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어주어야 한다.
“지금의 슬픔을 끝까지 견디고 겪어야 할 일이라면 감내하게. 굴복하지는 말고.운명은 누구도 빗겨가지 않는 법. 흠 없는 자가 과연 있더란 말인가?”
위의 대사는 테세우스가 광중상태에서 자신의 가족 모두를 몰살한 사실을 알고 죽음을 결심하는 헤라클레스에게 죽음을 선택하는 대신 주어진 운명에 당당히 맞서 살아갈 것을 설득하면서 한 말이다. 아테네에서 선행을 통해 속죄할 것을 제안하는 테세우스를 에우리테우스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고 옆에 누군가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유한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서 등장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지금 미망(迷妄)에 빠진 헤라클레스인가? 또 나는 그런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는 테세우스인가? 지금 이 순간에도 비극은 일어나고 있다. 2500년 전의 비극을 우리가 읽고 감동을 받고 있는 이유는 인간으로서 생각해 보아야 할 위대한 가치들을 생각하며 더 이상 비극적인 파멸을 맞는 인간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일 것이다. 기초적인 삶을 넘어 고귀한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 방법들을 깨닫게 해 준 오랜만에 기억에 남는 훌륭한 양서(良書)이자 고전(古典)이었다고 생각한다.
//끝//
“지금의 슬픔을 끝까지 견디고 겪어야 할 일이라면 감내하게. 굴복하지는 말고.운명은 누구도 빗겨가지 않는 법. 흠 없는 자가 과연 있더란 말인가?”
위의 대사는 테세우스가 광중상태에서 자신의 가족 모두를 몰살한 사실을 알고 죽음을 결심하는 헤라클레스에게 죽음을 선택하는 대신 주어진 운명에 당당히 맞서 살아갈 것을 설득하면서 한 말이다. 아테네에서 선행을 통해 속죄할 것을 제안하는 테세우스를 에우리테우스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고 옆에 누군가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유한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서 등장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지금 미망(迷妄)에 빠진 헤라클레스인가? 또 나는 그런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는 테세우스인가? 지금 이 순간에도 비극은 일어나고 있다. 2500년 전의 비극을 우리가 읽고 감동을 받고 있는 이유는 인간으로서 생각해 보아야 할 위대한 가치들을 생각하며 더 이상 비극적인 파멸을 맞는 인간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일 것이다. 기초적인 삶을 넘어 고귀한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 방법들을 깨닫게 해 준 오랜만에 기억에 남는 훌륭한 양서(良書)이자 고전(古典)이었다고 생각한다.
//끝//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