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와논술E형 ) 올 해 한 성전환 여성이 숙명여대에 정시 합격하였으나, 일부의 입학반대 움직임과 증오발언 등으로 인해 부담을 느낀 해당 합격생이 등록을 포기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정하여 지시사항에 따라 논술하시오.

소개글

세상읽기와논술E형 ) 올 해 한 성전환 여성이 숙명여대에 정시 합격하였으나, 일부의 입학반대 움직임과 증오발언 등으로 인해 부담을 느낀 해당 합격생이 등록을 포기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정하여 지시사항에 따라 논술하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4. 출처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다. 또한 그 트랜스젠더 여성은 필자가 언급한 위와 같은 시뮬레이팅 작업을 해서 위 모든 상황들을 절충해서 최대한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행동을 취했어야 했다. 사회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입학에 관해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고 그 학교 여학생들은 결국 자신의 일이기 때문에 절박할 수밖에 없는 것을 인지하고 신중하게 행동했어야 한다. 이는 전무후무한 사건이기 때문에 자신의 판단으로 파장이 매우 클 것을 예측할 수 있어야 했다. 그 트랜스젠더 여성은 그런 배려의 작업들을 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작업들을 했더라면 이런 상황으로 몰고 오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결코 트랜스젠더 투쟁도 아니다. 같이 생활할 사람들의 상황은 당연히 고려와 배려가 될 부분이었어야 했다. 그 부분들을 간과되었기 때문에 트랜스젠더 투쟁이 아니고 그렇기에 그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트랜스젠더 여성의 입학을 반대하는 숙명여대 및 타 대학의 여학생들 중 트랜스젠더 여성을 모욕하고 인신공격하는 행동을 한 여학생들 역시 과실이 있다. 트랜스젠더 여성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도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그 마음이 트랜스젠더 여성을 심하게 모욕하는 행위 자체의 정당성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트랜스젠더 여성의 입학이 받아들이기 힘든 돌발 상황일 수는 있지만 그래도 자신들을 배려하지 않은 트랜스젠더 여성의 입학 반대만을 표명하고 그 사람에 관한 모욕 자체를 일체 하지 않을 수도 있는 문제였다.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존중받지 못하는 약자인 트랜스젠더 여성을 존중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따라서 양측 다 서로를 배려하지 못해서 이런 큰 파장이 생겼던 것 같다. 다시금 배려와 역지사지의 마음을 생각하게 하는 일이었다.
3. 결론
결국에 세상에서 일어하는 사회 문제의 대부분은 상호간의 배려의 부재에서 나타나게 된다. 이번 사건 또한 그 전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물론, 필자는 이 사건을 둘러싼 가장 중요한 주체에 포함되는 트랜스젠더 여성과 트랜스젠더 여성의 입학을 반대하는 여학생들 중 트랜스젠더 여성을 모욕한 여학생들에 대해 각각 비판을 하였으나 이 사건으로 인해 양측이 많이 상처 받은 것에 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은 에너지 소모가 있었을 것이다.
요즘 사회의 의식 수준이 성장함에 따라 페미니즘에 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페미니즘의 의의가 호도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진정한 페미니즘이란, 여성이 남성과 싸워서 권리를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과 남성이 힘을 합쳐 여성의 인권을 보장하기 싫은 기득권과 싸우는 것인데 현재 한국 사회에서는 이것이 남녀 갈등으로 번지고 있어 문제가 매우 크다. 사회적으로 모든 이들의 의견이 합치될 수는 없는 것 맞지만 사회적 갈등의 정도가 큰 것은 결코 사회적으로 생산적이지 못한 상황이 된다. 사회 전반의 생활에 관한 만족도와 행복도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필자는 현재, 사회에 관한 인권 문제가 대두되는 것은 조화롭고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바람직하다고 본다. 다만, 남성과 여성이 힘을 합쳐 부당한 상황을 이겨내고 함께 평등하고 조화롭게 지낼 수 있는 그런 사회로 나아가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4. 출처 및 참고 문헌
끝내 입학 포기…트랜스젠더에 돌 던진 \'일부 페미니즘\', 차민지 기자, 노컷 뉴스, 2020.2.9.
정의당 \"트랜스젠더 학생, 숙명여대 포기…교육당국 부끄러움 느껴야\", 김진 기자, 뉴스원, 2020.2.8.
금태섭 \"숙명여대 포기한 트렌스젠더에 미안\",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 20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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