형태의 장학에서 벗어나 전문적인 장학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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