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이토스의 현상계와 파르메니데스의 존재계 사이의 차이 플라톤의 시도 둘 사이의 화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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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우선 헤라클레이토스의 현상계와, 파르메니데스의 존재계 사이의 차이는 무엇이며, 과연 플라톤이 시도했던 것처럼 이 둘 사이의 화해가 가능한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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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헤라클레이토스의 철학은 삶의 다양성, 모순성, 끊임없는 변화와, 개인들 간의 투쟁, 그 개인들 안에서 이루어지는 내면적 투쟁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불변의 존재계가 실재하는지 실재하지 않는지, 그것이 실재한다면 과연 파르메니데스의 주장처럼 영원 불변의 부동성의 세계인지 아닌지를 지금 논증해 내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단지 그의 추론이 인간의 로고스에 갇혀서 구체적인 세계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만을 말할 수 있을 뿐이다. 파르메니데스의 존재계와 헤라클레이토스의 현상계를 화해시키는 것 자체는 불가능해 보인다. 그들의 사상은 정면으로 대립되어 있고, 플라톤조차 그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지는 못했다. '존재'의 실재성은 여전히 의심스럽지만, 존재계와 현상계를 화해시키는 것이 서양철학의 중대한 과제라면, 우성 존재의 정의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과연 존재라는 것이 인간 이성에 의해 '조작'된 것은 아닌지, 반드시 모든 것의 배후에서 세계를 주관하는 신적 존재를 설정해야만 하는지의 문제를 다양성과 상대주의의 입장에서 검토해 보는 것이 서양철학의 과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키워드

플라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