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것은 가짜다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알라딘 리뷰
2.소개글
3.저자소개
4.미디어 리뷰
5.독자서평

본문내용

편의 글을 스물다섯 가지의 주제로 분류해 소개하면서 연암의 사상을 소개하고 있다.
연암의 글은 문학에 국한되지 않는다. 예술론과 인생론 우정론, 세상살이의 애환과 신랄한 풍자, 인간적 체취가 물씬 풍기는 편지글 등이 포함됐다. 코끼리와 까마귀를 통해 사물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태도를 논한 연암의 글을 소개하면서 정교수는 낙타를 통해 비슷한 비유를 한 움베르토 에코의 현대 기호학적 인식태도를 비교한다. 또 술취해 깨어난 선비의 일화를 카프카의 '변신'에 비유, 현실 앞에 비대해진 자의식의 과잉으로 마침내 자아를 상실한 인간을 돌이켜보기도 한다.
바로 우리의 중세와 근대의 갈림길에서 고민했던 지성인이면서도 허다한 서구의 식자들 이름에 가려져있기만 하던 연암, 그의 풍모가 정교수의 생동하는 문장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 하종오기자 ( 2000-03-06 )
독자서평
맛있는 과자를 아껴먹는 마음으로.
mjmj 2001년 9월 23일
눈은 밝아지고 또렷해지나 마음은 울렁울렁 떨렸다.
아껴 읽어야지 아껴 읽어야지 했는데
어느새 다 읽어버렸다.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사주신 과자가 생각난다. (2001. 7. 24. 화요일)
내 책 《비슷한 것은 가짜다》의 속장에 이렇게 쓰여진 것을 오늘 발견하고 몇 마디 덧붙인다. 이 책을 읽을 당시가 기억이 난다.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침대에서, 책상에서, 밥 먹는 중에도 그렇게 내내 책을 놓지 못했다. 내 눈이 무엇에 홀린 듯 그렇게 푹 빠진 채로 맘에 드는 구절은 포스트잇을 부쳐 생각을 다듬고 정리하기도 하였다.
연암은 말한다. 진정한 고전은 옛날에 있지 않고 바로 지금에 있다. 우리가 옛것을 흠모하여그것을 따르고 흉내낼수록 우리는 옛것에서 멀어진다고 말이다. 그는 내게 숙제를 내 놓았다. 고전을 공부하는 내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가르쳐 주고 있다. 무조건 옛것이라 존숭하라고 한다면 아니될 것이다. 오늘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지금 여기의 시선으로 봐야한다. 옛것을 공부하는 이유는 지금 여기를 아끼고 사랑하기 위해서임을 명심해야 한다.
연암처럼 고매한 정신의 소유자를 보면 한없이 우러러 봐지며 또 고개가 숙여진다. 그는 明鏡이다. ―'나는 그가 두렵다. 그래서 내가 두렵다.'그의 맑은 모습에 비추니 나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그런 깨끗한 사람은 내 양심의 소리를 일깨운다. 연암의 글이 맛난 과자와 다른 점이 있다면 다시 읽고 또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아, 다행이다. 내 두고두고 읽고 반성하며 살리라.
웹 기획자들이 읽어볼만한 책
honga33@dolbegae.co.kr 2000년 8월 14일
제목그대로 '비슷한 것은 가짜다'
비슷하다는 것은 모방이요 그 실제가 아니기 때문에
결국 그것이 아니라는 말.
비슷비슷한 비즈니스 모델이 쏟아지는 요즘 시대의 기획자들이
한번쯤 새겨들어야 할 어구 인것 같습니다.
고전을 통해 지금을 바라볼 수 있는 유익한 책입니다. 그분들에게 권하고 싶군요
중세의 해체기 그 시발점
2000년 5월 1일
저자의 말 그대로 연암의 글은 난공불락 그 자체이다. 오늘날까지 수많은 연구자들이 연암의 문장을 거꾸로 보기도 하고, 흔들어보기도 하고, 잘라보고 또 덧대어 보기도 하면서 여러 애를 써보지만 그 실체에 대한 명확한 접근은 요원하기만 하다. 이런 연암의 글에 대해 그 본의를 왜곡시키지 않으려는 노력과 그 속에서 현재적 의미를 구명해보려는 시도를 적절하게 배합하는 저자의 심원은 감탄할 만하다.
이런 필력은 절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지만, 이런 필력을 쉬운 글 속에서가 아닌 연암의 글과 같은 심오한 글 속에서 더욱 빛나게 발휘하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수많은 시간속에서 어떻게 삶을 바라보고자 했던가를 우리에게 시사해준다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적 의미에서 연암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심이 과연 충분한 것인가를 자문해 보면 그에 대한 대답은 쉽게 나올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에 대해 우리가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또한 고민이 많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런 부분들에 대한 해답의 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물론 이런 방법들이 몰락한 우리의 고전들에 대한 절대적인 해석방법일 수는 없을지라도, 맥락을 유지하기위한 최소한의 몸부림은 될 수 있을 것이다.
학계와 대중의 요원하기만한 거리를 좁이기위한 방법을 강구하기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때, 우리에게 조그마한 조약돌로 다가오지만 그 파장은 넓고 깊게 가슴속에 울려퍼지고 있다.
  • 가격1,3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1.12.20
  • 저작시기2001.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0796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