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다음 세대의 역사가 나의 시대를 어떻게 볼 지에 대해 생각하니 다소 부끄러운 점도 자랑스러운 점도, 그 밖의 표현하기 어려운 일들도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순간에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지만 왜 나의 아이들이 살아갈 다음 세대에 물려 주고 싶은 것은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나니 좀 더 부끄럽지 않고, 남겨지기에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마 지금 제가 하는 이런 생각들과 제 삶을 저에게 기록하라고 한다면 남겨주고 싶은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것만을 부각시켜 적을 것 같으니, 바로 이런 것이 이 책에도 나온 수많은 역사가들이 역사를 기술할 때 했었던 고민이 이것이 아니었겠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역사는 서술하는 사람의 생각, 가치관, 위치, 사회문화적 배경 등 모든 것의 영향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역사를 서술한다는 것은 단지 있었던 일을 적기만하면 된다고 말하지만 저 같은 한 개인조차 이런 고민을 하는데 그 수 많은 역사가들은 얼마나 많은 고민과 망설임 끝에 이런 역사서들을 써 내려갔을까? 역사를 서술한다는 것의 어려움을 잠시나마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끝//
역사는 서술하는 사람의 생각, 가치관, 위치, 사회문화적 배경 등 모든 것의 영향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역사를 서술한다는 것은 단지 있었던 일을 적기만하면 된다고 말하지만 저 같은 한 개인조차 이런 고민을 하는데 그 수 많은 역사가들은 얼마나 많은 고민과 망설임 끝에 이런 역사서들을 써 내려갔을까? 역사를 서술한다는 것의 어려움을 잠시나마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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