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가족 또는 직장이나 학교에서 젠더 폭력이 발생하는 구조
1) 젠더폭력의 유형적 구조
2) 젠더폭력의 사회적 발생 원인
2.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이 쉽지 않은 데다가 심지어 이차가해(혹은 이차피해) 등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서술하시오.
1) 젠더폭력 해결이 어려운 원인
2) 2차 피해의 발생원인
3) 2차 피해의 발생사례
Ⅲ. 결론
Ⅳ. 참고문헌
Ⅱ. 본론
1. 가족 또는 직장이나 학교에서 젠더 폭력이 발생하는 구조
1) 젠더폭력의 유형적 구조
2) 젠더폭력의 사회적 발생 원인
2.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이 쉽지 않은 데다가 심지어 이차가해(혹은 이차피해) 등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서술하시오.
1) 젠더폭력 해결이 어려운 원인
2) 2차 피해의 발생원인
3) 2차 피해의 발생사례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는 위축되고 주눅이 들었다. 그리고 법조인들 앞에서 피해에 대한 확증이 가능하도록 조리 있게 진술하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고 스스로를 질책하며 자책했다.
검사님이 “왜 말이 자꾸 바뀌는지 모르겠다.”고...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면 되지 않느냐?”고, “그게 어렵냐?”고 하면서 약간 따지듯이 말하니까 저는 더 기가 눌리고... 너무 무섭다. 내가 지금 왜 이런 대우를 받으면서 이러고 있나?,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 이런 생각도 드는 거예요.
② 아동기의 발달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수사
피해자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학교를 조퇴하는 일이 많았다.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몇시간 넘게 기다리기도 했고, 때로는 밤늦은 시간까지 진술을 받기도 했다. 피해자는 긴 시간의 진술을 마치고 나면 몸 전체에서 화끈화끈 열이 나고, 온 몸이 바늘로 쑤시는 듯하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 통증이 몰려왔다고 했다. 지쳐버린 심신은 진술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수사 과정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수사와 재판과정에서의 힘겨움과 청소년의 특성이 배려되지 않는 수사와 재판 과정으로 피해 피해자는 고소 취하를 고민하기도 했고, 자신이 왜 이런 수난을 겪어야 하는지에 대한 회의감을 가졌다.
그냥 수업을 빼먹고 가는 날이 많았어요. 그냥 4교시 하고 가고... ...(중략)... 학교가 끝나면 그쪽 (검찰청)이 안 되니까... 6시인가? 그때 문을 닫는다고 했던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제가 학교를 빠졌어요.
③ ‘피해자다움’에 대한 요구와 ‘피해자답지 않음’에 대한 비난
성폭력 피해 후 피해자는 주변인뿐만 아니라 사법기관에서도 끊임없이 피해자다움에 대한 검증을 요구받았다. 이러한 ‘피해자다움’에 대한 요구는 성폭력을 당한 애라면 좌절해야 하고, 상처를 받았는데 가해자를 걱정해주는 것은 뭔가 이상하다는 식의 정형화된 틀은 오해를 넘어서 성폭력 피해 자체를 왜곡시키는 요인으로 이어졌다. 자신의 복잡하고 양면적인 감정들이 이해받지 못하면서 피해자는 억울함과 분노감을 느꼈다.
아빠한테 성폭행 당한 애가 좌절하고 그래야 하는데... 오히려 아빠를 위로하고 있으니까 이상하게 보인다고... 막 모순으로 보인다고... ...(중략)... (아빠를 고소해서) 미안해요... 근데 아직 세상이... 세상이 그런 걸 인정 못 해주는 건가 봐요. 아직은 판사들이... 그게 좀 이상하다고...
(4) 상담원에 의한 2차 피해
피해자는 피해 후 사건 진행과정과 해결절차에 대한 충분한 안내와 설명이 이루어지기를 바랐다. 하지만 피해 아동청소년들은 자신과 관련된 사건을 진행하면서 어떻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는지 또는 어떠한 과정으로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 받지 못하였다고 했다. 특히 산부인과 진료는 그 자체만으로도 두렵고 불편한 일인데 진료 이유와 진료 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 없이 진료가 이루어지면서 피해자는 불안과 수치심을 느껴야 했다.
병원 가서 에이즈 이런 거 검사도 하는데... “무슨 검사를 한다.” 뭐 이러면서 “이런 검사를 하는 데니 의사는 어떠냐?” 하고 좀 물어봐주고... (하면 좋았을텐데...). 근데... 그게 중요하다는 건 저도 아니까 안하려고 생각은 안 했는데... ...(중략)... 솔직히 그게 이렇게... 음... 좀 뭐라 해야 하나? 민망한 자세를 해야 되잖아요...
