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페미니즘 대중가요와 시 비교-리듬과 병렬을 중심으로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한국 페미니즘 대중가요와 시 비교-리듬과 병렬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페미니즘 대중가요 분석
Ⅲ. 페미니즘 시 분석
Ⅳ. 결론

본문내용

있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반복된 질문-회답 구조는 리듬감을 부여하고 여성이 답변하는 과정에서 여성화자의 회답이 강조되어 그 주장에 타당성을 부여하는 효과가 있다. 두 작품은 또한 의미상의 병렬을 활용하여 은근한 리듬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전자에서 ‘뭘 입어도 잘 어울리는’- ‘짧은 치마’와, ‘빨간 립스틱’-‘새빨간 립스틱에 뭘 해도’, ‘기 쎄 보인대’-‘기죽지 않는’으로 이어지는 의미상의 병렬은 이를 인지한 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작품에 리듬감을 강화한다. 후자 역시 ‘칼’-‘호미’-‘낫’-‘개줄’(일반적으로 남성적인 사물), ‘타고난 끼’-‘장기’-‘숨은 재능’으로 연결되는 의미상의 병렬은 시의 의미를 응집시키고 내재된 리듬의 요소가 된다.
두 작품은 내용상으로도 유사한 점이 많다. 전자와 후자에서 모두 남성화자의 명령이 직접적으로 표현되어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명령적이고 강압적인 어조로 표현되어 남성의 언어적 폭력과 가부장적인 사회 구조를 고발한다. 전자의 경우 남성이 바라는 여성상이 명령형으로 제시되는데, 여성화자는 이에 의문을 제기하며 맞서고 이후에는 ‘날 바꾸려 하지마’라며 동등하게 명령형 어조를 사용하여 적극적으로 저항한다. 반면 후자 남성화자의 경우 ‘안 물을게 마저 칼이나 더 갈아라’와 같이 여성의 저항을 묵살하고 자신의 권력 관계를 과시하기 위해 명령형 어조를 사용한다. 이에 여성화자는 ‘안 갈리는데 가서 칼이나 더 사오든가’라며 남성화자의 말을 변용하여 조롱하고 비꼬는 방식으로 맞서지만, ‘-든가’의 불완전한 명령형 어조에서 그 저항의 한계가 드러난다. 또한 두 작품은 모두 여성화자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시선이 제시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전자의 경우 여성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했을 때, 후자의 경우 남성적 행동에 흥미를 발견했을 때 사회의 부정적 시선이 발생한다. 이러한 사회적 시선의 원인은 공통적으로 여성에 대한 사회적 구속을 인식하고 그에 저항했기 때문으로도 볼 수 있다. 전자와 후자의 여성화자는 모두 이러한 행동을 한 순간 성적 가치가 절하되고 혐오와 멸시의 대상이 된다. 이에 전자의 화자는 혐오의 시선을 멈출 것을 요구하고 자신의 저항이 한 인간으로서 정당한 것임을 주장한다. 반면 후자의 화자는 이로 인한 사회적 고통과 심리적 탈진을 표현하고 있다.
이렇듯 두 작품은 공통적으로 남성의 언어폭력을 폭로하고 있다. 그러나 두 작품은 남성의 폭력적 언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양상의 성차별적 사회구조를 고발한다. 고발하는 사회 현상이 성차별적이라는 점에서 공통적이나, 다루고 있는 측면에는 차이가 있다. 전자는 ①여성의 자유로운 개성표현에 대한 억압과 ②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취급함, ③여성은 남성의 성취를 보조하는 수단으로 취급됨이 중점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반면 후자는 ①여성에 대한 편견과 ②여성의 남성적 행동에 대한 사회적 구속과 교육의 미비를 강조한다. 두 화자는 모두 개인적 경험을 통해 사회적 비합리를 발견하고, 그 구조를 고발한다. 그리고 ‘여성’이라는 대상에서 벗어나 인간으로서의 정체성과 존엄성을 찾으려 한다. 이 과정에서 전자는 ‘문제제기-젠더 권력에 저항-여성해방을 요구’하며 종국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그 사실을 스스로와 사회에 선포한다. 반면 후자는 ‘여성 억압을 인식-젠더 권력에 저항-저항 과정의 고통’을 거치며 각성과 저항 과정의 사회적 탄압과 사회적 약자로서의 심리적 탈진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전자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여성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후자는 여성 억압의 현실과 여성의 고통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고에서는 최근 발표된 페미니즘 시「우수의 소야곡」과 대중가요「비행 소녀」를 비교분석하였다. 장르의 공통성에 주목하여 두 작품의 리듬 발생 요소와 병렬 구조를 비교·대조하는 한편, 두 작품 간 여성주의 전언의 차이성을 검토하였다. 전자는 리듬을 형성하는 시적 장치(device)를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대중가요에 적용하여 이해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리듬의 발생 기제를 비교하여 살펴볼 때, 두 장르간의 차이성보다는 반복과 병렬, 압운에 의한 리듬 형성이라는 동일성이 더 큼을 알 수 있었다. 이후 여성주의 전언을 비교한 것 역시 제 4세대 페미니즘의 시류와 메시지 탐구를 목적으로 하였으므로 두 작품 간 전언의 차이를 장르의 차이로 확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차이성을 중심으로 다루었으나, 두 작품은 기존 사회에서 타자화 되어온 여성들의 목소리라는 점에서 동일하다. 또한 이들은 모든 페미니즘 문학과 함께 남성중심의 지배이데올로기에 의문을 제기하고 저항하며, 전복을 시도하고 있다.
참고문헌
김준오, 『시론』, 삼지원, 2017.
김혜니, 『현대시론 다시 읽기』, 푸른사상, 2012.
(사)한국여성연구소, 『새 여성학 강의』, 동녘출판사, 2005.
강석주, 「2000년대 한국 여성시인으로서의 김민정 읽기:시적 언어의 페미니즘적 전유」,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3
김승희,「한국 현대 여성시의 고백시적 경향과 언술 특성」,『여성문학연구』제18호, 한국여성
문학학회 편, 2007.
김향라,「한국 현대 페미니즘시 연구: 고정희 최승자 김혜순의 시를 중심으로」, 경상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0.
이상철, 「고정희 시와 90년대 여성시의 에코페미니즘 연구= Study on ecofeminism of Ko Jeong-hee\'s poetry and other women\'s poetry of the 90s」,서강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2.
정종민, 「한국 현대 페미니즘 시 연구 : 사적 전개 양상을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8.
정끝별, 「현대시 리듬 교육에 관한 시학적 연구-병렬parallelism과 반복repetition을 중심으로」,『한국근대문학연구』,한국근대문학회, 2007.
정끝별, 「현대시에 나타난 시적 구조로서의 병렬법」,『한국시학연구』,한국시학회, 2003.
「Feminism」, 『The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2016, https://plato.stanford.edu/, 2018.5.18.

키워드

,   대중가요,   리듬,   병렬,   페미니즘
  • 가격2,3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21.02.15
  • 저작시기2019.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4535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