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화교에 대한 연구

목차

I.들어가는 말
1.주제선정의 배경
2.답사지
3.연구방법
II.화교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
1.화교 거주의 역사
2.화교의 한국내 사업변화
3.화교인의 결속력과 조직
4.화교의 교육

III화교에 대한 외부적 접근

1.법률적 접근
2.설문조사 결과 및 분석

IV.끝내는 말
V.참고문헌

본문내용

교를 탄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한국인들은 화교를 미국인이나 유럽인,일본인과 동등한 시선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깔보는 대상으로 여겼다. 그러나 이러한 점이 많이 개선되어 현재의 세계를 무대로 수많은 외국인들을 접하고 있는 젊은이들은 화교를 외국인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생각할지언정 깔보는 대상으로는 여기지 않는다. 이점은 앞으로 화교 인권이 신장되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2. 설문조사 결과 및 분석
설문 일시 : 2001년 7월 9일
설문자 : 총 125명 (도서관에서 연대생들 대상)
(1) 당신은 평소에 '짱께, 뙈놈'이라는 용어를 써본적이 있습니까?
있다 : 92명 선택(73.6%)
없다 : 33명 선택(26.4%)
(2) 1번 질문에 '있다'라고 대답했다면 그 말이 화교를 비하하는 뜻인줄 알고 썼습니까?(77)
몰랐다 : 49명 선택(53.3%)
대충 짐작한 뜻으로 알고 썼다 : 23명 선택(25%)
알고 썼다 : 20명 선택(21.7%)
1,2번 문제 분석 : 많은 수의 사람들이 짱꿰나 뙈놈과 같은 화교를 비하하는 말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그 뜻을 알면서 의도적으로 슨 사람이 21.7%나 된다는 것도 상당한 충격을 주지만 그 뜻을 전혀 모르면서 쓴 사람이 50%가 넘는다는 것도 충격을 준다. 이유는 그러한 용어가 자장면(짱꿰)과 같은 사물을 지칭하는데 아무 뜻도 모르고 그냥 따라만 하는 유행어로서 퍼져 있다는 단적인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3) 평소 화교에 대해서 어떠한 인식을 갖고 계십니까?
한국인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 : 43명 선택(34.4%)
미국인, 유럽인과 같은 평등한 외국인이다 : 41명 선택(32.8%)
불법 체류자들과 같이 우리 사회에 도움이 안되는 외국인이다 : 4명 선택(3.2%)
관심없다 : 37명 선택(29.6%)
3번 문제 분석 : 화교를 외국인으로 볼 것인지 한국인으로 볼 것인지 하는 문제였다. 그러한 시각에 대해서는 겨우 2명 차이로 마땅한 결론을 내릴 수가 없었다. 화교를 업신 여기고 깔보던 기존의 시각은 3번 보기를 겨우 4명만이 선택한 것으로 보아 많이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화교에 대해 관심없다는 답안도 30% 가까이 나와 아직 화교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이 극히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4) 화교에 대한 지식은 어느 정도 가지고 계십니까?
그들의 사회적 지위나 법률적 위치에 대해 다른 친구들에 비해 좀 더 안다 10명 선택(8%)
뉴스나 신문 등에서 얼핏 들은 것만 안다 86명 선택(68.8%)
전혀 모른다 29명 선택(23.2%)
4번 문제 분석 : 작년 권희로 씨의 귀국 이후 매스컴에서 한국 사회내 화교에 대해 다루기 시작했다. 그 영향인지 학생들은 언뜻 접해서 안다란 의견이 70% 정도로 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좀 더 아는 학생은 10%가 채 되지 않았으며 전혀 관심이 없다는 의견도 23.2%가 나왔다.
(5) 한국에서 화교들은 평생을 살아도 외국인으로써 부당한 차별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여권을 발급하는 등 완전한 한국 국민으로써 대우해 주어야 한다 34명 선택(27.2%)
그래도 참정권이나 토지제한 철폐등 기본적 권리는 주어져야 한다 70명 선택(56%)
한국인이 아니므로 어떠한 권리도 주어선 안된다 5명 선택(4%)
그들이 어떻게 살던지 관심없다 16명 선택(12.8%)
5번 문제 분석: 일단 지금보다 제도적으로 개선해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80%가 넘었다. 물론 그 정도에 있어서 기본적인 권리만 주느냐? 아니면 한국인과 똑 같은 완전한 권리를 주느냐? 는 차이가 있었지만 이는 한국인들이 그들의 차별문제를 좀 더 알고 배우면 개선해줄 용이가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부당한 차별은 사람들에게 좀더 알리면 개선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문항이었다.
(6) 사랑하는 외동딸이 사윗감으로 화교 총각을 데려왔습니다. 결혼을 허락하겠습니까?
둘이 사랑하고 사윗감이 인간적으로 괜찮다면 기꺼이 허락한다 82명 선택(65.6%)
화교라는 게 맘에 걸려서 솔직히 내키지 않는다 35명 선택(28%)
결사반대한다 9명 선택(7.2%)
6번 문제 분석 : 과연 화교를 우리와 똑 같은 평등한 인간으로 볼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65%의 사람들이 화교를 가족으로 맞아 들일 수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보아 젊은이들은 화교를 대체적으로 대등한 시각으로 바라본다고 해야 겠다.
IV. 끝내는 말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천부인권을 가진다.
영국의 철학자 로크가 한말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가장 기본적인 인권을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한국사회에서의 화교는 기본적인 인권을 지니고 사는가? 하고 싶은 일이 많더라도 음식점 경영외에는 할 것이 없는 실정, 주민등록번호가 있어도 컴퓨터나 검사기에 입력을 해보면 잘못된 번호라고 나오는 화교의 주민등록번호, 매년 찾아가서 주거 신고를 해야 하는 실정.이외에도 위에서 알아보았듯이 수많은 차별이 한국사회에는 잔재하고 있다. 최근의 화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이 동남아의 화교자본을 한국으로 끌어 들이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뒤늦게 송도 차이나타운 계획도 세우고, 이미 착공도 들어갔다. 하지만 그것은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다. 화교를 인간이 아닌 돈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화교를 인간적으로 똑같이 대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나아가 민족주의적 사고를 배타적에서 개방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물론 이러한 우리의 주장으로 인해 당장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거나 없어질 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자꾸 그들과 대화를 하고 서로의 생각을 듣다보면 그러한 장벽은 없어질 것임을 확신한다. 이번에 화교인들과 인터뷰를 하고, 그들의 생각을 들으며 첫발을 내디딘 느낌을 받았다.
V. 참고문헌
대한민국 법률
旅韓六十年見聞錄 : 韓國華僑史話 / 秦裕光
동남아 화교자본의 경영특성과 이들과의 제휴를 통한 중국시장 진출방안의 모색 : 일본기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 李載裕, 金榮泰.
한성화교중학교 홍보자료 /한성화교중학교 출판부
화교 네트워크 / 머레이 와이덴바움, 사뮤엘 휴즈 공저 ; 지해법 옮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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