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애니메이션-미야자키하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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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감독이야기
작품연대
작품세계
-천공의성라퓨타
이웃의 토토로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을통한 감독의 세계

미야자키하야오의 특징

본문내용

지 못하게 만든다.
그 동안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이 보편적인 배경을 갖고 있었던 데 비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그야말로 '일본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치히로가 빠지게 되는 낯선 세계의 온천장은 일본 전통 온천장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등장인물들이 입고 있는 옷도 대부분 일본의 전통의상이다. 일본 민담이나 전설 속에 등장하는 잡귀들을 모델로 한 귀신들은 우리에겐 낯설지만 독특한 느낌을 준다. 이는 일본 전통문화에 대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치히로(센) - 10세의 소녀. 신들의 음식을 먹어 돼지가 된 부모를 구하기 위해 온천장에서 힘든 일을 하며, 무기력한 소녀에서 혹독한 환경을 꿋꿋하게 헤쳐나가는 모습으로 변모한다.
하쿠 - 어려울 때 치히로를 도와주고 격려하는 수수께끼의 인물이다. 유바바의 온천장의 지배인격이며, 치히로에게 사람이 살 수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는 알약을 주고, 온천장에서 일할 수 있게 방법을 알려준다. 여러 가지 마법을 쓸 수 있으며, 용으로 변신할 수 있다.
유바바 - 거두의 온천장 주인.
마법을 이용해 온천장을 지배하는 탐욕스런 성격의 소유자. 치히로의 이름이 부티난다며 센으로 개명을 하고 온천장에서 일을 하게 해준다. 자주 새로 변신하여 어디론가 다녀온다.
숲(자연) + 하늘 + 여성 = 人間性... 미야자키하야오의 작품관
미야자키의 애니메이션의 공식이 있다고 한다. "숲(자연) + 하늘 + 여성 = 人間性(휴머니즘)"이 미야자키의 애니메이션에 공통적인 공식이다.
생명에 대한 존엄은 숲, 즉 자연에 대한 사랑으로 나타난다. 원령공주에서 감독이 설정한 시기는 일본에서 자연파괴가 시작되던 시기였다. 인간들 사이의 대립으로 전개되어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자연은 모두 회복되고 인간과 자연의 대립은 모두 해결되게 된다.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에서는 생명보존과 환경보전을,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는 반독재와 생명존중, 그 속에 녹아 있는 자연의 중요성을, '이웃의 토토로'에서는 풍요로운 자연 속에 함께 하는 가족애를 느끼게 해준다. 영혼의 존재를 인정하여 그것이 자연이나 인간에 붙어 다니며 영향력을 가진다는 전통적인 일본의 애니미즘은 미야자키 감독에 의해서 완전하게 복원되며, 숲으로 상징되는 '삶'이라는 개념은 그 사상과 작품의 기본 주제가 된다.
미야자키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또한가지 커다란 공통점은 바로 하늘이다. '천공의 성 라퓨타', '원령공주', '마녀배달부 키키', '붉은돼지' 등등 그의 거의 모든 작품들에서 빠지지 않는 배경이 바로 푸른 창공, 하늘이다. 특히 '붉은 돼지'에서 나오는 지중해의 아름답고 찬란한 창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더구나 공중 신은 미야자키만의 독특하고 훌륭한 비행장면으로 여러 가지의 즐거움과 속도감을 맛볼 수 있다.
그의 스튜디오 이름인 지브리(GHIIBLI)는 사하라 사막을 통해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이라고 한다. 이 이름은 세계 2차대전 동안 이탈리아 정찰 비행기들에서 사용된 것으로 미야자키는 비행기와 이탈리아를 좋아해 그것으로부터 스튜디오의 이름을 따왔을 정도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미야자키의 색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미야자키의 공통적이 요소인 여성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미야자키 작품 속에는 유난히도 여성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고, 남자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며 작품 전체적으로 매우 큰 영향력을 끼친다. 이처럼 여성은 작품 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 이 때문에 그의 작품을 '페미니즘 영화', 또는 그를 '페미니즘 감독'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미야자키의 페미니즘이 표현되었다기 보다는 미야자키의 히로인의 공통적인 캐릭터는 외적으로는 청순 가련한 모습, 내적으로는 강인함과 의외의 행동력을 가지고 있고, 마음속에 무엇인가를 꼭 꼭 숨기고 있거나 왠지 불행하고 비극적인 상황에 놓이게 되지만 남자 주인공만 오로지 사랑하고 믿는 일편단심이다. 이런 것은 페미니즘적 요소이기보다는 가부장적이고 전통적인 여성상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작품이든 간에 감독의 색깔이 잘 나타나고 있겠지만 미야자키의 작품에서는 감독의 색깔뿐 아니라 일본의 색깔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너무 작품속 나타나는 색이 강해서 미야자키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일본의 전통신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일본은 신토(Shinto) 사상이라는 전통 종교를 갖고 있는데, 이는 모든 자연물에 신이 내재하고 있음을 믿으며, 마을마다 신성시 하는 자연물, 예를 들면 불이라든가 산, 바위 등을 두고 神社를 지어 그 신(Kaze)을 섬기는 것이다. 일종의 샤머니즘과도 비슷한 것인데, 불교 역시 전통 신앙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다. 원령공주에는 이러한 일본의 전통 사상이 녹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된 사슴을 시지신이라 하여 모든 생명을 관장하는 것으로 설정한 것이 그 예이다. 또한, 신토(Shinto) 사상은 '자연에 대한 외경'과 '자연의 일부로서의 인간'이라는 기본 전제를 깔고 있다는 점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원령공주'에서 의도했던 바와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또 센과 치히로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나타낸다. 도깨비들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서사 구조나 강신(江神)이 찾아와 온갖 오물을 버리고 돌아가며 센에게 감사하는 모습들 모두가 일본 전통사상을 기저로 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의 메시지 인 것이다.
주인공 자신 역시 인간으로서 그 일부인 자연과 대립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본질적인 모순, 현재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모순이 주인공들의 공통적 고민이다. 인간이지만, 결코 인간이 될 수 없는 '원령공주 산(もののけ姬 サン)'의 기구한 운명인 것처럼 말이다.
애니메이션이라는 또 다른 매체를 통해서 어린아이가 아닌 어른에게 주고 싶은 미야자키의 작품 속에는 복잡한 삶 속에서 숨막히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자연의 편안함과 충분한 재미,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게 하는 메시지들이 담겨있다.
이쯤하면 미야자키와의 데이트가 기다려지지 않는가? 더운 여름 센이라는 우리의 새로운 데이트 상대를 찾아 극장을 들려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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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7.06
  • 저작시기2002.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8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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