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산 대종사의 한국관

목차

목 차

Ⅰ. 문제의 제기
Ⅱ. 법문을 통해본 이 나라
Ⅲ. 이 나라가 갖는 불교적 긍지
Ⅳ. 불교의 이상적 국가관
Ⅴ. 그 동안에 있었던 이 나라의 병맥
Ⅵ. 이 나라의 새 전망

본문내용

구자와 같다」고 밝혔다.
) 『大宗經』 敎義品 31.
이것은 원융한 불법으로 개인 가정 사회 국가 세계에 두루 활용하여야 하나니 이것이 대종사가 중생에게 지도하는 법문의 주체가 된다
) 『대종경』 교의품33.
고 밝혔다.
여기에서 「물질 문명에서 정신 문명을 아울르는 길을 참 문명셰계의 건설」이라고 밝혔다. 여기에서 「이 나라사회가 친족이라는 명목으로 서로 의뢰하고 살거나 타인에게 借金을 쓰고서 갑지 아니하면 一族이 전부 그 차금을 반환하다가 서로 못살게 되었으니, 그 어찌 자력생활을 할 수 있으리요」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女子는 어려서는 부모에게 의지하고 결혼후에는 남편에게 의지하며 늙어서는 자녀에게 의지하게되며 또는 권리동일치 못하여 남녀와 같이 교육도 받지 못하였고, 재산의 相續權도 얻지 못하였으며 또는 자기 심신이지마는 일동일정이 구속과 압박을 면치 못했음을 지적하였다. 이외로도 배우지 않는 병, 가르치지 않는 병, 공익심없는 병 등은 전통사회에 슴어있는 중요한 병이었다. 이것을 극복해야하는 새생활운동을 대종사 당시부터 강하게 전개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하루아침에 개조되는 것이 아니요 많은 시간을 통해 우리들이 새롭게 전개 개척해야 할 과제이다.
Ⅵ. 이 나라의 새 展望
少太山 大宗師가 이 나라가 장차 어변성룡이 된다고 밝히며, 또한 鼎山宗師가 이 나라에 태어난 것을 생애의 가장 소중한 기쁨이요, 영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것은 분명히 이 나라의 장래가 큰 소망을 가진 것임을 밝힌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대종사께서는 금강산은 이 나라의 큰 보배 라고 밝힌 바 있다
) 『大宗經』 展望品6 「우리에게 큰보물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곧 금강산이라. 이 나라는 반드시 금강산으로 인하여 세계에 들어날것이요, 금강산은 반드시 그 주인으로 인하여 더욱 빛나서 이 나라와 금강산과 그 주인은 서로 떠날 수 없는 인연으로 다같이 세계의 빛이 되리라. 그러므로 제군들은 우리의 현상을 비관하지 말고 세계가 금강산을 찾을 때 우리여기 있다고 할 자격을 갖추기에 공을 쌓으라.」
. 아울러 이 金剛山은 금강산의 주인이 이 곳 원불교에 있고, 이 나라와 금강산과 금강산의 주인이 서로 깊은 인연이 되는 바, 우리는 이 주인이 되도록 노력할것을 제자들에게 법문하였다.
정산종사는 여기에서 다시 이 나라에 있는 보배를 다음 세가지로 밝힌바 있다. 『鼎山宗師法語』 國運編에 보면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정산종사 山東敎堂 뜰앞의 無窮花와 太極旗를 보고 말씀하시기를 「무궁화는 그 이름이 좋으니 무궁은 한량없고 변치 않음을 뜻함이라 이 나라가 새 세상 대도덕의 근원이 될 것을 저 무궁화가 예시하고 있으며, 태극기는 그 이치가 깊으니 , 태극은 곧 우주의 원리로서 만물의 부모가 되는 것이요, 태극은 무극이며, 무극은 일원이라 일원대도가 장차 온 인류의 귀의처가 되고 그 발원지인 이 나라가 정신적 부모국이 될 것을 저 태극기가 예시하고 있나니라.」
) 『鼎山宗師 法語』 國運編 33.
이것은 이 나라가 도덕의 부모국이 되고 세계의 중심국이 된다고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밝힌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아울러 대산 종법사는 한국인이 세계만방에 세가지로 공급한 것이 있으니 곧 금강산과 인삼농사와 일원대도를 세계만방에 공급해야 한다고 밝히고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 『正典大意』 1-129장.
1) 금강산의 맑은 정기를 세계인이 많이 마셔 가도록 한국의 방방 곡곡에 좋은 나무를 많이 심고, 이 땅을 가꿔놓을 것이요.
2) 세계인이 다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人蔘농사를 면면 촌촌에 많이 재배해 놓을 것이요.
3) 세계 만방에 일원 대도를 씨뿌리는 농부를 많이 길러놓을 것이니라. 라고 밝히면서 한국의 보배요, 자랑거리를 다음 다섯가지로 밝히고 있다
) 『正典大意』 1-160장.
.
(1) 國旗로 太極旗인바,
世界각국의 旗가 모두 별이나 혹은 어느 한 物體를 象徵했지만 한국의 太極旗는 道德 全面의 眞理를 구현한 점이요,
(2) 國花로 無窮花인바,
무궁화는 도를 깨야 피는 道花요 優曇鉢花인바, 한국에서 道花가 필 것을 豫證한 점이요,
(3) 名山으로 金剛山인바,
고래로 인걸은 지령이라고 했는데 金剛山같은 名山이 있을때 반드시 그 산의 主人이 나실 것을 例證한 점이요,
(4) 産物로 人蔘인바,
人蔘은 바로 세계에 없는 靈藥이라 天精 地精 人精을 합한 天 地 人삼재에 참예하신 주인이 나신다는 예증이 있는 점이요,
(5) 大道로 一圓의 道인바,
그 도를 내신 眞理의 主人, 宇宙의 主人, 곧 全 人類의 마음의 등불을 밝혀주신 대성자가 탄생하셔서 하나의 세계와 하나의 종교를 마련하셨으니 즉
1 하나의 진리인 일원대도를 깨치고 보면 시방세계가 한울안
이요 (同源道理의 眞理임)
2 이 세계를 한 집안으로 보는날 四生同胞가 부모 형제 자매의
일가 지친인 한 식구요, (同期連契의 眞理임)
3 한집안 한 권속으로 아는 날, 늘 서로 내 일터 내 일하는
큰은인 이다(同拓事業의 眞理임).
이 세계는 일원의 도가 드러나는 날부터 어둠에서 새 광명을 얻고,일었던 새 주인을 다시 만날 것이다. (韓國은 千佛萬聖의 發芽地요, 億兆滄生의 開福處)
이상의 한국이 가진 큰 보배를 개발하여 세계에 보급하게 되면 한국은 세상의 중심지가 되는 구체적인 길이 이루어지는 것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어려운 역경에서도 구도의 길, 구가의 길, 구국의 길을 찾아 마침내 구세의 길을 열어야 하는 사명을 이 땅을 통해서 두드러지게 밝히고 있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이 땅을 떠나서 원불교가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 이 땅과 함께하는 새 교단임을 밝히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땅의 시조 단군의 역사도 또한 한국의 성자라는 점에서 세계의 사대성인 못지 않게 신앙하고, 잘 모시는 사람이 되어야 진정한 원불교인이 되는 것으로 대산종법사는 밝힌 바 있다. 이것이 이 나라에 대한 복조를 얻음으로 마침내 우리의 교단도 함께 되는 이른바, 나라와 교단이 한 기운을 타야 하는 것임을 제시한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이 나라를 통해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길을 떠나지 않고 원불교의 교법실현의 길을 개척하는 주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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