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 동남아시아사 역사에 대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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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동남아시아사 역사에 대한 리뷰
민족주의로 보는 리뷰

본문내용

음하였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베트남은 외침에도 꿋꿋이 저항하며 민족적인 자주성을 잃지 않은 국가였다. 프랑스는 베트남을 북부의 통킹, 중부의 안남, 남부의 코친차이나 3개 지역으로 분할통치를 하였는데, 국제법상으로 코친차이나는 식민지, 안남과 통킹은 보호령이었다. 프랑스의 이러한 무분별한 분할 통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베트남을 남북으로 분단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그로인해 베트남의 민족주의는 외침에 대한 저항운동과 함께 식민주의자들의 분할통치로 조장된 지역적, 종족적, 종교적 대립 등으로 발생한 민족 내부의 대립을 극복하면서 민족적 통합을 이룩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더불어 베트남의 민족주의는 한국과 많은 유사성을 갖고 있다고 느낄 수 있었다. 근대 이전 중국 중심의 세계 질서 속에서 중국과 맞붙고 협조하며 민족적 자주성을 견지했던 점에서 말이다. 또한 일본 제국주의의 분할 통치와 미소 냉전체제로 인한 한국의 국토 분단은 베트남의 경우와 여러 면에서 유사하다고 느껴지며, 비록 민주주의라는 세계적 흐름에 엇나간 공산주의의 통일이었지만 자주적으로 이룬 통일인 만큼 그들의 민족성에 대해 이 책으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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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사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