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답사기좀 짧게용

본문내용

통한 스트레스 해소' 꽤나 고도의 정치수단 이다.
하회에는 양진당, 충효당, 북촌댁, 남촌댁등 여러 건물들이 많지만 그중에
서도 서애 류성룡 종가댁인 충효당을 좀더 눈여겨 보며, 건물보다는 서애
류성룡에 대해서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 '忠孝堂'이라는 현판은 미수 허목
이 서애가 충과 효를 겸비한 인물이라는 뜻으로 써 준 글씨라고 한다.
1592년 임진왜란때 크게 활약한 덕분으로 나라에서 임진년이면 제사를 지
내주는 서애 류성룡의 제사는 1892년에는 고종임금이 제사를 지내주었고,
1952년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문교 부장관을 보내어 제사를 지내주었다고 하
는데 2012년에는 과연 어떨것인가를 기다리는 것은 자그마한 재미이기도 하
다.
하회에 가면 헛제사밥을 먹어보는 것도 작은 즐거움이다.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동동주,빈대떡 이런것들 말고, 그곳이 아니면 먹을 수 없는 그런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보다 여행을 풍부하게 한다. 아마도 지금의 젊은 사
람들은 제삿밥을 먹어본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부끄럽지만 사실 나조차도 그다지 기억에 없으니까, 진짜 제사가 아닌, 가
짜 제사, 그래서 헛제사밥이라고 한다. '옥류정'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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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답사기,   양반문화의 원류,   추로지향,   안동땅,   양반의 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