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의 사례, 문제점 및 발전과제

소개글

공유경제의 사례, 문제점 및 발전과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공유경제란?

2. 공유경제의 도입배경
1) 사회·문화적 측면
2) 경제적 측면
3) 기술적 측면

3. 공유경제의 특징
1) 소유권이 아닌 접근권의 관점
2)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활성화
3) 사회자본을 기반으로 작동

4. 공유경제의 가치
1) 경제적 가치
2) 사회적 가치
3) 환경적 가치
4) 기술적 가치

5. 공유경제의 사례
1) ‘에어비앤비’ 숙박공유사례
2) 카우치서핑(Couchsurfing)의 숙박공유사례
3) ‘우버택시’의 차량공유사례
4) 짚카(Zipcar)의 차량공유사례
5) 셰어 데스크(ShareDesk)의 사무실 공유 사례
6) ‘오픈갤러리’ 예술공유사례

6. 공유경제의 파급효과와 쟁점
1) 공유경제의 경제적 효과
2) 공유경제의 주요 쟁점

7. 공유경제의 활성화 과제

참고문헌

본문내용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기보다 해외의 유명 공유경제 서비스들을 벤치마킹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김영환, 2015). 이렇게 출시된 많은 서비스는 자동차, 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유경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해외 서비스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사용성, 부가 서비스 등 기능적 측면들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국내에서만 찾을 수 있는, 또는 경쟁력 있는 특징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다소 어렵다. 기존 오프라인 비즈니스들의 주요 이슈였던 한계비용들은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IT 기술을 통해 점점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성과 같은 단순한 편의적 특성은 서비스 간 차이가 크지 않을뿐더러 부가적 서비스들은 쉽게 벤치마킹이 가능하다. 이렇듯 서비스 이용 시 효율성, 사용성 등의 수준이 기술발달로 인해 평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적 요소로 ‘경험’이 떠오르고 있다. 그 경험 중에서도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관계’가 중요한 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앞서 진행한 사례 분석 결과 대다수의 국내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들의 경우 관계와 관련된 커뮤니티 관련 디자인 요소가 가장 부족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비스가 주요 사용자, 혹은 다수의 이해관계자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때 사용자들은 커뮤니티 내에서 자발적으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루고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쌓는다. 최종적으로 사용자들은 서비스, 혹은 브랜드에 대한 유대감, 더 나아가 소속감을 형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서비스는 사용자의 자발적인 참여 활동이 발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이는 서비스가 사용자들에게 소속감을 형성시킬 수 있는 마케팅 활동과 자체적인 사용자 커뮤니티를 구축함으로써 실현될 수 있다.
이러한 공유경제의 커뮤니티 측면에 주목하여 커뮤니티의 발전과 개선을 위해 다음의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에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디자인 모델을 제안할 수 있다. 제시하는 커뮤니티 디자인 모델은 ‘기획(Orient)’, ‘제공(Offer)’, ‘활성화(Foster)’, ‘체화(Embedded)’라는 네 가지 디자인 단계로 구성된다. 서비스는 커뮤니티의 기획 단계에서 사용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브랜드 스토리와 가치가 무엇인지 확고히 정의해야 한다. 그 후 앞서 정의한 브랜드 스토리 및 가치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컨셉을 구체화해야 한다. 짚카의 경우 짚스터라는 용어로 사용자 그룹을 브랜드화시켜 사용자 커뮤니티를 환경을 생각하고 트렌드를 앞서가는 ‘힙(Hip)’한 이미지로 나타내고 있다. 이렇듯 커뮤니티 수립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무엇인지, 사용자 입장에서는 어떠한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구상해야 한다. 그 다음 단계에서는 비즈니스 모델별로 적합한 커뮤니티 유형을 설정해야 한다. 카셰어링의 경우 다른 사용자들에게 서비스와 관련된 궁금증에 대해 자문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SNS, 웹사이트, 블로그 등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 형태가 가장 적합할 수 있지만 코워킹 스페이스는 협업이 핵심 가치인 만큼 대면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는 물리적 공간과 함께 오프라인 커뮤니티가 중요하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서비스가 다양한 커뮤니티 캠페인과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때 커뮤니티는 물론 사용자들이 서비스에 느끼는 소속감은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이 사업체 주도가 아닌 사용자 중심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업체가 인위적으로 서비스와 사용자들의 관계 형성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사용자 간, 그리고 서비스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커뮤니티와 관련된 업무들을 꾸준히 관리하고 실사용자들 간 교류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관리자 또는 커뮤니티 팀이 조직에 필요할 것이다. 실제로 위워크(WeWork)에는 위워크(WeWork)의 모든 커뮤니티 관련 활동과 이벤트를 관리하고 사용자 간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역할의 ‘커뮤니티 매니저’가 존재한다. 이러한 커뮤니티 활동은 서비스 사용자에 한정될 수도 있지만, 공유경제가 내포하고 있는 사회적 의미를 배제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 단위에서의 커뮤니티 활동 또한 요구된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들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본인 또한 좋은 일을 실천하고 있다는 사회적 동기를 부여하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에 가치를 더해준다. 이렇게 누적된 커뮤니티 경험은 브랜드 또는 서비스의 의미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해석하여 체화하게 되는 밑바탕이 된다. 이는 결과적으로 다른 서비스로 소비 전환을 하지 않게끔 사용자들을 고착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서비스가 자생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남승윤, 2017).
참고문헌
김동철·김정원, 사회적 기업 성과분석에 관한 연구, Korea Business Review, 2016.
김민재, 공유경제플랫폼의 공공안전성 확보방안, 경찰대학 치안대학원 논문, 2020.
김민정 외, 공유경제에 대한 경제학적 분석, 한국개발연구원, 2016.
김영환, 창업지원 코워킹스페이스 현황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2015.
나승권 외, 국제사회의 공유경제 추진현황과 시사점, KIEP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7.
남승윤, 디자인의 개념적 접근을 통한 국내 공유경제 발전 방안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논문, 2017.
라준영, 공유경제와 사회적 기업, 서비스 경영학회지, 2014.
민수영, 예술 문화의 공유가치 실현을 위한 공유경제 활용방안 연구, 부산대학교 대학원 논문, 2019.
박문수 외, 공유경제 활성화를 통한 서비스업 성장전략, KIET산업연구원, 2016.
성종원, 사회초년생을 위한 교통 서비스 구축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대학원 논문, 2018.
송순영, 공유경제 서비스와 소비자권익증진 방안 연구, 한국소비자원, 정책연구결과보고서, 2015.
송재용 외, 퍼펙트 체인지, 자의누리, 2017.
임채원·김병섭, 글로벌 위기의 대응으로서 “공유가치성장”과 “관계국가모형\", 서울대 한국행정연구소, 행정논총 제50권 제3호,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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