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빠는 날의 신선한 성공

목차

● 사업 소개

● 마케팅 관련

● 투자 전략

본문내용

단시일 내에 대표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최근에는 캐나다 호주 등 해외에서도 가맹점 개설문의가 잇따르면서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이 사업을 모방한 유사 업체 도 줄줄이 생겨나고 있다.
“성공의 비결은 창업비용보다 7배 이상을 투자, AS센터를 만들었고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주력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창업할 때는 무엇보다 시장조사를 철저히 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유행에 편승한 창업 아이템 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 사장은 창업준비생들에게 ‘일단 창업을 결정했다면 열정을 다해 전력투구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영훈 기자/[e-mail]
제목: 수거에서 세탁 배달까지. 고객 만족 실현
중소기업 웹진
2002 년 1월호
초・중고생들은 두말할 나위 없고 활동력 강한 주부나 노인들에게도 운동화는 활동하기에 가장 편안한 신발로 대중화 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세탁.
세탁기에 다른 세탁물과 함께 세탁 할 수도 없고 세탁 후 건조되는데 걸리는 시간 또한 장시간이 소요된다. 여름일 경우 덜하지만 일조량이 적은 계절엔 이틀은 족히 걸려야만 뽀송뽀송한 운동화를 신을 수 있는 것. 그러나 이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주부 고민의 해결사, ‘운동화세탁점’이 등장했다.
1,500～2,000원에 운동화 세탁・배달 원스톱서비스
운동화세탁점에서는 전자동 시스템으로 인해 운동화가 세탁에서 건조까지 1시간 20분내에 해결된다. 세탁 전 불림시간을 추가하더라도 주문 - 수거 - 세탁 - 배달 순으로 이어지는 서비스 시간이 3시간 이내에 완벽하게 실현된다. 운동화 세탁 전용세제를 사용해 운동화 수명 연장 및 제균, 항균효과까지 주는가 하면 전화 한 통화에 의한 배달서비스를 실현한다. 이런 신속한 서비스 요금은 고작 1,500～2,000원선.
이같은 운동화세탁의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는 운동화세탁점들이 지난해 하반기 등장한 이래 학생층과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개점 열기 또한 전국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 점포사업은 일본에서 도입된 창업아이템으로 일본에서는 젊은층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의외로 미국의 경우에는 이같은 점포사업이 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운동화세탁점은 12월초 현재 전국에 100여개점의 점포가 문을 열고 있으며 몇몇 체인본사들의 체인점들이 시장을 이끌면서 도입기를 거쳐 시장확대기로 접어들고 있는 중이다.
대표적인 체인본사와 브랜드는 (주)송정의 ‘슈즈쿨’, (주)크린홈의 ‘슈슈크린’, (주)좋은세상의 ‘운동화빠는날’ 등이며 브랜드별 체인점수는 ‘슈즈쿨’ 10여개점, ‘슈슈크린’ 25개점, ‘운동화빠는날’ 43개점 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비용 적고 수요 안정적 … 쉽게 접근 가능한 사업
이 사업이 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 인기를 크게 얻고 있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인테리어비용을 비롯해 부수적인 비용을 절감시키면 적게는 1,500～1,700만원선에서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수요가 지속적으로 꾸준히 이어진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뒷받침되며 소비상품이 아닌데다 배달서비스를 실현하기 때문에 점포의 층수나 위치에 제한을 덜 받는다는 점이다.
또한 운동화세탁점을 시작으로 주부고객과의 긴밀한 유대를 형성 한 후 고정고객으로 정착시켜 나가면서 침대, 카페트, 소파 크리닝 사업을 추가 운영하기에 제격이라는 점도 이 사업이 갖는 장기적인 매력 중의 하나다.
아파트나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서 고객확보는 얼마든지 가능한데 점포임대금이 부담스러울 경우에는 무점포사업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수거와 배달 서비스를 원칙으로 하므로 최소 5평 이상을 활용할 수 있는 단독주택에서의 재택사업이나 비용이 적게 드는 창고임대를 통한 운영도 점주의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비전이 있다.
아파트 및 주거밀집지역, 학교상권이 적격지
운동화세탁점에 필요한 장비는 전자동 운동화 세탁기, 건조기, 작업대, 부풀림기 등이 주요장비로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1,100～1,300만원선. 체인점을 선택할 경우 체인점에 따라 가맹비, 인테리어비 등이 추가된다.
수거 및 배달을 위해서는 오토바이나 영업용차량이 필수이므로 이 또한 창업 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점포 크기는 7평～10평 정도면 적합하며 입지조건은 대규모 아파트 및 주거밀집지역이나 실고객인 학생층이 많은 대학가, 학원가, 초・중・고등학교 주변, 대형 스포츠 센터나 연수원 주변 등이 적격지다.
실질적인 세탁은 기계가 하지만 사람의 손이 가는 부분도 적지 않아 노동력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때문에 주부 혼자서 운영할 경우에는 수거와 배달에 따른 인력을 파트타임으로 활용해야 하므로 부부가 함께 운영하면 보다 유리하다.
자체홍보 활동・고객과의 약속・매장 청결 반드시 지켜야
인기 창업아이템으로 떠오른 만큼 점포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사업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운영테크닉이 있다.
창업초기 가장 중요한 것은 홍보. 체인점의 경우 본사 차원의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가 있긴 하지만 이것만 믿어서는 안된다. 자체홍보 활동에 주력해야 한다. 신문・잡지 홍보나 지역신문 홍보 등은 자발적으로 나서야 한다.
다음은 고객과의 약속. 수거 후 세탁 건조하여 배달하기까지 고객과의 약속된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운동화의 경우 고객이 외출이나 등교시간 이전까지 배달 받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일 2회 또는 1회 정해진 시간 이내에 배달한다는 원칙을 정해두는 게 좋다.
청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핵심사항. 1층 점포의 경우 고객이 직접 점포를 찾아오는 경우도 많아 매장청결은 기본이며 세탁상태의 이상유무는 반드시 점검한 후 배달해야 한다.
6～10개월 정도 운영해본 결과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면 다음엔 카페트나 소파크리닝 등으로 사업역을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다. 운동화세탁은 안정적이지만 수익의 한계는 있는 사업이므로 수익증대를 위해서는 아이템을 하나, 둘씩 추가 시켜 장기적으로 토털크리닝 전문점 형태로 나가는 것도 좋은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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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