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민족문화사 진에대하여 (근대문화사

목차

●서론
●본론
1. 진 이전의 역사-주왕조
1)주민족의 발전
2)주왕조의 문화
3)봉건제도와 종법
4)춘추시대와 전국시대
2. 최초의 통일제국-진
1)통일과 진시황
가)통일에 대한 바람
나)진왕 정과 여불위
다)시황제의 탄생
2)시황제의 통일정책
가)군현제의 실시
나)분서갱유
다)장성구축
라)궁전과 분묘
마)시황제의 임종
3. 농민봉기와 진의 멸망
1)진승, 오광의 봉기
2)농민왕국의 좌절
3)진의 멸망
●결론

본문내용

마부의 배반으로 살해되었다. 이리하여 진승과 오광은 봉기 후 겨우 반년만에 살해되고 그들이 세웠던 농민정권은 붕괴해 버렸다. 그러나 그들이 지핀 혁명의 불은 전국으로 번져가 계승되어 마침내 진조를 타도하게 된다. 진승과 오광은 그 선구적 역할을 충분히 했을 뿐 아니라 그들은 또 중국 역사상 최초의 농민 반란의 지도자이자 최초의 농민정권 수립자로서 후세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이상에서 보듯이, 진 말의 농민들은 진의 가혹한 정치를 이기지 못하고 각지에서 봉기하게 된다. 물론, 그 시발점은 진승과 오광의 봉기였지만, 농민의 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던 진에 대한 적개심은 진의 위협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그 뒤에 나오게 될 유방과 항우의 출현 배경이 된다. 그리고 결국 그들에 의해 진은 멸망하게 되며, 역사는 진을 단명왕조로 만들어 버리게 된다. 여기서는 진승과 오광의 난으로 인해 일어난 농민봉기를 다루었는데, 조금 더 나아가 진의 멸망 과정까지를 다루기로 하겠다.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그 뒤의 유방과 항우의 싸움은 생략하기로 한다.
3)진의 멸망
진승이 망하자 항량(항우의 숙부로 항우와 같이 봉기를 일으킴)은 각지의 반란군을 결집해 초왕의 손자 회왕(懷王)을 세워 맹주로 삼았다. 그러나 이듬해 항량이 전사하자 항우와 유방이 초군의 중심이 되었다. 회왕은 팽성(강소성 서주시)에서 함양을 공격할 작전회의를 열고 여러 장군과 약속하기를 "최초로 함곡관에 들어가 관중(진의 땅)을 평정하는 자를 그 왕으로 한다"고 제안하였다. 이에 항우와 유방은 함양을 목표로 출진하였다. 북으로 향한 항우는 거록(하북성 平鄕縣)에서 진군을 격파하고 장감이 이끄는 20만의 대군을 항복시켜 진의 주력 군을 궤멸시킴으로써 용맹을 천하에 떨쳤다. 이때 진의 조정은 내분으로 급속히 붕괴해갔다. 승상이 된 조고는 이세황제인 호해를 죽이고 호해의 조카인 공자 '영'을 세우고자 하였다. 그러나 공자 영은 조고의 전횡에 원한을 품고 있었다. 즉위식 때 틈을 타 조고를 죽이고 황제의 칭호를 바꾸어 진왕(秦王)이라 칭했다. 남로를 택했던 유방은 진의 주력군의 궤멸과 진 조정의 내분을 틈타 항우보다 먼저 관중으로 진격하여 함양에 당도했다. 즉위한지 겨우 46일째인 공자 영은 유방에게 항복했다. 기원전 207년 10월의 일로 진승 등이 봉기한 이래 2년 3개월에 걸친 진조타도의 전쟁은 여기서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였다. 진에 대한 유방의 대처는 관대하였다. 항복한 공자 영의 명에 협력하여 재보에는 봉인하여 어떤 물건에도 손을 대지 않았다. 또 관중의 장로들을 모이게 해, 진의 법률은 모두 폐지하고 살인자에게는 사형, 사람을 해치거나 도둑질한 자에게는 상응하는 벌을 줄뿐이라는 이른바 '법삼장(法三章)을 명하여 진의 민중을 안심시켰다. 그 이후 유방은 자신의 세력으로 천하를 제패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군대를 동쪽의 파상으로 돌리고, 그 뒤로 항우가 함양으로 들어와 공자 영을 죽이고 궁전은 물론 시황제의 여산능을 파헤쳐 보물재화를 약탈하고 게다가 아방궁에 불을 놓았다. 불은 3개월이나 계속 탔다고 할 정도로 엄청났다. 영화를 과시했던 진의 수도 함양은 남김없이 파괴되었다. 이리하여 진은 시황제가 통일하고 3대, 겨우 15년으로 멸망하게 되었다.
