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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좋은 것들을 어떻게 아이들과 나누고, 어떻게 이야기를 나눠서 아이들이 질려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할지 고민이다. 나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할 자신이 없었고 지금도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화의 주제는 독자가 아니라 아들이었고, 그는 구체적인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 편지를 받은 손오신은 이제 괜찮은 어른이 되어 수학연구가의 길을 걷고 있다. 개정 상품권에 새롭게 포함된 \'어른 손오신에게\'에서 저자는 아들의 선택에 무한한 신뢰를 갖고 자비로운 삶에 감사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환호한다. 나스름 히크메트의 시 \'삶이 전부여야 한다\'로 끝나는 이 편지는 백 마디 말보다 더 깊은 울림을 전한다. 김민형 교수의 진심이 담긴 편지는 언젠가 출세할 이들과 그를 응원하는 부모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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