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의 순기능과 역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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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제 목 : 애니메이션
□ 총 페이지수 : 22
□ 목 차:

서론

본론
1. 변신모티프
2. 시간혼재
3. 하이브리드 - 잡종적 존재

결론

본문내용

가지고있는 현대적인 인물로 묘사되어 있다. 또한 자연파괴와 남녀차별에 대한 비판, 병에 의한 차별의 괴로움 등 메시지와 주제의식도 다각도에서 다루어지며 스튜디오 지브리 사상 20세기 최고의 역작으로 평가받는다.
)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계」- 황의웅 지음, 도서출판 예솔, 1997, p110
AKIRA의 제작비의 두배나 되는 제작비 23억5천만엔, 144000장의 셀, 16년간의 구
상, 3년간의 제작기간, 미야자키감독의 마지막 작품일거란 사실 등이 언급되면서 일
본 언론과 만화영화팬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개봉되어, 비록 이후 타이타닉에 의해서
깨어지긴 했지만 그 당시까지 일본 내 흥행1위를 지키고 있던 ET의 기록을 깨고 관중 수 천3백50만 명, 흥행수입 1억5천만달러라는 대기록을 세운 이 작품은 무로마치막부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인간과 동물(자연)간의 대립과 갈등, 그리고 공존으로의 모색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모노노케 공주의 무대인 무로마치(室町)막부시대는 혼란과 유동이 일상적인 시기였다. 남북조로부터 이어지는 하극상, 이단들의 횡행, 새로운 예술의 혼돈 속에서 지금의 일본이 형성되어지던 시대였다. 전국시대 같이 상비군이 조직전을 펼치는 시대와도 틀리고, 충직하면서도 강렬한 카마쿠라(鎌倉)막부 시대와도 틀리다. 좀더 애매한 유동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사와 백성의 구별이 확실하지 않고, 여자들도 훨씬 자유로웠으며 사람들이 느끼는 삶과 죽음의 윤곽도 확실했다. 사람들은 살아가고 사랑하고 증오하고 일하고 죽어갔다. 이때의 인생은 애매하지 않았던 것이다. 21세기의 혼돈의 시대를 앞두고 이 작품을 만든 의미는 거기에 있다. 원령공주는 미야자끼 하야오가 '붉은 돼지' 이후 5년만에 선보인 작품이며, 또한 감독으로서 마지막 작품이라고 선언한 작품이다. 엄청난 물량과 시간을 들 여서 만든 감독의 역작이며, 그 결과로 '원령공주'는 일본 영화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그 안의 사상으로 많은 이슈에 오른 작품이기도 했다. 미야자끼는 그 동안 많은 작품들을 만들어 왔지만, 이 작품이야말로 가장 전통적인 일본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만화의 무대가 야마토 정권의 중세시대이기 때문이다. 무대가 중세라는 것이 더 주목을 끄는 이유는, 그때가 한참 인간이 산업에 눈을 떠서 자연을 파괴하며 거주지나 공장을 만들던 때였기 때문이다. 이것이 미야자키의 화두인 '인간과 자연'의 복잡 미묘한 관계를 잘 표현해주기에 그는 이 때를 만화의 배경으로 삼은 것이라고 보여진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그린 만화는 원령공주가 처음이 아니다. 인간의 탐욕으로 파괴된 세계에서 자연의 분노한 곤충들과 싸우는 여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도 있었고, 인간과 자연이 평화롭게 조우하는 '이웃의 토토로'같은 작품도 있었다. 어쨌든 미야자키가 그의 작품에서 집중하여 제시한 것은 자연회귀, 환경 보호, 반전주의, 반파시즘이었는데 그러한 사상에 대해 어떤 결론에 이른 작품으로 보인다. 에보시, 지코 등의 인물군과 모로등의 자연신들은 모두 인간만을 위한, 혹은 자연만을 위한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그런 반면에 아시다카와 산은 자연과 인간의 중립에 서 있다. 미야자키는 이제 한 결론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자연과 인간은 결코 하나가 될 수 없으며, 둘이 하나가 되려고 하면 서로를 파괴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는 서로의 자리에서 서로를 바라보아야만 하며, 자신 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것-혹은 살아남는 것-이 최고의 가치라고 말하고 있다.
인류의 역사가 뒤로 돌아갈 수는 없다. 어쨌든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자연으로부터 갖가지 물건을 획득하고, 그것을 위해 뭔가를 죽이고, 희생하여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인간은 점점 풍족해지고, 모두 잘 되어간다고 하는 것에 지금까지는 거의 의심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결과로서, 자연으로부터의 복수를 받기 시작하는 지금, 우리들은 이러한 삶의 방법을 근본에서부터 반성하는 것이 부득이하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살아가며 전진해 왔던 과정에서, 자기들이 도대체 '무엇을 죽이고 무엇을 잘라 버려 왔던 것인가'라고 하는 것을 똑바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자연은 그렇게 연약한 것이 아니므로, 죽여도 죽여도 다시 살아나는 강력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즉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 자신도 그것과 같은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이 영화의 '결론'인 것은 아닐까?
이렇듯 신이라는 존재를 끌어와 신과 인간의 접촉이라는 환상성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이에 앞서 원령공주는 현재 우리 삶의 의의를 스스로 생각해 볼 여지를 줌과 동시에 삶의 목적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허무가 채운다해도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줌으로써 젊은 일본인들에게 많은 어필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http://camus.snu.ac.kr/~herlock
결론
지금까지 중국의 환상소설이 애니메이션의 모티브에 미친 영향을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사실, 인간의 상상력이란 세대를 걸쳐,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 근본적인 사고의 흐름은 다를 것이 없다. 따라서 우리가 살펴보았던 애니메이션이 반드시 중국의 환상소설을 그 모티브로 한다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지 모른다. 그러나 변신 모티브에서 중국의 신화적 성격을, 시간의 혼재에서 중국 혹은 동양의 원형적 시간 관념을, 사이버 펑크 장르에서의 그노시스적, 신지학적 세계관을, 포켓몬스터에서 잡종성을, 마지막으로 원령공주에서의 작품을 통한 메시지 전달을 찾아볼 수 있었다.
텍스트에서 그림으로, 그림에서 동영상으로 발전되는 인간의 상상력의 표현이 오늘날의 애니메이션 장르를 낳았고, 인터넷을 비롯한 가상현실 세계의 발달로 앞으로의 애니메이션의 장래는 밝다고 생각된다. 또한 과거 고전 민간 소설에서 차용한 모티브를 가진 애니메이션은 과거로부터 내려온 인간의 근본적 심리와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점에 있어서 더욱 설득력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보다 많은 작품에서 중국의 환상소설이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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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2페이지
  • 등록일2002.06.20
  • 저작시기2002.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6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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