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시상식 그리고 우리 영화제비교분석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부산국제영화제 -성공과 실패요인

2.부천 판타스틱영화제

3.전주 국제 영화제

4.각국의 영화제.. 등등...

본문내용

정책개발실 조의수 박사는 "공간과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장소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기적으로 더 큰 수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의 도시 부산'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 이를 통해 얻게 되는 유 무형의 경제효과가 더 크다는 설명이다. 이렇듯 자료조사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부도 영화제가 만드는 경제효과에 대해서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둘째로의 문제점은 충실한 시장조사를 통한 홍보 문제이다. 대부분 정저지와 같은 홍보 전략으로는 국제적인 수준을 벗어나질 못한다. 직접 홍보대사가 타국에 방문을 한다던지 굴지의 기업을 통해서 tv나 인터넷, 라디오, 위성방송 등의 매개체를 이용하여 전 세계로 홍보를 하는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 보아야 할 것이다.
셋째로, 영화의 작품성이다. 칸영화제와 베를린 영화제가 최고의 영화제 자리를 위해 수십 년간 다퉈온 부분이듯이 서로 뛰어난 작품을 갖기 위해 서로 뺐고 뺐기는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였으며 영화제 위원장과 정부 각료까지 나서 상대에게 선전포고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그 만큼 영화제의 가치는 작품성과 결부되어지는 것을 단편적으로나마 볼 수 있듯이 이 부분에 대해서 영화제작자들도 돈 되는 영화만 만들자는 의식을 하루 빨리 떨쳐야 할 것이며 일부 열악한 환경에서 예술성을 가지는 영화를 만들고 있는 분들에게도 영화제가 도움을 주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해외에서도 작품성 있는 영화를 가져오고 있지만 심사숙고해서 결정했으면 하고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개막작인 '흑수선'이 많은 작품성에서 결여 되었다는 점에도 귀 기울여야 할 것이며 앞으로 나아가서는 앞으로 많은 어려운 여건이 있겠지만 영화제가 좋은 영화를 위한 제작자로의 변신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램이다.
넷째로는 각각 한국의 영화제도 칸, 베를린, 베니스영화제와 같이 도시의 명을 써서 명칭을 지었듯이 부산이나 전주 그리고 부천이라는 지명아래 그 지역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서 영화제가 움직여야 될 것이다. 아무리 홍보를 많이 하구 자원봉사자를 많이 고용한다고 해도 그 지역 사람들이 홍보하고 자원봉사역할을 하는 것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서로에게 큰 이득을 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사의 틈을 타서 기쁜 마음으로 찾아온 손님들에게 바가지요금을 씌운다거나 불친절 하게 대한다거나 또는 거리의 쓰레기들을 먼 산 불구경 하듯 본다면 결국 그 지역 주민들에게도 영향이 미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간단한 예를 들면 일본 북단에 자리한 작은 마을 유바리는 매년 2월이면 지구촌 곳곳에서 날아온 영화감독과 제작자, 관객들로 북적거린다. 2만 명이 채 안 되는 유바리 사람들에게 영화제는 세계적인 스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급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2차대전 당시 강제 징용된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한숨과 눈물로 파헤친 탄광들이 폐허로 남아 있는 곳. '국제 판타스틱 어드벤처 영화제'가 없었더라면 유바리는 여전히 석탄가루 풀풀 날리는 한물 간 탄광촌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때맞춰 열리는 눈 축제와 영화제의 열기는 유바리 사람들의 썰렁한 가슴은 물론 호주머니까지 따끈하게 덥혀주는 성능 좋은 난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다섯째로는 행정상의 관리이다. 전주영화제가 2001 평가토론회가 일부 조직위원과 사무국간의 갈등으로 무산되었듯이 앞으로 갈길이 바쁜데 집안싸움이나 하고 있어야 발전은커녕 퇴보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 또한 사실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칸영화제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영화제들은 행사 자체만 놓고 보면 대부분 '적자'에 허덕인다. 이렇듯 규모가 큰 영화제들도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을 보고 타산지석 삼아서 적자의 타개책에 대해서도 심사숙고 해봐야 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여섯째로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태도 이다. 물론 돈이 있는데도 여건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여건이 힘들 때일수록 나중의 성공 후에 더욱더 값져 보이는 것과 같이 영화제 사업은 그 경제적 효과나 영화제를 통한 나라의 인지도를 알리는데 정부의 지원이 손해 볼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몇몇 국가에서 자국 영화 산업의 진흥과 문화 발전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영화 제작 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세제 혜택이나 보조 정책을 마련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프로그램들이 미국의 프로듀서나 미국 영화를 염두에 두고 마련된 것은 아니지만, 미국의 프로듀서들도 이러한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창조적인 요소들을 적절히 배합하거나 해당국과의 합작을 통해 그 혜택을 받고 있다. 영화산업의 발전은 영화제 발전과도 결부되어질 수 있다. 즉, 영화 산업이 성숙도를 보일 때 그 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가진 영화들도 성숙도를 보이게 되며 이러한 영화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제는 영화제의 성공과 결부되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번 기회에 대중매체 실무입문을 통해서 우리 영화제가 점진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을 받아야겠지만 내부적으로 자세히 검토하다 보니 열악한 우리 영화제의 실정을 느낄 수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3대 영화제가 위에서 제시한 문제점들을 몇 가지만 이라도 해결한다면 더욱더 그 성장도는 배가 되어질 거라 생각된다.
또한 영화제들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느낀 점이지만 영화제를 찾는 사람들도 우리나라의 영화제를 세계의 영화제들과 비교하며 '너무 수준이 떨어진다.' '지저분하다' '무질서 하다' '작품성이 떨어진다.'등의 여러 질타를 하는 것을 보았다. 이러한 질타는 영화제의 발전에 큰 거름이 되지만 한번쯤 우리나라 영화제의 현실과 열악한 사정을 이해하며 감정을 추스르는 마음에서의 질타가 되어 졌으면 한다.
끝으로 영화를 사람 하는 한 사람으로서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작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영화제측도 너무 근시일적인 시각으로 영화제의 발전을 꿈꾸기 보다는 멀리 앞을 내다보는 행정과 제도 정책이 하루빨리 정착되었으면 하고, 세계를 무대로 하기보다는 차근차근 아시아의 최고의 영화제들로 자리매김을 한 후에 세계로 뻗는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
  • 가격2,3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2.08.23
  • 저작시기2002.0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203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