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셔츠에 낙서를 하지 않겠니> 외 1편 감상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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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 <셔츠에 낙서를 하지 않겠니> 외 1편 감상 및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셔츠에 낙서를 하지 않겠니> 시 전문

도약하는 힘, 본문

<백지의 척후병> 시 전문

탈구축을 위한 정찰, 본문

본문내용

/구름이 토한 것 같습니다’와 같은 표현은 현재를 부정하는 동시 ‘이곳’ 과 ‘지금’을 벗어나려는 욕망을 암시한다. ‘구름이 토한 것 같은’ 인상은 ‘이곳’이 아니라 ‘저곳’으로부터 유입된 자극원으로 현재에 속한 물질 체계와 질서에 현기증을 앓고 있음을 암시한다. 그리고 ‘구름은 재난을 다시 배운다’, ‘구름은 발가락을 다 잘라냈을 겁니다’ 와 같은 구름에 대한 유의는 정찰이 성찰로 이어지는 계기로 표현된다.
하지만 작품 내 상황으로 볼 때 모든 것이 온전하게 이루어지진 않다. 깨달음은 늦게 오거나 지연된다. ‘저곳’으로부터 유입된 ‘이곳’은 단순히 지형적으로 황폐화된 전쟁터가 아닌 ‘연속사방무늬 물이 부서져 날리고’, ‘낮이/맨발로 흰색 슬리퍼를 끌면서 지나가’는 피폐화된 심리가 투영된 곳이다. ‘지금’은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다. 그렇기에 화자는 가스검침원과 고개를 수그려 인사를 나누었는지 폭발음을 들었는지 자신에게 되묻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한다.
또 단절된 자의식을 회복하려는 모습은 뱀이 정수리부터 허물을 벗는 장면으로 비춰진다. 형식으로서 죽은 개인은 형식을 벗겨냄으로써 새로운 삶을 추구할 수 있다. 인간성에 뿌리박은 근원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가 아닌, 주기적으로 ‘겨울을 측량’하며 ‘정수리부터 허물을 벗’는 노력에서 기여하는 것이다. 따라서 ‘백지의 척후병’이란 일방적인 파괴, 사살, 철거를 목적으로 영역을 침투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인위적인 조직과 부조리한 합리화의 과정에서 진실된 해방을 갈구하고 새로운 가능성의 장(場)을 탐찰하는, 진정한 자유주의자로서 전위의 선발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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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2.01.04
  • 저작시기2015.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6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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