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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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의이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가. 수필 장르의 특성(예: 언어, 형식, 제재 등의 특성)
나.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명장면 또는 명구(名句)’와 선정 이유
다. 해당 작가의 글을 읽은 ‘나’의 감상

참고문헌

본문내용

그렇겠지만 나 역시 개인적으로 전쟁으로 인한 불행한 기억이 있다. 전쟁 당시 중학생이던 아버지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한 날 한 시에 잃으셨다. 단순히 나이를 먹고 병들어서 돌아가시는 것이 아니라 분노와 미친 세월에 엮여 비참하게 돌아가신 부모님들이니 얼마나 유년기의 상처가 컸을까? 그래서인지 아버지는 유독 술을 좋아하시고 즐기셨고 결국에는 40을 채 넘지도 부모님들 곁으로 가셨다.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
박완서 선생은 80세에 돌아가셨지만 많은 작품들을 발자취처럼 남겨두었다. 책 ‘못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에서는 박완서 선생이 살아온 인생이 고스란히 생활처럼 묻어난다. 그녀의 기본적인 성격이나 취향이 드러남은 물론이고 생활의 소소한 일면들이 낯설지 않게 익숙하게 다가온다. 격동과 혼란의 8,15와 비극적인 6.25 그리고 월남과 서울살이 등 마치 우리가 겪은 근현대사가 박완서라는 평범한 여성의 시선을 통해 그려져 있고 자신의 성격과 감정을 솔직히 표현한 아름다운 문장들이 곳곳에 수놓아져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인다.
“이 지구상에서 나에게 허락된 시간도 이제 골인 지점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다. 이 나이까지 살면서 하나 깨달은 게 있다면 비슷한 기억을 되풀이하며 어디로 가고 있을 뿐 처음은 없다는 사실 정도이다.” p 179
그녀는 나이가 들어 할머니가 돼서도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세상을 작가의 눈으로 바라보았다. 아마 이제 생이 끝나간다고 여기면서 보았던 가족들과 세상의 모습들이 그녀의 눈에 얼마나 정겹고 애잔하고 그립게 비췄을까 생각하니 코끝이 괜히 찡해지기도 하고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하기까지 하다. 결국은 이렇게 다 가고 마는 것을 나는 우리는 왜 그렇게도 야박하고 거칠게 살아왔을까? 악착같이 타인을 뭉개고 살지 않아도 결국은 다 흙으로 돌아가는데 어떻게든 많이 모아서 자녀들에게 물려주겠다는 욕심까지 부리며 타인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다.
직접 대면해보지는 못했지만 아마 그녀는 미나리에 나오는 윤여정처럼 평범한 한국의 어머니였을 것이다. 다만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화를 내거나 애걸복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공부 잘 한다는 소리는 싫지 않은 누구의 엄마요 아내였을 것이다. 영화에서 윤여정은 아들을 따라 먼 이국 미국에까지 가면서 가방에 고춧가루와 한약, 그리고 미나리 씨앗을 한 가득 담아가는 한국의 어머니다. 미나리는 하지만 이들 이민 가정처럼 척박하고 낯선 환경에서도 조금의 물과 흙만 허락되면 생존하는 질긴 생명력의 소유자로 마치 어디에 가서도 끈질긴 모습과 성실함을 잃지 않는 우리 민족과도 같다. 박완서 작가가 간 길이 끝내 가보지 않은 길일수도 있지만 가보지 않은 길만이 아름답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딛고 있는 이 자리가 가장 아름다운 길일수도 있고 언제든 더 좋은 곳에서 아름다운 삶을 꽃 피울 수 있다고 믿어보면서 박완서 작가의 글을 다시 한 번 마음속에 새겨 보았다.
<참고문헌>
박태상, 이상진, 김신정 공저, 문학의 이해, 방송대출판문화원, 2013.
박완서, 못 가본 길이 아름답다. 문학동네, 2010
  • 가격5,0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21.09.23
  • 저작시기2021.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56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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