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Ⅱ. 본 론
1. 한국문화의 흐름
2. 한국 문화가 차지하는 위상
3. 한국문화의 다양성 추구
4. 나의 제언1-문화제국주의 경계하고 문화다양성 지향
5. 나의 제언2
Ⅲ. 결 론
참고문헌
1. 한국문화의 흐름
2. 한국 문화가 차지하는 위상
3. 한국문화의 다양성 추구
4. 나의 제언1-문화제국주의 경계하고 문화다양성 지향
5. 나의 제언2
Ⅲ.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은 일찍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있던 선구적 노력이 있었다. 무려 100년 전에 니토베 이나조는 일본의 정신을 말한 <사무라이의 정신>(武士道·무사도)을, 오카쿠라 덴신은 일본의 미학을 논한 <차(茶)의 책(冊)>을 영어로 펴내 지금도 영어권에서 동양학 연구의 기본서가 되어 있다.
또 일본은 중요문화재를 제외한 일반문화재는 해외 반출이 자유로워 많은 미술품들이 서구의 박물관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한 나라의 미술품을 글로벌한 시각에서 보면 그 나라의 문화 외교관 역할을 한다.
가야 토기를 영국 사람이 사가면 영국 토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영국인에 의해 가야 토기가 사랑받고 칭송되는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몇백년 된 리모주 도자기를 맘껏 살 수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인사동 고미술상 진열장에 나와 있는 흔한 미술품도 외국 반출이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소더비와 크리스티의 경매에 한국 미술 파트는 일찍이 폐쇄됐다. 더욱 답답한 것은 브리티시 뮤지엄 관계자가 한국 미술품을 구입하기 위해 왔다가 되돌아간 것이다. 이러고서 어떻게 한국 전시실이 보완되어 대접받기를 바라겠는가.
이제 우리는 국외에 있는 중요문화재는 환수하되 일반문화재는 외국에서 우리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자산으로 삼아야 한다. 그러지 않고 무작정 국외 반출을 금지하면 결국 손해 보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지난 뉴욕 크리스티 일본 미술품 경매에는 한국 미술품 몇점이 곁다리로 출품되었다. 여기에서 313만여달러(한화 약 33억원)에 낙찰되어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분청사기 물고기무늬 편병’이라는 명품은 일본인 소장가가 출품한 것이었고 그 낙찰자는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외국 경매에서 중요한 유물은 우리가 사들여오는 문화능력이 있다.
서구에는 서양인 중국문화 전문가가 많이 있다. 그러나 서양인이 볼 수 없는 중국 문화의 진수를 알기 쉽게 가르쳐준 것은 중국인 임어당(林語堂·린위탕)이었다. <생활의 발견>이라는 명저의 저자인 임어당은 중국 사람들에게는 서양을 알려주고, 서양 사람들에게는 중국을 가르쳐주고 싶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다리로는 서양, 한 다리로는 중국을 딛고 한마음으로 우주를 향해 글을 썼다.” 우리에게도 그런 능력과 기백을 갖고 있는 학자·문필가가 나와야 한국 문화는 비로소 세계화되어 국제적 위상을 드높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외국에 유학한 적도 없고, 외국에서 살아본 경험도 없다. 그래서 내게 비록 글로벌한 마인드가 있다 하더라도 어떻게 해야 그들을 설득할 수 있는지 잘 모른다. 그래서 나의 글쓰기란 그저 내수용일 뿐 수출용이 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이제는 외국을 경험한 젊고 능력 있는 글로벌한 필자가 나와서 우리 문화가 진정 세계화의 길로 갈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기를 바란다.
Ⅲ. 결 론
지금은 잊힌 일본 영화와 스웨덴 팝이 각각 1950~1960년대, 1970년대에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한 나라의 특정 문화 상품이 세계적 이목을 끌면 그 나라의 문화 예술 전체가 상당 기간 ‘글로벌 트렌드’, 세계적 유행이 되는 것이 상례다.
