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메로스에서 돈키호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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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책소개
2.저자소개
3.작가의 말
4.미디어 리뷰

본문내용

화를 만들고자 했던 알렉산드로스를 다룬 로빈스 미국 브라운대 교수는 그의 업적에서 헬레니즘 문화가 지닌 21세기적 함의를 읽어낸다. "보편주의, 전세계인의 결속, 인류의 협력 등의 개념을 역설한 알렉산드로스의 꿈은, 인종과 피부색이라는 편협한 기준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우리에게 여전히 하나의 도전 과제로 남아있다."
책은 그 외에도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샤를마뉴, 세르반테스가 탄생시킨 돈키호테, 르네상스 문화를 꽃피운 베네치아 등을 훑어나간다. 저자는 모지즈 핀리, 모리스 비숍, 트레버 로퍼, 브로노프스키, 브루스 매쥴리슈 등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역사가들. - 송용창 기자 ( 2001-03-16 )
서양사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무직 2001년 7월 11일
서양사의 중요인물들을 17명의 필자들이 쓰고있다.인물로 역사를 보는것은 한국사 역사책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인데 호메로스,소크라테스,알렉산드로,노예상인 티모테오스,샤를마뉴,정복왕 얼리엄,레찬토해전,이단,돈키호테 고대부터 중세까지 서양사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책이다.역자의 해설이 자세해서 이해하기 쉬었고 서양사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이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우리의 현재기준으로 역사를 보는것이 아니라 당시의 상황에서 전문가들이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는 것에 이 책의 의의가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
하루살이(silentwind@hanmail.net) 2001년 7월 2일 서평자 글 모두 보기
문학 책을 읽을 때 그 상징체계를 파악하는 것 만큼 재미난 일도 없을 것이다. 줄거리나 문체가 가져다주는 것 이상의 쏠쏠한 재미가 그 속에 감추어져 있으니까. 영화를 볼 때도 마찬가지다. 영화 속 미장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영화는 점차 읽혀지는 기쁨을 가져다 준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이상의 그 무엇을 영화읽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역사책을 들여다 볼 때도 이런 숨은의미찾기의 기쁨이 있는 것 같다. 단순히 사건의 나열이나 영웅적 인물의 등장과 소멸로 역사는 이루어진 듯하다. 하지만 그 속엔 거대한 흐름이 있게 마련이며 어떤 사건이나 인물을 통해 그 흐름이 일순 바뀌는 것을 알아챌 수 있다. 그 흐름이 무엇이고 또 어떻게 바뀌는 것이며 그 터닝포인트에서의 사건이나 인물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알아채는 것 만큼 역사읽기의 즐거움 또한 없을 것이다.
이 책 호메로스에서 돈 키포테까지는 바로 이런 감추어진 역사읽기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고등학교때 세계사라는 과목이 선택사항이라 책 한권 읽지 않았음을 후회하게 만드는 이 책은 역사적 사건 이면의 도도한 흐름을 살며시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바로크시대나 돈 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에 대한 이야기는 암흑의 시대라는 중세가 결코 캄캄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재미있다.
반면 사전지식이 전혀없는 고대 로마사나 서양사에 대한 뒷 이야기는 그 이야기의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점에서 안타까웠다. 즉 이면에 나타나는 즐거움을 그 표면을 알고 있을때 가능한 것이며 그 표면에 대한 지식없이 이면만을 본다는 것은 소가 뒷걸음치다 개구리를 잡아놓고서 마치 개구리 잡는 법을 알고 있는듯이 뽐내는 것과 다르지 않은 일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서가 딱딱함을 벗고서 말랑말랑 부드러운 속살을 보여줄 수 있음을 이 책은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썩 괜찮은 메뉴임에는 틀림없다.
내가 기다렸던 책
역사읽기를 좋아하는 아줌마(flora103@hanmail.net) 2001년 3월 15일
역사 매니아로 자처하는 사람으로서, 이 책 옮긴이와 엮은이처럼 평소 시중에 나와 있는 개설서의 재미없는 서술 방식에 많은 불만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시오노 나나미 팬이 됐다. 아마 나 같은 사람 꽤 많을 거다. 이 책의 목차와 머리말을 보고 용단(?)을 내려 읽었다. 단숨에 몇 꼭지를 읽어보았다.
해방 노예 출신으로서 노예상인이 된 티모테오스란 인물의 생애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운 것이었다. 막연히 알고 있던 고대 노예제에 대해 무언가 피부에 와 닿는 지식을 얻게 된 느낌이었다. 전문 기능 노예를 양성하는데 출신 지역을 따진다는 얘기가 재미있었다. 검투사(글라디에이터)로는 켈트족, 게르만족, 트라키아인이 선호되었고, 광산 노동자로는 트라키아인과 파플라고니아인이 선호되었다고 한다. 내가 알기로는 저 유명한 스파르타쿠스 역시 트라키아 출신이었는데....
시오노 나나미의 애독자로서 그녀가 쓴 두 권짜리 <바다의 도시 이야기>를 이미 읽어봤기에 「승리의 도시 베네치아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다. 게르만족 침입을 피해 개펄로 숨어든 로마인들이 그 쓸모없는 땅에서 어떻게 유럽 최강의 도시 국가를 건설하여 로마제국 8분의 3의 지배자가 되었는지를 잘 알 수 있었다. 별 볼일 없는 우범자들에게는 아예 시민 자격을 주지도 않고 엘리트만을 뽑아 도시를 건설했다고 한다. 베네치아인들은 상인 정신에 대단히 투철한 사람들이었다. 하긴 개펄에서 농사를 지을 수도 없었을 테니까 장사밖에 할 일이 없었겠지. <동방견문록>을 쓴 마르코 폴로 역시 무역 정찰 임무를 띤 베네치아 척후병이었다고 한다. 아하, 그랬었군. ^^
나? 시오노 나나미 애독자 아닌가. 그녀가 쓴 전쟁 삼부작 <레판토해전>을 읽은 사람으로서 「그리스도교 문명의 승리 레판토 해전」도 재밌게 읽었다. 짤막한 글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시오노 나나미 책보다도 내용이 오히려 충실한 것 같았다. (물론 시오노 나나미도 소설 형식으로 나름대로 재밌게 설명은 하지만, 아무래도 역사적 의의에 대한 평가는 약한 듯.) 특히 레판토 해전이 바로크 시대를 꽃피운 계기가 되었다는 설명에 아주 흥미로웠다. 그리스도교 문명은 이 해전에서의 승리가 그렇게도 자랑스러웠을까? 얼마나 신이 났으면 단 하루 동안에 벌어진 전쟁에서의 승리로, 한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예술 양식이 생겨날 수 있었을까? 하긴 그만큼 중요한 전쟁이었단 말이 되겠지. 이 전쟁에 <돈 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가 참전해서 한쪽 팔을 잃었다는 것은 이 책을 읽고 처음 알았다(!). 이참에 <돈 키호테>도 읽어봐야지.
특히 서양사 공부에 관심 있는 사람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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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1.12.06
  • 저작시기2001.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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