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눈으로 본 사회학-데이비드 프라이즈
본 자료는 9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해당 자료는 9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9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 제 목 :
□ 총 페이지수 :
□ 목 차:

서 론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의 모든 영역을 - 경영을 포함하여 -
`신앙의 눈으로` 보도록 우리를 부르신다. 이 말은 우리가, 하나님의 보시는
것처럼 이 세상을 바라보도록 부름 받았다는 말이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교리들과 경영 활동을 통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쓴 것이다.

본문내용

그것들은 하나님의 의로움을
반영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절대적으로 순수한 동기를 가지시고, 절대적으로
바른 것을 성취하실 수 있다.
하나님의 의를 반영하는 방법으로 사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우
리가 개발할 수 있는 모든 용기와 지혜를 요구한다.
그리스도를 더욱 닮아감에 따라 우리는 힘을 갖게 된다. 하나님은 옛 사람을 벗
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고 우리를 부르셨다.(엡 4:22-23).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는 것은 계속적이고 상호 작용하는 과정이다. 그리스도
는 그의 사랑을 나타내고 우리는 사랑의 순종으로써 응답한다.그리스도는 우리에
게 더 많은 것을 가르치신다. 우리는 그의 은총을 경험하고 그를 따르는데 더욱
더 깊이 헌신하게 된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 고정된 실천과 신앙 안에서 성장할 때, 실수를 할지
라도 하나님은 그 분의 자비로써 우리를 용서하실 것이다.
신앙의 눈은 종교적 편견인가?
몇 년 전, 재미 한국인 화가가 한 말이 생각난다. 지금은 정상의 위치에서 활동하는 그분은 종종 소위 종교적인 주제를 담은 그림을 그리곤 했는데 색깔을 분명히 하는 그리스도인 화가들은 미술인 세계에서 문둥병자 취급을 받는다고 말했다. 최근 기독경영연구회에서 활동하는 소장파 경영학자는 일반 경영학회에서‘기독교적인 접근’ 운운하면 사람들은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면서 완전히 이방인 취급을 한다고 말했다.
과학 영역에서는 창조과학회의 열정적인 활동으로 인하여 반(反)진화론 운동이 거세게 일어나서(물론 그 영향력이 기독교 내에 비교적 한정되어 있는 것 같지만), 그나마 창조론도 하나의 대안으로 입지를 구축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적인 학문의 조류를 보면 여전히 세속적인 세계관이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어 종교적인 견해 혹은 관점은 아예 배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즉, ‘기독교대학설립동역회’와 같은 비교적 연륜이 짧은 기독교학문공동체 내에서만 논의될 뿐, 학문의 주요 토론장인 일반 학회에서는 전혀 논의되지 않는 실정이란 말이다. 한마디로 ‘신앙의 눈’은 일부 종교인들의 종교적인 편견에 불과해서 무시해도 좋을 만한 입장으로 취급받는 것이다.
한편 20세기 후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을 꼽으라면 토머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1926)를 포함시키지 않을 수 없다. 주지하다시피, 쿤은 과학사(史)가 결국 ‘지배적인 패러다임’의 역사임을 발견했고, 이 패러다임은 과학자들이 과학 연구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과 행위를 지배하는 광범위한 개념적 골격이라 설명했다. 쿤의 중대한 발견은 당시까지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신봉하던 과학의 객관성 혹은 가치 중립성의 신화를 일시에 깨뜨리는 ‘비신화화’의 시발점이 되었다. 달리 말하면, 어느 과학자도 자신의 인간적인 주관성을 떠나 과학을 연구할 수 없으며-데이터의 수집, 연구 주제의 선정, 관찰 결과의 추출 등 과학 활동 전반에 걸쳐-따라서 과학의 초(超)주관적인 객관적 진리성은 하나의 신화에 불과하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쿤의 이 같은 발견은 우리가 즐겨 사용하는 세계관적인 용어로 쉽게 옮겨 놓을 수 있다. 즉, 우리는 각자 예외없이 나름대로의 세계관을 갖고 있고, 그 세계관에 입각하여 모든 사물과 현상을 보며 제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학문 활동 역시 그 활동의 주체의 세계관에 의해 지대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종교는 그것을 신봉하는 신자들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형성자의 역할을 한다. 비종교인 역시 이 세계와 인생에 관한 중요한 물음에 대해 나름대로의 대답을 갖고 있고, 그에 따라 삶을 영위하기 때문에 일종의 ‘신앙적 헌신’(faith commitment)을 갖고 있는 셈이다.
그러므로 학문에 대한 접근과 관련하여 우리는 종교적(주관적) 접근과 비종교적(객관적) 접근으로 대분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어떤 세계관에 입각하여 접근하고 있는지를 묻는 것이 정당한 질문이다. 즉 각자(혹은 각각의 공동체)가 어떤 주관적인 편견을 갖고 학문 활동을 하는지 물어 봐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편견’이란 용어는 오랫동안 부정적인 뉘앙스를 지닌 것으로 취급받아 왔으나, 20세기 후반에 등장한 포스트모더니즘 덕분에 오히려 정당하고 긍정적인 뉘앙스로 탈바꿈한 대표적인 용어가 되었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편견을 피할 수 없고, 아니 피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편견은 정당한 것이라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Gene Veith가 지적하듯 ‘모든 세계관을 부정하는 세계관’인 만국 기독 신앙에 도전하는 요소를 많이 내포하는 것이(예를 들면, 객관적인 진리 자체를 부정하는 철저한 상대주의)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종교적인 관점(혹은 견해)의 입지를 상당히 확보시켜 주는 긍정적인 측면도 갖고 있다. 사회학적인 용어를 빌리자면, 기독교적 접근이 그럴듯한 입장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plausibility)이 높아졌다는 말이다. 이번 IVP에서 한국기독교대학협의회와 공동으로 번역 출간한‘신앙의 눈으로 본’ 시리즈(일곱 권)는 그리스도인이 가진 ‘편견’을 분명하게 보여 주는 각 분야의 베테랑들이 양자의 정체성을 밝히 드러내 줄 뿐만 아니라, 각각의 세계관적 요소를 거리낌 없이 노출시켜 상호간의 공정한 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그리스도인 대학생 및 학자들이 어떻게 자신이 고백하는 신앙에 기초하여 일관성 있고 당당하게 학문 활동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훌륭한 본보기들이다. 한국 사회의 장래가 캠퍼스를 중심한 지성 사회의 학문적 조류에 크게 좌우될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캠퍼스에 수많은 선교단체와 교회 대학부가 소위 경건 생활을 도모하는 활동 면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나, 학문의 중심부에 미치는 영향력은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 그리스도인 대학생들과 특히 기독 교수들은 기독교 세계관을 정립하고 자기 분야에 대한 실력을 연마하여 기독교적인 ‘편견’이 공적인 담론(public discourse)의 장(場)에서 논의되고 새롭게 학문 세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신앙의 눈으로 본' 시리즈가 이런 면에서 크게 일조할 것을 감히 기대해 본다.
  • 가격3,300
  • 페이지수27페이지
  • 등록일2002.05.01
  • 저작시기2002.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3682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