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읽을 수 있는 작품들과 때로는 잠시 멈추고 생각을 하게 하는 사뭇 진지한 시들이 있다. 그만큼 이 책의 매력은 팔방미인과도 같다. 나태주 시인의 책은 간결한 문구를 사용하되 또 그 내용만큼은 결코 가볍지 않은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다. 한 편 한 편을 꼭꼭 씹어먹으며 이 책을 평생에 걸쳐 잘 소화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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