미국과 유럽 시장을 뚫고 들어가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K팝과 한국 드라마·영화를 이민자와 소외된 청소년의 문화로 폄하하는 분위기도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K컬처가 글로벌 대중문화 산업의 주류로 자리 잡으려면 이른바 ‘K’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한국 대중문화의 성공은 산업적 경쟁력이 높아서이지, ‘한국적’이어서 성공한 것은 아니란 것이다. “자꾸 ‘한국적’이라는 부분만 강조해 흥행만 했다 하면 ‘K’를 갖다 붙이지만 이는 외국인에게 반감만 사고,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안 된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처럼 우리나라가 잘하는 산업 중 하나로 바라봐야 한다.
한국문화산업은 지금까지 완성품 수출을 통해 기획·제작사가 이익을 얻는 구조로 \'한류\'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제 투자를 얻어내는 대신 콘텐츠 유통을 위탁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기획·제작, 유통이 분담되면 콘텐츠 생태계는 더욱 역동하게 된다. 우리가 만든 문화콘텐츠는 그 과정에서 우리 문화의 막대한 부가가치를 생산하게 될 것이다.
토종 OTT를 키워 우리도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기획·제작을 통 크게 지원하면서 유통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콘텐츠 유통업에 뛰어들려면 그만한 자본이 뒷받침돼야 한다. 기업과 정부의 노력으로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면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이 콘텐츠 생태계를 특정 국가가 모두 장악해야 한다는 국적 중심의 사고에서 비롯됐다면 위험하다.
문화산업은 다른 분야와는 달리 디지털기술과 인터넷의 영향이 무엇보다도 크다.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문화산업의 발전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통해 국민의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고, 문화콘텐츠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냄으로써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공용, 2021, 문화산업, 오징어게임 드라마 흥행분석과 한류 문화콘텐츠의 과제
-김종갑, 2006, 디지털기술의 발전과 문화콘텐츠산업의 동향, 재정정책논집 제4권 제1호
-권의웅, 2006, 문화콘텐츠 비즈니스의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인적자원관리연구 제8집
-심상민, “한국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긴급 제언”, 삼성경제연구소, 2002
-이상훈, 디지털 기술과 문화콘텐츠 산업, 2003
-이우정, 2013, 김포신문, 문화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가 진정한 문화강국
-이진석, “문화콘텐츠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전략에 관한 연구”, 조선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07
-이흥재, “문화산업총론”, 「문화경제학 만나기」,김영사, 2002
-유홍준, 2020, 명지대 미술사학과, 한겨레, 한국 문화의 글로벌 위상을 생각한다
-조재휘, 2020,시선뉴스, 자문화 중심주의 심화, 다른 나라를 문화적으로 정복하는 ‘문화제국주의’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문화산업완성보증제 도입 타당성 검토 정책보고서, 2003
또 일본은 중요문화재를 제외한 일반문화재는 해외 반출이 자유로워 많은 미술품들이 서구의 박물관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한 나라의 미술품을 글로벌한 시각에서 보면 그 나라의 문화 외교관 역할을 한다.
가야 토기를 영국 사람이 사가면 영국 토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영국인에 의해 가야 토기가 사랑받고 칭송되는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몇백년 된 리모주 도자기를 맘껏 살 수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인사동 고미술상 진열장에 나와 있는 흔한 미술품도 외국 반출이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소더비와 크리스티의 경매에 한국 미술 파트는 일찍이 폐쇄됐다. 더욱 답답한 것은 브리티시 뮤지엄 관계자가 한국 미술품을 구입하기 위해 왔다가 되돌아간 것이다. 이러고서 어떻게 한국 전시실이 보완되어 대접받기를 바라겠는가.
이제 우리는 국외에 있는 중요문화재는 환수하되 일반문화재는 외국에서 우리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자산으로 삼아야 한다. 그러지 않고 무작정 국외 반출을 금지하면 결국 손해 보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지난 뉴욕 크리스티 일본 미술품 경매에는 한국 미술품 몇점이 곁다리로 출품되었다. 여기에서 313만여달러(한화 약 33억원)에 낙찰되어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분청사기 물고기무늬 편병’이라는 명품은 일본인 소장가가 출품한 것이었고 그 낙찰자는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외국 경매에서 중요한 유물은 우리가 사들여오는 문화능력이 있다.
