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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 다큐멘터리 <코스모스>는 천문학뿐만 아니라 빅 히스토리를 다루는 만큼 생물학에 대해서도 지식을 전수한다는 점에서 무척 유익했다. 딱정벌레의 종류만 50만 가지나 되고, 심지어 인류는 아직까지도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의 종류를 알지 못한다. 생물의 모든 종을 알고 그것을 ‘생명의 나무’에 정리한다면, 그 나무가 얼마나 거대할지 상상조차 힘들다. 비록 중세시대의 종교인들과 같은 사람들은 신의 창조로 생명의 탄생을 설명하겠지만, 과학적으로 보자면 진화는 실제로 일어났으며, 지구상 모든 생물의 연관성을 받아들이는 것은 과학적 깨달음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생명의 기원은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모름을 인정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은 아니지만, ‘생명의 강물’의 처음 원천을 찾는 일은 얼마나 멋진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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