Ⅲ. 결론
성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억울한 상황을 제대로 이야기 하지 못한다. 가장 큰 이유로 성폭력을 당했다고 하면 그 여성은 사회적으로 행실이 바르지 못하거나 헤프거나 남성을 유혹하는 색녀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성폭력을 당할 당시에도 충분히 저항을 할 수 있었음에도 하지 않고 그 상황을 즐길 수도 있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아무리 개방적인 집안이라 할지라도 성폭력을 당한 여성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지 않다. 따라서 비록 성폭력 피해를 당했지만 차라리 당시의 상황을 숨겨서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용기를 내어서 경찰에 신고를 할지라도 취조과정에서 지나치게 상세한 질문에 의하여 당시의 상황을 정밀하게 설명을 하면서 2차 피해를 당하기도 한다. 경찰과 검찰청에서 비슷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다보면 그 당시의 아픔을 다시 떠올리게 하여 정신적인 아픔을 겪게 한다. 또한 그들은 성폭력을 당했을 때 피해자의 기분은 어떠했는지를 물어보면서 해당 사건이 여성이 성행위를 강제로 당한 것이 맞는 지를 체크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여성은 사건이 제대로 해결되더라도 주위 사람들에게 핀잔을 받으면서 평생 지저분한 여자의 이미지로 살아야 한다.
성폭력 피해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에서는 지금보다 더욱 많은 성범죄 상담자를 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현재 행정복지센터의 공무원들은 전자정부의 발전으로 할 일이 많이 줄어든 편이다. 예전에 비하여 행정 관련 공무원을 많이 뽑지 않아도 전자정부의 기능으로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나머지 인원들이 각 지역의 성폭력이나 청소년 문제 등에 관련한 사항을 전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참고문헌
경기도교육청, 밝은 미래의 빛, 경기도교육청제2청사, 2007.
권인숙, 성폭력피해에 대한 다양한 통념 비판, 심포지엄 우리가 말하는 피해자란 없다,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015.
김미리혜, 성폭력의 심리적 후유증, 정신건강정책포럼, 국립서울병원 국립정신보건교육연구센터, 2011.
김연수·장석현, 범죄피해 : 두려움의 패러독스에 관한 진화심리학적 분석, 한국공안행정학회보, 2010.
서미선, 성폭력 피해자 치유를 위한 하나님 표상 재구성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논문, 2018.
여성가족부,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2018.
임선형, 성폭력범죄 피해자의 2차 피해 실태, 동국대학교 대학원 논문, 2020.
차동석, 청소년들의 성폭력 및 대처방안에 대한 인식, 계명대학교 대학원 논문, 2007.
채현숙,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이 2차 피해로 인지한 경험 연구, 한국사회복지학, 2016.
한국여성의전화 , 데이트폭력 대응을 위한 안내서, 2018.
검사님이 “왜 말이 자꾸 바뀌는지 모르겠다.”고...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면 되지 않느냐?”고, “그게 어렵냐?”고 하면서 약간 따지듯이 말하니까 저는 더 기가 눌리고... 너무 무섭다. 내가 지금 왜 이런 대우를 받으면서 이러고 있나?,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 이런 생각도 드는 거예요.
② 아동기의 발달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수사
피해자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학교를 조퇴하는 일이 많았다.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몇시간 넘게 기다리기도 했고, 때로는 밤늦은 시간까지 진술을 받기도 했다. 피해자는 긴 시간의 진술을 마치고 나면 몸 전체에서 화끈화끈 열이 나고, 온 몸이 바늘로 쑤시는 듯하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 통증이 몰려왔다고 했다. 지쳐버린 심신은 진술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수사 과정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수사와 재판과정에서의 힘겨움과 청소년의 특성이 배려되지 않는 수사와 재판 과정으로 피해 피해자는 고소 취하를 고민하기도 했고, 자신이 왜 이런 수난을 겪어야 하는지에 대한 회의감을 가졌다.
그냥 수업을 빼먹고 가는 날이 많았어요. 그냥 4교시 하고 가고... ...(중략)... 학교가 끝나면 그쪽 (검찰청)이 안 되니까... 6시인가? 그때 문을 닫는다고 했던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제가 학교를 빠졌어요.
