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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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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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된 이유는 서양의 산업화는 농촌 지역보다는 도시에 유리하며, 인간의 노동보다는 에너지 및 자본집약적 생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 발생하면 그 일은 다른 이체의 일과 구분된다. 이런 이유에서 같은 현상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도 좋다. 물질은 그 하나 하나가 에너지이며, 또 그 에너지는 끊임없이 변환되고 있다. 그리고 변환이 이루어 질 때 마다 생성과정에 있는 다른 존재에도 영향을 미친다. 엔트로피의 법칙은 에너지가 흐르는 이동방향은 제시하지만 속도에 대해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다. 하지만 엔트로피의 법칙이 앞을 뉴턴 역학을 대신하여 과학의 지배적 규범이 될 것은 이미 의심할 여지가 없다. 변혁의 내용, 그 방향, 또 이러한 변환 과정의 내부에 있는 현상등 모든 상호관계를 충분히 설명해줄 것은 엔트로피의 법칙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연을 지배하는 게 아니라 자연에 봉사하는 일이 인간의 역할이다.
엔트로피의 법칙을 이해하고 나면 우리가 살고 영향을 미치고있는 세계의 여러 가지 현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더구나 이 책임이란 완전한 의식과 정신적 깨달음을 체험하기 위한 앞 단계인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지 삶은 지키고, 그리고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사용할 수 잇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장래에 있어서의 생명의 가능성이 높아질 비율도 커진다.
그렇다면 되도록 에너지의 소비를 적게 하는 것이 최종적인 도덕 규범이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생명에 대한 사랑을 표출하고 모든 생명이 끊임없이 자유로 전개될 수 있게끔 사랑을 가지고 약속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정 숭고한 사랑은 자기희생, 즉 자기 삶이 없어도 상관없다는 의지, 또는 필요한 경우, 다른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자기생명을 바쳐도 좋다는 의지이다. 결국 우리 개개인의 존재는 생명유지와 사회에 대한 집단적 정신이란 형태를 통해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모든 과학적 구성과 마찬가지로 엔트로피와 열역학의 법칙은 본질적으로 인간 중심이라는 것이다. 엔트로피는 그 범위에서 생활이라는 게임이 풀려 가는 물리적 규칙들을 정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게임이 어떻게 운용되는가는 사람들이 그들 상호간과 그들 환경에 서로 작용하면서 인간 정신으로부터 출현하는 가치관과 미래관, 변덕과 공상, 이데올로기와'이즘들'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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