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비교 레포트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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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동양과 서양의 차이점

1. 대상에 대한 관점의 차이


2. 물체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3. 주변(외부)을 중시하는 동양과 개체(내부)를 중시하는 서양


4. 사회적 기대상의 차이


5. 이상적 인간형의 차이


6. 자아에 대한 의식의 차이


7. 사물 특성을 분류하는 관점의 차이 - '동사'가 발달한 동양과 ‘명사’가 발달한 서양

Ⅲ. 맺음말

본문내용

은 독자적인 선택과 결정존중, 개인의 자존감을 중시한다. 서양인들에게 논쟁은 제 2의 천성이다.
이상적 인간형도 동양은 자랑하는 것이 올바르지 않고, 겸손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서양에서는 어려서부터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키우고 자신을 표현하고 개성을 잘 드러내기를 바란다.
동양에서는 부모님이나 타인의 조언을 구한 다음 결정을 내리는 반면, 서양에서는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결정하고,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 한다. 내가 아는 누군가가 나를 신경 쓰고 걱정해주는 것이 강제로 시키는 것 같이 느껴져서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이런 점을 보면 동양에서는 서양에 비해 타인이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큰 것 같다.
6. 자아에 대한 의식의 차이
동서양의 아이들에게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을 그려보라고 한 후 관찰한 결과 동양의 아이들과 서양의 아이들 그림에는 재미있는 차이가 나타난다. 서양의 아이들은 자신이 실제로 보는 눈높이로 그림을 그린다. 그러나 동양 아이들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는듯한 그림을 그린다.
이러한 그림의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 앨버타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다카 마스다씨의 말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았다. \"아시아인들은 스스로를 볼 때도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개인은 전체 사회의 부분입니다. 서양의 인사이더 시점을 취하면 세상을 자신의 눈으로 관찰하게 됩니다. 자기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스스로 자기 자신을 볼 수는 없습니다. 모든 일이 내 눈 앞에서 벌어질 뿐 자기 자신은 보이지 않아요. 반대로 동아시아인들의 아웃사이더 시점은 자기 자신마저도 배경의 일부로 바라보게 합니다. 동양화를 보면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조감도의 시점이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서양화가 보이는 시점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서양화에서는 그리는 사람의 위치를 정해주어야 합니다. 한 번 정하면 바꿀 수 없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그릴 대상 앞에 서서 바라봐야 합니다. 이것을 전제로 특정 시점으로 바라 본 삼차원 세계를 표현하는 겁니다. 반면, 동양화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마치 하늘을 날면서 그릴 대상 하나하나를 내려다보며 그린 것 같은 시점을 갖고 있습니다. “
동양에서 개인은 전체의 일부로서 주변 맥락에 크게 영향을 받는 존재로 동양은 고맥락 사회라 칭할 수 있다. 그리고 개인은 항상 사회 속의 구체적인 맥락 속에 있는 존재이고, 서양은 개인은 맥락에 속박되지 않은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행위자이므로 저맥락 사회라 칭할 수 있다.
동양인들은 스스로를 바라볼 때도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자신을 보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서양 사회보다 유행에 매우 민감하고,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태도가 많이 드러나는 것 같다. 다른 사람에게 비춰질 모습에 대해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성형이 유행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옷과 머리 스타일을 따라 하려는 풍토가 생겨난 것 같다. 외적인 것에 집착하여 내적인 아름다움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하는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우리나라는 서양의 개개인의 개성을 소중히 여기고, 내적인 것을 중시하는 태도를 가지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7. 사물 특성을 분류하는 관점의 차이 - \'동사\'가 발달한 동양과 \'명사\'가 발달한 서양
동양과 서양의 차이는 언어에서 가장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영어와 국어는 품사와 문장성분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특히 어순과 문법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이렇게 언어에서의 차이가 나타나는 원인은 동양과 서양의 인식과 가치관과 관련된다.
동양은 우주란 연속적인 물질이기에 개체의 속성에 따라 범주화하는 데에 무관심하다. 세상은 수많은 부분이 뗄 수 없이 긴밀하게 연결된 전체로 인식하기 때문에 동양의 언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동성에 초점을 두고, 맥락에 주로 의존한다. 따라서 그에 상응하는 품사는 동사이다.
서양은 어떤 범주에 속하는 한 개체가 특정 속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면, 그 범주에 속하는 다른 개체도 그 속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서양은 세상이 사물로 구성된 집합체로 인식하므로 서양의 언어는 맥락보다는 대상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동양에서는 세상을 하나로 연결된 거대한 장으로 보았기 때문에 각각의 개체를 가르치는 \'명사\'를 중심으로 소통하고, 서양에서는 모두 모여 집합을 이루고 있는 공간으로 거대한 장 속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동사\'를 중심으로 소통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Ⅲ. 맺음말
동양과 서양의 차이는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에서부터 출발한다. 동양인들은 어떤 사물의 특성을 나눌 때 주변 맥락과의 관계를 중시하면서 분류한다. 우리는 이러한 사고방식에 의해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주변의 맥락과 상황을 중시하는 생각을 토대로 공동체주의가 발달하게 되었을 것이라 추측해볼 수 있다. 반면 서양인들은 어떤 사물이나 인간을 관찰하여 그 속성을 발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알아낸 속성을 중심으로 사물을 분류하고, 원칙을 정해 그것을 중심으로 분류하는 것에서 분석적이고, 예리한 사고를 엿볼 수 있었다.
서구 사회는 개인을 원자처럼 생각해 개인을 모든 것의 기본단위로 여기는 개인주의가 발달해왔다. 그래서 나의 성공, 나의 기분, 나의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고, 개인의 행복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 아시아에서도 현대에 와서는 그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서양인들은 개인의 행복을 희생하려 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더 강하며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고 표현된다. 개인주의가 물론 나쁜 것만은 아니다. 서양의 개체 중심의 사고가 우연적인 것을 배척하고, 이성적 논리적인 것을 중시하는 합리주의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데 기반이 되었기 때문이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동양과 서양의 전혀 다른 사고방식은 동 서양의 문화가 서로 다르게 발전하게 된 중요한 원인이다. 이러한 사고방식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으면 동양과 서양의 전반적인 문화를 제대로 파악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서 동양과 서양의 차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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