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의이해 ) 연보와 자서전의 한 단락 쓰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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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사의이해 ) 연보와 자서전의 한 단락 쓰기0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한국사의이해
※ 연보와 자서전의 한 단락 쓰기
1. 연보쓰기: 자신의 삶 가운데 생년을 포함하여 15-20년 정도(연속되지 않아도 무방)를 선택하여 연보를 작성할 것. 단 연보를 작성할 때 사건과 경험을 연도별로 구분하여 작성할 것.
2. 자서전의 한 단락쓰기: 연보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한 해 또는 하나의 사건을 골라 제목(예: ‘새로운 도약, 2010년’, ‘1990년, 만남의 시작’)을 쓰고 자유롭게 서술할 것.

본문내용

마시게 되었고 생각하던 것을 여러 번 수정하고 바꿔나가는 것에 지치기도 했지만 나와 함께 이 양주까지 따라온 사람들을 본다면 오히려 미안해서 더욱 노력을 해야만 했다. 돈을 많이 버는 것에 욕심을 두고 여기까지 왔지만 그에 대한 길이 이렇게나 험난할 줄 몰랐던 내 자신을 욕한 적도 적지가 않았다. 하지만 이미 올 때까지 왔고 갈 때까지 왔다는 심정으로 그저 열심히 할 뿐이었다. 오히려 그런 모습에 도움을 준 것은 양주까지 따라온 직원들이었다.
같이 온 직원이 10명 정도였는데 10명이 합숙하면서 지냈고 자본에 여유가 생기고 서로 살 곳을 정해질 때까지 10명이 꼭 같이 살게 되었다. 75년부터 시작된 합숙 생활은 그렇게 쉽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이전까지는 자신의 본가나 집에서 먹고 자던 사람들이 이제는 개인 공간이 열악한 합숙 생활을 하다 보니 그에 대해서 예민해졌을 것이라고 본다. 사업은 잘 되고 있었지만 정말 합숙소는 잠을 자기 위해서, 잠시 쉬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일을 했던 사람들, 오히려 지금도 연락하는 두세 명 외에도 남은 인원들 또한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중엔 시간이 흐르고, 서로 갈 길을 찾아가게 되었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었기에 그들의 선택에 나는 비난할 생각도 없었고, 이 당시에는 오히려 부족한 나를 따라왔던 그들이 있었기에 끝까지 나아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양주로 건너와 새로 만나야 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중요했지만 같이 여기까지 온 사람들의 헌신과 믿음에 감사할 따름이었다. 그들은 언제나 나에게 힘이 되어주기도 하였고 가끔은 거래처 사람들과 회식을 하고 혼자 돌아올 때에도 상 위에다가 작은 김치찌개라도 주고, 해장하라면서 고생한다고 이야기하는 동료들이 있었다. 오히려 차려진 것이 없었던 합숙 생활이었기에 그들이 나에게 보내준 지원은 감사했다. 75년도 늦 겨울에 양주로 올라가 연탄 보일러가 잘 되지 못해서 고생했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생활이 나아지면서 남자 10명이 기존에 살던 합숙소를 살기 편하게 만들었다. 우리가 떠나갈 때에는 부족했던 건물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고 오히려 더 좋게 만들어줘서 세를 내준 주인분은 고맙다는 이야기도 해주었다. 그렇게 어느 정도 정이 있었던 삶이었다고 본다.
양주에서 합숙 생활을 하게 되면서 군대와는 전혀 다른 합숙 느낌이었지만 나름대로 서로의 규칙을 배우는 시기라고 생각되었다. 각자 비슷한 고향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 차이도 있었고, 나 같은 경우에는 학력이 고학력자가 아니라 보니 부족한 면도 있었는데 이를 잘 보조해준 직원들이 고마웠다. 각자 성향에 대해서 잘 일러주고 그에 대해서 대표로 활동하는 내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타일러주었다.
큰 계약을 따고 서로의 자리를 알려주고 그에 대한 비용에 비해 일을 많이 하지 않았나 싶었을 정도로 정말 그 때 사람들은 열심히 살았다는 느낌만 들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일만 하고, 돈을 더 많이 벌게 되면 양주가 아닌 고향으로 내려가 작은 가게를 하거나, 아니면 기존 회사로 돌아가서 활동할 것이라고 했던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여기에 정을 붙이게 되었고 그때 활동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양주나 양주 인근에 집을 마련하고 살고 있다. 오히려 전성기를 보냈던 나처럼 그들에게도 양주에서의 삶이 전성기라고 불릴 정도로 열심히 살았던 것 같았다. 그렇게 나 혼자만의 전성기가 아니며, 나 혼자만의 뜨거웠던 여름이 아닌 나와 함께 한 이들이 모두 뜨거운 여름은 보냈다고 생각된다. 잘 알지도 못했던 타지 생활에서 20대에서 30대라는 청춘을 보냈던 나와 동료들의 삶이 이 곳에 담겨있다고 본다. 아무것도 모르던 내가 성장하였고, 그런 나를 도와주고 보조하면서 성장한 동료들이 있었고, 나의 갑작스러운 도시행을 지지한 대표님 또한 회사가 성장하였으니 개인적으로는 많은 것을 얻은 우리의 선택에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다.
다만, 가끔은 생각을 하게 된다. 만약 내가 이때 양주로 가지 않고 그대로 광주에 남았다면 어땠을까, 그리고 그에 대한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조금 더 가족들과 친밀하게 지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나의 전성기를 타 지역에서 보낸 것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된다. 타 지역에서 겪었던 일들을 생각해본다면, 이처럼 내 인생을 화려하게 불태운 적은 없다고 본다. 마치 가을이 오기 직전 파릇파릇하게 튀어나오는 나뭇잎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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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22.01.04
  • 저작시기2021.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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