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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영혼을 가지고 있는 사람임을 증명했어.\", \"그들은 고귀하다.\"라고 말한다.
이 소설은 단순 고발이 아니라 현재의 이야기이기도 한다. 앞서 말한 폴란드의 연출가 Marcin Wierzchowski의은 광주에서의 일들이 단지 한국, 광주, 1980년에만 있던 것이 아니라, 시공간을 초월하여 언제든 있을 수 있고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에필로그에서 한강은 \'용산 참사가 바로 광주였다.\'라고 말한다. 우리 모두가 기억하는 팽목항, 광화문 광장 역시 광주가 아닐까. 그뿐인가. 캄보디아 킬링필드, 아우슈비츠 등등. 이 모두 폭력으로 인한 비극이 끝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를 끊임 없이 점화하고 성찰할 필요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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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단순 고발이 아니라 현재의 이야기이기도 한다. 앞서 말한 폴란드의 연출가 Marcin Wierzchowski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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