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독후감 - 살인자의 기억법 줄거리 소개 및 인상 깊었던 내용과 읽고나서 느낀점

소개글

살인자의 기억법 독후감 - 살인자의 기억법 줄거리 소개 및 인상 깊었던 내용과 읽고나서 느낀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살인자의 기억법 책 소개

2. 줄거리 소개

3. 주인공 김병수 인물분석

4.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5. 읽고나서 느낀점 (독후감)

본문내용

망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인물인데, 욕망과 쾌락 추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지 않는 점도 이 소설의 주인공과 유사하다. ‘사드’는 인간이 욕망 추구를 위해 얼마나 비 합리적이고 비 도덕적인 사고가 가능해 지는지를 시사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4.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소설의 마지막에 김병수가 읊조리는 반야심경의 구절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므로 공 가운데에는 물질도 없고 느낌과 생각과 의지작용과 의식도 없으며,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뜻도 없으며, 형체와 소리, 냄새와 맛과 감촉과 의식의 대상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없고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으며, 무명도 없고 또한 무명이 다함도 없으며, 늙고 죽음이 없고 또한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과 괴로움의 없어짐과 괴로움을 없애는 길도 없으며, 지혜도 없고 얻음도 없느니라.”.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 자신의 세계관이 무너지는 것에서 오는 공포와 두려움을 느낄 수 있었다.
5. 읽고나서 느낀점 (독후감)
소설에서 ‘나’의 살인은 가족들에게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를 살해한 날부터 시작되었다. 그를 움직이게 했던 것은 다른 무엇도 아닌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아쉬움과 “더 완벽한 쾌감이 가능하리라는 희망”이었다. 그러나 모종의 사고 이후, 그는 더 이상 쾌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살인을 그만둔다. 그랬던 살인자가 치매에 걸린다면 상황은 어떻게 될까. 기억을 잃은 사이, 무의식 저편의 ‘나’는 무슨 일을 저지른 것인가. 그의 일기는 혼돈 그 자체다. 읽으면서도 무엇을 믿고 무엇을 믿지 말아야 할지 독자들은 아무것도 알 수 없다. 그저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나’의 기억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그곳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책은 한순간도 허투루 읽을 수 없게 만드는 힘이 있다. 진실의 실마리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제야 알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진실과 더 멀어지게 되는 경험을 한다. 진실을 알고 싶다는 마음이 책을 끝까지 읽게 하는 원동력이지만, 막상 진상이 밝혀지면 우리는 또 한 번 혼란스러워진다. 그동안 책을 읽으며 습득했던 정보의 조각들을 머릿속에서 다시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을 제대로 읽고 싶다면 두 번 읽기를 추천한다. 책의 첫 번째 페이지로 돌아가, 손에 쥐고 있던 퍼즐 조각들을 하나씩 비교해보자. 어느새 사실이 아닌 것을 믿고 있던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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