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1) 프롬의 사랑의 유형
(2) 프롬의 이성간의 사랑에 대한 분석 비판
(3) 기술사회에서 사랑의 의의
3. 결론
*참고문헌
2. 본론
(1) 프롬의 사랑의 유형
(2) 프롬의 이성간의 사랑에 대한 분석 비판
(3) 기술사회에서 사랑의 의의
3.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데, 이것은 성애적 관계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정자를 수여하고 여자는 정자를 수여 받는다는 특성을 강조한 이해이다. 하지만 이성 간의 사랑은 생물학적인 관계에 대한 필요조건이기에 생물학적인 특성으로 남녀의 주된 역할과 그 특성을 구분 짓는 것에는 다소 한계가 존재한다. 무엇보다 프롬이 인간의 심리와 인간 관계를 분석할 때 가장 중시한 사회학적 관점에서 이성간의 사랑을 살펴본다면, 요즘의 사회는 더욱 이성간의 사랑에 대한 프롬의 이러한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 사회가 변화하며 이성의 역할에 관한 평등성이 더욱 부각되고 실현되는 현대사회에서 주고 받는다는 역할의 구분은 남자와 여자라는 성에 한정지어지지 않는 공통의 성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자녀에 대한 사랑에서 남녀가 가지는 특성에서도 드러나는데, 프롬은 모성애가 일방적이며 무조건적인 수용으로서의 사랑인 것에 비해, 부성애는 규칙에 대한 준수또는 사회화 학습에 필요한 엄격함과 같은형태로 드러난다고 분석했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부모의 역할 또한 이성간의 사랑에서와 마찬가지로 점차적으로 그 역할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다. 따라서 사랑에 있어서 남자와 여자의 역할을 명확히 정해놓은 프롬의 사랑론은 일정의 제고와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3) 기술사회에서 사랑의 의의
프롬의 사랑론의 기본 전제는 인간은 모두 타자와 결합하고자 지향한다는 것이다. 프롬은 이러한 결합의 열망이 개인적 차원에 국한되는 정서적 차원의 사랑이 아니라, 사회적 차원으로 일반화될 수 있는 인류 전체의 사회적 현상이라고 진단한다.
현대 기술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효율 중심의 가치관과 기술 의존에 의한 인간 간의 상호 유대의 상실이다. 이처럼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물질문명은 발전해가지만, 반면에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인간 고유의 특성, 자신과 타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점차 소멸되어 가고 있다. 이처럼 인간성의 황폐화는 현대 기술 문명사회에 중요한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기술의 발전에만 몰두하고 있으며, 자본의 증식에 가장 큰 관심과 노력을 쏟고 있는데, 하지만 타인과 사회, 그 사회 속의 자신에 대한 건강한 사랑, 즉 보호와 책임, 존경, 지식등의 사랑의 기본요소를 포함한 사랑이 배제되어 있는 한 기술문명이 추구해 간 것들은 모두 공허함만을 남길 뿐이다. 프롬의 사랑론은 인간실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는 사랑을 인간의 실존의 문제에 대한 해답이라고 보는데, 이러한 프롬의 관점과 인간사회에 대한 진단은 우리사회가 가져온 인간성의 황폐화라는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스스로가 사랑에 관해 숙고할 때 각자는 사람들 사이의 조화를 찾아내고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3. 결론
프롬의 사랑론은 사랑을 심리학적인 관점을 넘어 사회학적, 정신분석학적으로 분석했다는 것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그는 사랑을 세밀하게 관찰하여 네가지 기본요소와 다섯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는데, 사랑에 대한 그의 분석은 현대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 인간성의 회복에 효과적인 해결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분석은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맞지 않는 이론들도 포함하고 있기에, 프롬의 사랑론을 현대의 우리에게 적용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참고문헌
프롬 저, 황문수 역, 『사랑의 기술』, 서울: 문예출판사, 2000.
박인철, 『기술시대와 사랑의 윤리학: 후설, 하이데거, 프롬의 사랑론을 중심으로』, 哲學硏究 Vol.0 No.66 [2004], 철학연구회, 2004, p.145-168(24 pages)
추정완, 『프롬의 사랑론에 관한 연구』, 윤리교육연구 제58집, 한국윤리교육학회, 2018, p.33-58.
(3) 기술사회에서 사랑의 의의
프롬의 사랑론의 기본 전제는 인간은 모두 타자와 결합하고자 지향한다는 것이다. 프롬은 이러한 결합의 열망이 개인적 차원에 국한되는 정서적 차원의 사랑이 아니라, 사회적 차원으로 일반화될 수 있는 인류 전체의 사회적 현상이라고 진단한다.
현대 기술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효율 중심의 가치관과 기술 의존에 의한 인간 간의 상호 유대의 상실이다. 이처럼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물질문명은 발전해가지만, 반면에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인간 고유의 특성, 자신과 타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점차 소멸되어 가고 있다. 이처럼 인간성의 황폐화는 현대 기술 문명사회에 중요한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기술의 발전에만 몰두하고 있으며, 자본의 증식에 가장 큰 관심과 노력을 쏟고 있는데, 하지만 타인과 사회, 그 사회 속의 자신에 대한 건강한 사랑, 즉 보호와 책임, 존경, 지식등의 사랑의 기본요소를 포함한 사랑이 배제되어 있는 한 기술문명이 추구해 간 것들은 모두 공허함만을 남길 뿐이다. 프롬의 사랑론은 인간실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는 사랑을 인간의 실존의 문제에 대한 해답이라고 보는데, 이러한 프롬의 관점과 인간사회에 대한 진단은 우리사회가 가져온 인간성의 황폐화라는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스스로가 사랑에 관해 숙고할 때 각자는 사람들 사이의 조화를 찾아내고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3. 결론
프롬의 사랑론은 사랑을 심리학적인 관점을 넘어 사회학적, 정신분석학적으로 분석했다는 것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그는 사랑을 세밀하게 관찰하여 네가지 기본요소와 다섯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는데, 사랑에 대한 그의 분석은 현대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 인간성의 회복에 효과적인 해결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분석은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맞지 않는 이론들도 포함하고 있기에, 프롬의 사랑론을 현대의 우리에게 적용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참고문헌
프롬 저, 황문수 역, 『사랑의 기술』, 서울: 문예출판사, 2000.
박인철, 『기술시대와 사랑의 윤리학: 후설, 하이데거, 프롬의 사랑론을 중심으로』, 哲學硏究 Vol.0 No.66 [2004], 철학연구회, 2004, p.145-168(24 pages)
추정완, 『프롬의 사랑론에 관한 연구』, 윤리교육연구 제58집, 한국윤리교육학회, 2018, p.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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