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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들도, 뿐만 아니라 지금의 나도 역시 난쟁이였던 것이다. 그런 난쟁이들에게 작은 공을 쏘아올린다는 희망, 아픈 현실을 딛고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 작가는 우리에게 그러한 희망을 한번 더 심어주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비극적인 그 시대의 이야기, 어쩌면 지금도 일부에서 그렇게 행해지고 있을 그러한 이야기들이 나에게 너무나도 큰 아픔으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