③ ‘피해자다움’에 대한 요구와 ‘피해자답지 않음’에 대한 비난
성폭력 피해 후 피해자는 주변인뿐만 아니라 사법기관에서도 끊임없이 피해자다움에 대한 검증을 요구받았다. 이러한 ‘피해자다움’에 대한 요구는 성폭력을 당한 애라면 좌절해야 하고, 상처를 받았는데 가해자를 걱정해주는 것은 뭔가 이상하다는 식의 정형화된 틀은 오해를 넘어서 성폭력 피해 자체를 왜곡시키는 요인으로 이어졌다. 자신의 복잡하고 양면적인 감정들이 이해받지 못하면서 피해자는 억울함과 분노감을 느꼈다.
아빠한테 성폭행 당한 애가 좌절하고 그래야 하는데... 오히려 아빠를 위로하고 있으니까 이상하게 보인다고... 막 모순으로 보인다고... ...(중략)... (아빠를 고소해서) 미안해요... 근데 아직 세상이... 세상이 그런 걸 인정 못 해주는 건가 봐요. 아직은 판사들이... 그게 좀 이상하다고...
(4) 상담원에 의한 2차 피해
피해자는 피해 후 사건 진행과정과 해결절차에 대한 충분한 안내와 설명이 이루어지기를 바랐다. 하지만 피해 아동청소년들은 자신과 관련된 사건을 진행하면서 어떻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는지 또는 어떠한 과정으로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 받지 못하였다고 했다. 특히 산부인과 진료는 그 자체만으로도 두렵고 불편한 일인데 진료 이유와 진료 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 없이 진료가 이루어지면서 피해자는 불안과 수치심을 느껴야 했다.
병원 가서 에이즈 이런 거 검사도 하는데... “무슨 검사를 한다.” 뭐 이러면서 “이런 검사를 하는 데니 의사는 어떠냐?” 하고 좀 물어봐주고... (하면 좋았을텐데...). 근데... 그게 중요하다는 건 저도 아니까 안하려고 생각은 안 했는데... ...(중략)... 솔직히 그게 이렇게... 음... 좀 뭐라 해야 하나? 민망한 자세를 해야 되잖아요...
Ⅲ. 결론
성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억울한 상황을 제대로 이야기 하지 못한다. 가장 큰 이유로 성폭력을 당했다고 하면 그 여성은 사회적으로 행실이 바르지 못하거나 헤프거나 남성을 유혹하는 색녀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성폭력을 당할 당시에도 충분히 저항을 할 수 있었음에도 하지 않고 그 상황을 즐길 수도 있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아무리 개방적인 집안이라 할지라도 성폭력을 당한 여성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지 않다. 따라서 비록 성폭력 피해를 당했지만 차라리 당시의 상황을 숨겨서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용기를 내어서 경찰에 신고를 할지라도 취조과정에서 지나치게 상세한 질문에 의하여 당시의 상황을 정밀하게 설명을 하면서 2차 피해를 당하기도 한다. 경찰과 검찰청에서 비슷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다보면 그 당시의 아픔을 다시 떠올리게 하여 정신적인 아픔을 겪게 한다. 또한 그들은 성폭력을 당했을 때 피해자의 기분은 어떠했는지를 물어보면서 해당 사건이 여성이 성행위를 강제로 당한 것이 맞는 지를 체크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여성은 사건이 제대로 해결되더라도 주위 사람들에게 핀잔을 받으면서 평생 지저분한 여자의 이미지로 살아야 한다.
성폭력 피해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에서는 지금보다 더욱 많은 성범죄 상담자를 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현재 행정복지센터의 공무원들은 전자정부의 발전으로 할 일이 많이 줄어든 편이다. 예전에 비하여 행정 관련 공무원을 많이 뽑지 않아도 전자정부의 기능으로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나머지 인원들이 각 지역의 성폭력이나 청소년 문제 등에 관련한 사항을 전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참고문헌
경기도교육청, 밝은 미래의 빛, 경기도교육청제2청사, 2007.
권인숙, 성폭력피해에 대한 다양한 통념 비판, 심포지엄 우리가 말하는 피해자란 없다,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015.
김미리혜, 성폭력의 심리적 후유증, 정신건강정책포럼, 국립서울병원 국립정신보건교육연구센터, 2011.
김연수·장석현, 범죄피해 : 두려움의 패러독스에 관한 진화심리학적 분석, 한국공안행정학회보, 2010.
서미선, 성폭력 피해자 치유를 위한 하나님 표상 재구성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논문, 2018.
여성가족부,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2018.
임선형, 성폭력범죄 피해자의 2차 피해 실태, 동국대학교 대학원 논문, 2020.
차동석, 청소년들의 성폭력 및 대처방안에 대한 인식, 계명대학교 대학원 논문, 2007.
채현숙,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이 2차 피해로 인지한 경험 연구, 한국사회복지학, 2016.
한국여성의전화 , 데이트폭력 대응을 위한 안내서,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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