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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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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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본론
1. 일탈행동과 범죄의 이해
2, 일탈행동과 사회통제
3,일탈행동과 범죄의 이론적 이해
1) 생물학적 범죄이론
2) 심리학적 범죄이론
3) 사회학적 범죄이론
4, 한국사회의 범죄 및 일탈의 양상 변화 또는 범죄와 일탈에 대한 한국 사회의 태도를 비판적으로 설명
5, 범죄 및 일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사회가 노력해야 할 것들에 관해 설명

결론

참고문헌



서론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각종 흉악범죄에 대한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만큼 범죄가 늘어나고 흉포화 했다는 의미일까? 반면 이전부터 범죄는 많이 있었고 미디어 등의 보도와 인터넷 등 통신 수단이 발달하면서 종전보다 더 유난스럽게 범죄에 대한 이슈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라고 보는 관점

본문내용

는 범죄나 일탈 근절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어떤 원로학자는 “아무리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이 땅의 한 시민임에는 변함이 없으며, 범죄는 범죄인과 피해자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한 것처럼 시민적 법질서에서 가장 천대받는 이들 집단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특수집단에 국한된 것은 결코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가 제약 훼손되지 않고 실현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일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만연하고 있는 범죄는 어쩌면 과거에도 있었던 실재적인 사건들이었을 것이다. 다만 우리가 이러한 범죄들에 대해 경각심과 분노를 느끼는 것은 대부분 미디어와 통신수단의 발달에 기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대에도 중세에도 근대에도 흉악한 범죄자들은 있었다. 오히려 지금보다 더 많았을 지도 모른다. 다만 밝혀지거나 공개되지 않았을 뿐일지도 모른다.
5, 범죄 및 일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사회가 노력해야 할 것들에 관해 설명
지금 우리는 자식을 학대하다 죽음에 이르게 한 비정한 부모에 대해 분노하지만 사실 기성세대들은 아동학대를 당하면서 커온 세대들이다. 그때라고 자녀를 죽인 부모가 없었을까? 지금처럼 CCTV가 전국에 걸쳐 설치되어 24시간 시민들을 감시 아닌 감시하고 있는 시대, 자동차 블랙박스가 자동차 대수만큼이나 많은 세상에서 범죄가 묻히는 힘든 일탈로 변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금 이 순간에도 곳곳에서 교묘한 범죄의 손길이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일탈과 범죄를 줄이고 좀 더 좋은 사회가 나아갈 수 있을까?
첫 번째는 사회학적인 견지에서 보았을 때 공동체가 붕괴한 곳에서 범죄가 빈발하게 된다고 한다. 현대사회는 부모 - 자녀의 대가족 내지는 중급 규모의 가족에서 1~3인의 소규모 핵가족으로 변모하고 있는 추세다. 도시인들은 낮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해가 지면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다. 틀에 박힌 생활 속에서 가족이 해체되고 지역 공동체의 역할이 상실된 사회에서 범죄는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지역사회, 마을공동체를 살리고 원활히 기능할 수 있도록 조성하여야 한다.
둘째로는 최근 기승을 부리는 온라인 범죄나 보이스 피싱 등에 대해 정부와 관련 기업들이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온라인 범죄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개입하여야 한다. 온라인 공간을 다분히 자율적이고 광활한 무법천지가 아니라 적절한 개입방법을 범정부적으로 고민하고 필요하다면 국제적인 공조도 펼쳐야 한다. 최근 손정우와 같은 흉악범이 국내에서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등의 사례들은 국격과 범죄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문제가 있는 처리 방식이었다고 생각한다. 범죄자들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피해자들의 관점에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셋째로는 범죄 보도에 대한 미디어들의 자정노력이다. 최근 우리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범죄들에 대해 언론, 유튜버 등 미디어에서 너무 선정적이고 흥미 위주의 보도를 쏟아내는 바람에 사건의 본질이 흐려지고 오히려 피해자들이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한강에서 실족하여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의대생 사건의 경우에도 일부 언론을 비롯한 유튜버, 미디어들이 추측성 기사들을 쏟아내면서 사건의 전말을 흐리는 바람에 유족들에게 오히려 고통과 불필요한 노력을 하게 만들고 말았다. 물론 특정 사건에 대해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사건 해결에 기여하는 순기능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나 이번 사건의 경우에는 오히려 사건 해결 및 진상 규명에 방해가 된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넷째로는 경제사회적 불평등 해소이다. 우리사회의 심화되는 불평등은 범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불운이나 사회적 불평등이 평범한 개인에게 일탈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히 범죄자들에게 자신의 범죄를 합리화하는 기제가 되기도 한다. 이미 오래 전 일이지만 막가파와 같은 흉악 범죄에서 보듯 경제적 불평등 및 사회적 불공정은 사회적 일탈을 가속화하는 측면이 있다. 그러므로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복지 - 고용 -교육 등의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하고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섯째. 최근 우리사회에서 심화되고 있는 불평등은 국민들의 범죄에 대한 시각이다. 우리 국민들은 사회문화적 원인 때문인지 범죄를 극히 사적이고 특수한 일탈로 보고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범죄 해결 및 사회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되는 태도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보다 근본적이고 사회구조적인 원인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논리적으로 토론하면서 해결책을 모색하여 지역사회의 안전을 도모하려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는 것이 나의 소견이다.
결론
사회문제는 사회 일반에서 보편적으로 느끼는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해결 요구를 필연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사회학적 범죄이론에 근거하여 생각해보면 최근 벌어지고 있는 우리사회의 일탈적 모습이나 범죄들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이 은폐되어 환부가 썩어 있다가 터지는 결과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병폐들을 모두 미리 해결하는 불가능하지만 최소한 예방할 수 있는 문제들은 짚어서 해결하고 이미 드러난 문제들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지혜를 모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예민하고 아픈 부분은 불평등과 불공정의 문제로 청년 세대는 물론이고 국민 전체가 공감하는 이런 거시적인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사회적 지혜를 모아서 정치가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민주주의적 제도와 절차를 통해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인간과사회,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14.
범죄학과 사회이론, 두 번째 테제, 2021.
‘성’스러운 국민, 서해문집, 2017.
절멸과갱생사이: 형제복지원의 사회학,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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