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의 사회적 해석) 아픔이 길이 되려면 서평(서평,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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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픔의 사회적 해석) 아픔이 길이 되려면 서평(서평,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학술대회의 기획주제는 ‘사회복지가 말하지 않은 불편한 진실: 인권을 묻다.’였다. 학술대회의 패널토론에서는 우리가 외면했던 이들의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사회복지의 이름 안에서 억압받았던 형제복지원 피해자는 수많은 사회복지사들이 형제복지원을 방문했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보호받아야 하는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그들을 보호해야할 청소년 보호시설에서 조차 성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받아주지 않아 떠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추구한다는 사회복지는 그 이면에서 인권에 차등을 두는 행태를 보여 왔다.
최근 사회복지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 사회복지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 누군가는 사회복지의 영역과 경계가 모호하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무엇이 사회복지의 영역이고 무엇은 사회복지의 영역이 되선 안 될까? 우리가 사회복지의 영역을 찾는 동안 어딘가에는 우리가 알 수 있고 알고 있음에도 애써 모르는 척 해서 아파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저자는 범죄로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들도 치료를 해줘야 하냐는 질문에 망설이며 말했다.
“인권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공동체의 수준은 한 사회에서 모든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요. 조심스럽지만, 아직도 그렇게 생각합니다.(249p)”
사회복지의 수준 역시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사회복지는 영역을 제한하려는 노력보다 좀 더 넓히려고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저자는 아픔이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것이 기록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이 책 ‘아픔이 길이 되려면’은 아픔을 사회적으로 해석한 책이다. 이 책이 사회복지에 주는 메시지는 사회가 아프게 만든 이들, 아프면서 아프다고 이야기 하지 못하는 이들을 돌아보라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가까운 과거에 우리가 놓쳐 왔던 수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죽어간 것을 알고 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 사회에 가난한 이들과 충분히 건강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연구하고 그것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들의 아픔이 새겨져 하나의 길이 될 수 있도록.
참고문헌
한국고용정보원, 2016. “고용취약계층의 경제활동에 관한 연구”
주간경향, 2017.09,12, “늘어나는 ‘중년층 고독사’ 그 쓸쓸함에 대하여”,
국가인권위원회, 2014. “산재위험직종 실태조사”
한겨레, 2018. 03. 05, “술병·이력서가 마지막 벗…‘50대 고독사’ 가장 많은 한국”.
김승섭, 2017, “아픔이 길이 되려면”, 동아시아
한가람, 2017, “트랜스젠더의 의료접근권과 법적성별의 정정”, 한국의료법학회 학술대회, 6:
SOGI법정정책연구회, 2017, “한국의 LGBTI 인권현황”
Eric Klinenberg, 2002, \"Heat Wave: A Social Autopsy of Disaster in Chicago\", University of Chicago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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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21.01.18
  • 저작시기2018.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43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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