※결론
이처럼, '진'의 성립 배경은 당시 어지러웠던 춘추전국 시대의 혼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 당시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민심은 강력한 왕조를 바라고 있었고, 이 시기에 가장 강력한 제후국의 하나였던 진은 나머지 6국을 멸하고 천하를 통일하고 중국 역사상 첫 통일왕조를 건설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진은 이전의 왕조인 주의 봉건제도를 피하고 중앙집권적인 제도를 채택하게 되는데, 이것은 아마도 주 말기의 봉건제라는 것이 중앙의 힘이 미약하면 반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시행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후 진을 멸망시키는 항우가 다시 주나라 형식의 봉건제도로 다시 돌리는 것을 보면 이러한 제도는 이전의 시대의 장·단점에 많이 기초를 두는 듯 하다. 아무튼, 진을 통일한 진의 왕, 정은 자신은 스스로 시황제라 부르고 강력한 중앙집권에 기초한 많은 정책들을 펼쳤다. 문자의 통일, 도량형의 통일, 도로의 건설, 운하의 건설... 등등 이렇게 진시황제는 그의 권력을 이용하여 많은 업적들을 남겼고, 이러한 그의 업적들은 후대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정도로 대단한 것들이었다. 하지만 그는 많은 실정(失政)도 했는데, 사상적인 통일을 하기 위한 분서갱유나 자신의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농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줌으로 해서 농민들의 반란을 가져오게 되었고, 그것으로 인해 최초의 통일 왕조인 진왕조는 단명왕조로 그치게 된 계기를 만들어주게 되었다. 또한 우리가 잘 아는 진시황릉도 이러한 농민반란으로 인해 노동력이 빠져나가게 됨에 따라 완성되지 못하였다. 이렇게 진이란 나라...특히 진의 시황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말들이 많다. 그의 출생 배경에서부터 그의 여러 가지 정책들, 그리고 아방궁과 황릉등 자신의 업적을 남기기 위한 많은 건축들... 이러한 것들을 통해 진시황제란 인물이 어떠한 인물이라는 것은 우리가 확실하게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당시 어지러웠기 때문에 진시황처럼 강력한 정권을 가진 자가 시대적으로 필요하게 되었고, 그는 그러한 시대적 배경을 통해 중국을 통일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강력한 정권으로 중앙집권적인 통치와 업적들을 남겼고, 진시황릉이라는 유적을 통해 그의 강한 힘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또한 그러한 그의 정책들은 농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었고, 이러한 농민들의 불만은 결국에 스스로 그의 왕국을 무너뜨리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는 점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진시황제 정, 그가 어떠한 사람인지는 우리가 알 수 없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단명한 왕조인 통일왕국 진을 건설한 강력한 힘을 가졌던 사람임은 분명하게 알 수가 있을 것이고, 또한 그러한 모습으로 오늘날 우리에게 그는 각인되어 있을 것이다.
<<참고서적>>
-중국사 개설(조성을 옮김)
-거시 중국사(황인우)
-중국 역사(중국사 연구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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