서구에는 서양인 중국문화 전문가가 많이 있다. 그러나 서양인이 볼 수 없는 중국 문화의 진수를 알기 쉽게 가르쳐준 것은 중국인 임어당(林語堂·린위탕)이었다. <생활의 발견>이라는 명저의 저자인 임어당은 중국 사람들에게는 서양을 알려주고, 서양 사람들에게는 중국을 가르쳐주고 싶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다리로는 서양, 한 다리로는 중국을 딛고 한마음으로 우주를 향해 글을 썼다.” 우리에게도 그런 능력과 기백을 갖고 있는 학자·문필가가 나와야 한국 문화는 비로소 세계화되어 국제적 위상을 드높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외국에 유학한 적도 없고, 외국에서 살아본 경험도 없다. 그래서 내게 비록 글로벌한 마인드가 있다 하더라도 어떻게 해야 그들을 설득할 수 있는지 잘 모른다. 그래서 나의 글쓰기란 그저 내수용일 뿐 수출용이 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이제는 외국을 경험한 젊고 능력 있는 글로벌한 필자가 나와서 우리 문화가 진정 세계화의 길로 갈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기를 바란다.
Ⅲ. 결 론
지금은 잊힌 일본 영화와 스웨덴 팝이 각각 1950~1960년대, 1970년대에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한 나라의 특정 문화 상품이 세계적 이목을 끌면 그 나라의 문화 예술 전체가 상당 기간 ‘글로벌 트렌드’, 세계적 유행이 되는 것이 상례다.
미국과 유럽 시장을 뚫고 들어가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K팝과 한국 드라마·영화를 이민자와 소외된 청소년의 문화로 폄하하는 분위기도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K컬처가 글로벌 대중문화 산업의 주류로 자리 잡으려면 이른바 ‘K’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한국 대중문화의 성공은 산업적 경쟁력이 높아서이지, ‘한국적’이어서 성공한 것은 아니란 것이다. “자꾸 ‘한국적’이라는 부분만 강조해 흥행만 했다 하면 ‘K’를 갖다 붙이지만 이는 외국인에게 반감만 사고,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안 된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처럼 우리나라가 잘하는 산업 중 하나로 바라봐야 한다.
한국문화산업은 지금까지 완성품 수출을 통해 기획·제작사가 이익을 얻는 구조로 \'한류\'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제 투자를 얻어내는 대신 콘텐츠 유통을 위탁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기획·제작, 유통이 분담되면 콘텐츠 생태계는 더욱 역동하게 된다. 우리가 만든 문화콘텐츠는 그 과정에서 우리 문화의 막대한 부가가치를 생산하게 될 것이다.
토종 OTT를 키워 우리도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기획·제작을 통 크게 지원하면서 유통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콘텐츠 유통업에 뛰어들려면 그만한 자본이 뒷받침돼야 한다. 기업과 정부의 노력으로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면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이 콘텐츠 생태계를 특정 국가가 모두 장악해야 한다는 국적 중심의 사고에서 비롯됐다면 위험하다.
문화산업은 다른 분야와는 달리 디지털기술과 인터넷의 영향이 무엇보다도 크다.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문화산업의 발전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통해 국민의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고, 문화콘텐츠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냄으로써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공용, 2021, 문화산업, 오징어게임 드라마 흥행분석과 한류 문화콘텐츠의 과제
-김종갑, 2006, 디지털기술의 발전과 문화콘텐츠산업의 동향, 재정정책논집 제4권 제1호
-권의웅, 2006, 문화콘텐츠 비즈니스의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인적자원관리연구 제8집
-심상민, “한국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긴급 제언”, 삼성경제연구소, 2002
-이상훈, 디지털 기술과 문화콘텐츠 산업, 2003
-이우정, 2013, 김포신문, 문화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가 진정한 문화강국
-이진석, “문화콘텐츠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전략에 관한 연구”, 조선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07
-이흥재, “문화산업총론”, 「문화경제학 만나기」,김영사, 2002
-유홍준, 2020, 명지대 미술사학과, 한겨레, 한국 문화의 글로벌 위상을 생각한다
-조재휘, 2020,시선뉴스, 자문화 중심주의 심화, 다른 나라를 문화적으로 정복하는 ‘문화제국주의’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문화산업완성보증제 도입 타당성 검토 정책보고서,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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