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교양(상상과 현실) A+ 페이퍼 - 알키비아데스와 향연에 나타난 소크라테스의 대화법과 비평

소개글

필수 교양(상상과 현실) A+ 페이퍼 - 알키비아데스와 향연에 나타난 소크라테스의 대화법과 비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Intro

Ⅱ. Body

1. 소크라테스 특유의 말하기 방법 : 대화법
2. 『알키비아데스』에 나타난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3. 『향연』에 나타난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4. 『알키비아데스』와 『향연』에 나타난 소크라테스 대화법의 공통점
5. 비평

Ⅲ. Conclusion

본문내용

의를 펼친다. 하지만 ‘아름다움에 대한’것이 아닌 게 왜 ‘아름다움 안’에서의 출산으로 이어지는지는 비약이 있어 보인다. 아름다움 안에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지, 그 선행 조건은 무엇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 또한 아름다움에 대한 것이 아니라면 아름다움과 같이 옆에서 작용할 수도 있는 것은 아닌지, 혹은 오히려 아름다움이 에로스 안으로 들어가 작용할 수도 있지는 않을지 하는 의문을 들게 한다.
또한 디오티마에 의해 설득된 소크라테스 자신이 남들도 설득시키려 했듯이, 소크라테스에 의해 설득당한 대화 상대방은 또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려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대화 상대방이 무지를 깨닫게는 해주었지만, 그 대화 상대방이 또 다른 대화 상대에게 가서 그의 무지함 또한 그가 스스로 깨닫게 만들어주는 방법은 알려주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자기 자신은 설득되었을 때, 남들도 설득시킬 능력이 있을 테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 이것은 모두가 설득 당해 ‘함께’합의하여 각자의 삶을 변화시켜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자기 자신의 주장을 오히려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사람들을 ‘설득’시킬 사람이 오직 자기 하나뿐이게 된다면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속도는 매우 느려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소크라테스는 자신만의 대화법을 통해 대화 상대방에게 ‘무지의 자각’이라는 선물을 주었지만, 그것을 읽는 우리들에게는 그런 선물을 주지 못한 것 같다. 일상생활에서 무지의 자각을 위해 실천해야 하는 구체적 방안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게다가 주변에 소크라테스와 같은 사람이 없으므로 ‘무지의 자각’이라는 선물은 더더욱 받기 힘들어 진다.
Ⅲ. Conclusion
비록 소크라테스의 논의 전개 과정에서 조금의 약점과 한계가 있긴 하지만, 여전히 소크라테스 특유의 대화법은 분명 진정한 앎에 도달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알키비아데스』와 『향연』에서 소크라테스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무지를 자각하고 진정한 앎에 보다 가까워진 알키비아데스, 아가톤이 이를 뒷받침 해준다.
그러므로 소크라테스 논의의 약점·한계는 점차 보완해 나가면 된다. 특히 소크라테스와 직접 대화할 수 없어 자신의 무지를 자각하기 힘든 우리 독자들의 경우, 책을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스스로 알키비아데스나 아가톤이 되어 간접적으로 무지를 자각해보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
자기 자신·영혼을 제대로 알게 되면, 영혼을 삶의 중심대로 삼을 수 있다. 그러면 어느 하나에 집착하지도, 계속 방황하지도 않게 된다. 그리고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도 그것을 고쳐나갈 힘을 가질 수 있다. 이 처럼 중요한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요즈음 현대사회에서는 자기 자신을 바로 알고 자신만의 줏대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해진 만큼, 이를 도와줄 수 있는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역시 중요한 것이다. 여전히 ‘영혼의 진정한 앎으로 이끄는 사다리를 올라가게 해주는’ 소크라테스 특유의 대화법이 가치가 있는 것이다.

키워드

상상과현실,   알키비아데스,   향연,   플라톤,   대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