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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기술 그 자체를 이끌어서는 안 된다. 리더가 너무 강력해져서 일종의 ‘선지자’가 되어버리면 결국 리더가 어떤 룬샷을 언제 어떻게 등장시킬지를 전부 결정하고, 동적 평형은 무너지고 만다. 이건 애플, 팬암, 폴라로이드가 모두 빠졌던 함정이다. 이 기업들은 모두 기술을 잘 이해하는 건 물론 업계를 리드하는 혁신적 리더가 있었지만, 리더의 독선적인 결정으로 인해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도 몰락했거나 몰락할 뻔한 경험이 있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혁신이 중요하지만 혁신의 성공에 도취되어 몰락의 수순을 밟아가는 기업들이 많이 존재함을 인지할 수 있었으며 오늘날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CEO와 리더들이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 한 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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