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조사론] 면접의 절차(면접법의 과정,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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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면접자 선택

II. 면접자 훈련

III. 협력을 얻는 기술

IV. 면접기술

V. 프로빙의 기술

VI. 면접결과의 기록

VII. 면접자 신원 확인

VIII. 현장통제

IX. 면접의 종결

* 참고문헌

본문내용

관성이 없는 경우에는 캐묻는 질문에 의해 명확한 대답을 얻어 낼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죄송하지만 지금 말씀하신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또는 \"그러니까 그 사건이 언제 일어났지요?\" 등의 질문을 할 수 있다.
(4) 비지시적인 질문을 사용
캐묻는 질문은 비지시적이어야 한다. 즉, 질문에 대답의 방향을 지시하거나 암시하는 요소가 들어가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그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견해는 없는지요.\"라고 질문하는 것보다 \"그것에 대해 선생님의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같이 비지시적으로 질문을 하는 게 좋다.
(5) 적절한 곳에서 종결
캐묻는 질문은 적절한 곳에서 끝내야 한다. 때때로 질문을 계속해서 캐묻게 되면 응답자가 불안을 느껴 라포르(rapport)를 손상시킬 수 있다.
VI. 면접결과의 기록
표준화 면접의 경우에는 조사표의 질문순서에 응답내용을 기술하면 되지만, 비표준화 면접의 경우에는 면접내용을 체계적으로 기술할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면접을 아무리 잘했다 하더라도 기록을 잘못하면 면접은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 면접자는 자기의 편견을 개입시키지 않고 면접에서 얻은 사실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기술해야 한다.
비표준화 면접을 기록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현장에서 면접 중에 기록하는 방법인데, 현장에서 면접내용을 모두 기록하는 방법과 중요한 내용만 기록해 두었다가 후에 자세하게 기록하는 방법이 있다. 둘째는 기억해 두었다가 면접을 마친 후 기록하는 방법이고, 셋째는 녹음기 같은 기계를 사용하여 기록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본인의 승낙을 얻어야 한다. 면접의 기록을 정확히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원칙들이 지켜져야 한다.
1/ 면접내용은 면접 중에 바로 기록한다.
2/ 응답자가 말한 대로 받아쓴다. 이는 말을 요약하거나 바꾸어 쓰면 편견이 개입되기 쉽고 응답의 진의와 강조점을 모호하게 만들기 쉽기 때문이다.
3/ 면접목적에 관련된 것이면 사소한 것이라도 전부 기록하도록 한다.
4/ 캐물은 질문과 응답을 기록한다.
5/ 면접상황, 즉 면접자 및 피면접자의 태도, 면접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되는 모든 사실을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6/ 기록하는 일로 응답자가 흥미를 잃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VII. 면접자 신원 확인
실제 자료수집 전에 면접자들은 사진이 들어 있는 신원증명서를 제공받도록 하고 면접자 이름의 목록이 지방경찰서나 사회기관들에게 배부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응답자들이 원하는 경우 면접자의 신원은 경찰서나 사업기관에 전화하는 것을 통하여 증명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연구의 목적을 설명한 내용과 연구기관의 직인이 있는 소개편지가 면접자 각자에게 제공되어야 한다. 그 편지는 면접자가 가지고 있으면서 응답자의 의심을 완화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정부에서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의 경우 면접자 신원증명서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VIII. 현장통제
대인면접에 의해 자료를 수집하는 경우 면접자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면접조사의 완전함을 보장하기 위해 연구자는 현장통제 방법을 계획, 실시해야 한다. 현장통제의 방법으로 다음 몇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Baumheier, et al., 1974).
첫째, 연구자들은 응답자들의 일정 비율에 대해 그들이 직접 면접을 받았는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면접자의 성실성에 대해 의문을 가질 때 이 방법은 필요하다 할 수 있다. 응답자들의 이름은 표본추출 자료를 통해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전화번호를 얻을 수 있다. 면접자의 반발을 줄이기 위해 이 방법의 필요성은 미리 면접자들에게 설명되어야 한다.
둘째, 또 다른 현장통제 문제는 면접자의 심신 소모이다. 이 심신 소모는 같은 질문을 반복적으로 물어 보는 데서 오는 결과적 지루함, 좌절, 싫증 등으로부터 생긴다. 이로 인해 면접자들은 퉁명스러워지고, 품위가 저하되고, 반응을 왜곡하는 경향을 갖게 된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면접지가 위조품이 된다. 일반적으로 연구자는 이 출제를 면접이 실시되는 기간에 다시 한 번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게 좋고, 이러한 문제를 해소시킬 수 있는 적절한 대안을 마련하는 게 좋다.
셋째, 현장통제의 마지막 부분은 면접자에게 곤란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전화에 의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활용 가능한 누군가를 확보하고 있을 필요성이다.
전체적인 연구사법에 책임 있는 한 사람을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그것이 가능하지 않다면 사무직원이나 자원봉사자라도 면접자가 현장에서 조사할 때 발생하는 곤란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배치되어야 한다.
IX. 면접의 종결
면접자들은 면접의 종결에 대해 필요한 사항을 숙지하도록 훈련되어야 한다. 면접이 끝났다고 해서 친절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응답자로 하여금 이러한 사회조사나 면접에 대해 호감을 지속하도록 끝까지 좋은 기분으로 헤어져야 한다. 응답자의 협력으로 면접이 흥미 있고 가치 있는 경험이었다는 점과 응답자의 응답이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말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응답자가 면접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질문이나 의심을 떠나기 전에 모두 해결해 주어야 한다.
* 참고문헌
사회복지의 이해 : 윤찬영 저, 정민사, 2017
한국 사회복지실천과 복지경영 : 최성균/이준우 저, 파란마음, 2017
사회복지 사례관리 : 이채석 저, 어가, 2017
사회문제와 사회복지 : 최선화, 박광준 외 3명 저, 양서원, 2014
사회복지 행정실무 : 이세형 저, 양성원, 2017
사회복지행정의 이해 : 강종수 저, 학지사, 2019
사회복지서비스 : 한국산업인력공단, 진한엠앤비, 2015
사회복지정책입문 : 김태성 저, 청목출판사, 2018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 고명수/이승현 외 3명 저, 정민사, 2018
지역사회복지와 사회복지시설 : 이병록 저, 청목출판사, 2007
사회복지조사방법론 : 최창현, 황민철 저, 윤성사, 2018
사회복지실천론 : 이영분/김기환 등 저, 동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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