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프히틀러에 대하여

목차

1.히틀러 연표
1) (1889~1918) 출생에서 1차세계대전 참전까지
2) (1919~1932) 정치입문과 권력 장악과정
3) (1933~1938) 정권획득과 전쟁준비
4) (1939~1945) 2차세계대전 발발에서 죽음까지

2. 히틀러 사상
1) 반 유태주의
2) 게르만 우월주의

3. 히틀러 분석
1) 뛰어난 전술가
2) 선동의 천재
3) 히틀러의 전략적 원칙
4) 히틀러의 전쟁관

4. 역사를 바꾼 히틀러
1) 유럽의 주도권 상실
2) 이스라엘 건국
3) 식민지 시대의 종말
4) 핵무기와 우주시대의 개막

5. 히틀러 추종자들
1) 헤르만 괴링
2) 요제프 괴벨스
3)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
4) 하인리히 히믈러

6. 협력기업, 국가, 단체
1) IBM
2) 도이체방크
3) 폴크스바겐
4) 스위스

7.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
1)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2) 나치의 핵무기 개발여부
3) 피카소의 게르니카

8. 잘못 알려진 사실들
1) 히틀러는 여자?
2) 히틀러에 대한 프로이드의 해석
3) 2차세계대전은 독일내의 독점자본의 활로를 찾기위해 강요된 전쟁이었다?

본문내용

년 4월26일 스페인은 북부지방의 소도시인 게르니카에 나치 독일 공군기들이 3시간동안 무려 32톤의 폭탄을 퍼부은 날이다.
게르니카는 스페인 내전 당시 프랑코 장군의 우익쿠테타에 항거한 공화파 측에 가담해 이같은 참변을 당했다. 5월 31일까지 계속된 폭격으로 게르니카는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고 독일 공군기들은 피신하는 주민들까지 기관총으로 공격했다고 합니다.
당시 프랑스에 있던 피카소는 조국에서 벌어진 학살행위를 고발하고자 2개월만에 '게르니카'를 그려 그 해 파리 국제 전시회에 공개했다. 게르니카는 그 후 학정에 대한 저항과 화해의 상징이 됐으며 침묵하던 세계의 지식인들이 직접 스페인으로 달려가 총을 들게 했다.
그림에는 말에 올라탄 사람아래 여러사람들이 짓밟혀 있는 것이 보인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말은 히틀러의 나치 정권을 의미하며 말 위의 사람들은 프랑코 장군의 군부 쿠데타 세력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런데 말 탄 사람은 한 눈은 정면을 바라보고 있지만 다른 한 눈은 옆을 보고 있다. 처음에 세계는 공습을 주도한 히틀러 정권만을 비난했다. 피카소는 이중적인 인물화를 통해 게르니카의 공습이 실제로는 스페인 군부의 사주에 의한 것임을 웅변했던 것이다.
☞ 잘못 알려진 사실들
1. 히틀러는 여자?
인간이 만든 언어를 총동원해 비난받는 인물이 세계역사에 엄청난 폐허를 남긴 '아돌프 히틀러'이다. 그런 괴물이니만큼 됨됨이와 사생활 역시 난폭, 변태, 정신 이상으로 점철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 수많은 나치 관련서들이 그를 성불구에서 기인한 성격파탄자로 묘사해왔다. 당연히 그의 측근들 역시 마찬가지 범주로 설명되었다.
우리나라를 일본에 팔아넘겼다는 '이완용'이 좋은 예이다. 후손들이 무덤까지 파헤쳐 버린 '만고의 역적'이자 '며느리와 사통했다.'는 패륜아 이완용의 실제 삶은 그렇지가 않았다. 적어도 이완용 개인의 됨됨이는 대단히 훌륭한 선비의 풍모를 지녔을뿐더러 창립위원장과 2대 회장으로 독립협회를 이끌었던 사실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2차세계대전 직후 히틀러에 대해 쓰여진 연구서라던가 전기들은 모두 객관성이라는 측면보다는 감정적인 면을 더 많이 드러내고 있다. 자신들의 조국이나 가족이 모두 나치에 의해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그들은 히틀러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거부했고 증오심에서 그를 변태성욕자나 성 불구자로 묘사하곤 했다.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특히 여러 가지 회고록의 형태로 확신을 담은 선언문들이 서적시장에서 주종을 이루었다. 그중에는 나치당원이나 정권에 동참했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찬성이나 부득이한 침묵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쓴 책들도 있었다. 또 정권의 반대자였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실패와 무기력에 대한 변명을 위해 제시한 것들도 있었다. 예를 들면 히틀러를 모더니즘의 위기에 나타난 최후의 인물로 보는 시각이나 파우스트적인 원칙의 파국, 혹은 헤겔에서 니체에 이르는 독일 철학의 파국으로 보는 시각 등이 그렇다. 그러한 객관성과는 거리가 먼 글들이 히틀러의 참모습을 왜곡해 온 것이다.
히틀러가 여자였다거나 변태성욕자, 성 불구자라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그의 주변인물들에 의해 그는 지극히 정상적인 인간이었다는게 밝혀지고 있다. 지극히 정상의 한 인간이 그렇게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기 때문에 대중은 차라리 그가 비정상의 특별한 인간이었길 바라는 것은 아닐까?
2. 히틀러에 대한 프로이드의 해석
히틀러에 대한 분석 중 히틀러의 가치관 형성에 어린 시절의 오이디푸스적 성적인 면이 작용했다는 주장이 있다. 어린시절 어머니에 대한 가슴속에 숨겨진 성적인 충동과 그것의 억제와 어머니 주변의 다른 남성들과의 경쟁심.질투 이 모든 것이 불만족스러워하고 위대해 지려 하는 성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난 이러한 분석이 엉터리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프로이드 정신분석학의 복잡한 개념적 구조는 사건을 예언하는 것이 아니라 사후의 인간 행동을 설명하는데 사용되었다. 프로이트적 정신분석은 인간행동의 어느 것이나 설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특성이 인간 행동의 결과물에 대한 정신분석을 공허하게 만든다.
아무런 특정한 예언도 하지 못한다는 프로이트적 정신분석의 특징은 개인의 사소한 행동에서부터 대규모의 사회현상에 이르기까지 알려진 모든 인간사를 설명할 수 있도록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경주했다. 하지만 이 이론은 사후 설명의 풍부한 원천으로 만든는데 성공한 것이 바로 이 이론으로부터 과학적 유용성을 박탈해버리게 했다.
반증불가능한 정신분석학적 설명은 모호한 설명이 과다하게 팽창하여 증후군의 본질을 흐리게 만드는 개념적 혼탁성을 초래하였으며 정확한 이해를 향한 과학적 진보를 차단하였다. 히틀러에 대한 이러한 정신분석들은 사후의 끼워맞추기식의 프로이트적 분석이므로 신용할수 없는 것이다.
3. 2차 세계대전은 독일내의 독점자본의 활 로를 찾기위해 강요된 전쟁이었다?
어떤 이들은 전쟁의 진짜원인은 독일 영토안에서 더 이상 살 길을 찾을 수 없게 된 독점자본의 활로 찾기 였다고 주장한다. 그에 대한 근거로 1937년 12월에 헤르만 괴링이 행한 연설을 든다.
"정치적 필요성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체산이 맞지 않더라도 생산을 강행 할 수 밖에 없다. 비용은 얼마가 들어도 관계가 없다. 전쟁에 이기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히틀러의 전쟁준비단계 과정에서 나타난 단면으로 인한 오해일뿐이다. 독일의 경제제건은 히틀러의 전쟁계획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였고 군비확장정책과 산업생산의 증가는 뒤따르는 현상이었던 것이다. 히틀러는 1918년 11월 8일 맥주홀 폭동 실패 이후 란츠베르크 감옥에 수감되어서 집필한 「나의 투쟁」에서 이미 전쟁의도를 나타내고 있다. 히틀러의 전쟁은 남에 의해 강요된 것이 아니라 그가 이미 생각하고 준비해왔던 계획의 일부였던 것이다.
히틀러는 강자인 게르만의 세계지배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해왔다. 히틀러의 전략적 원칙중 하나였던 "승리하면 누구도 잘못을 묻지 않는다"라는 말이 그러한 주장을 뒷받침했다. 1937년 12월에 헤르만 괴링이 행한 연설의 의도는 같은 맥락인 것이다.

키워드

아돌프히틀러,   게르만 우월주의,   반 유태주의,   핵무기,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