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신동엽의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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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론

2. 신동엽 시인의 연혁
@시인 신동엽(申東曄)의 작품경향
1) 작품 경향
2) 시어
3) 어조
4) 문학사적 의의 - 참여시, 전통성 계승
5) 신동엽의 시세계
6) 신동엽 시의 문학사적 위치

본문내용

노래하고 있다.
2. 시어
신동엽의 시어는 고유어의 사용이 두드러진다. 이 점은 그의 시 소재와도 직결되어 있다. 그는 민족의 순수성 및 동일성 회복을 위하여 시적 표현으로 우리말의 순수성 회복에 역점을 두었다. 고유어는 자연을 표상하는 시어가 많고, 우리 민족의 생활 속에서 노동이나 민속과 관련되어 나타난다. 또한 다수의 한자어를 사용하였는데, 한자는 관념적인 제목이나 추상적인 어구 혹은 강조하고자 하는 시어와 고유 명사, 특히 자연물, 문명, 인칭 등에서 높은 빈도를 보인다. 그리고 외래어의 사용은 대개 지명, 인명, 문명이나 사물을 지칭하는 경우에 국한하였고, 무질서하게 외래어를 쓰지는 않았다.
그는 시어의 반복적 사용으로 상징적 의미를 형성하고, 단일 시편 속에서 반복됨으로써 강조의 효과를 나타낸다. 아울러 그의 시에는 부정적 의미를 나타내는 시어가 많이 나타난다. 이와 관련하여 그의 시어는 감탄적 성향을 다분하게 드러냄으로써 시어의 '자기 표출성'이 강하다. 이 점은 시에 긴장감이나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약화시킴으로서 시적 묘미를 절감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3. 어조
강하고 뚜렷한 남성적 어조와 여리고 자기 고백적인 여성적 어조가 동시에 나타난다. 이러한 두 가지 어조의 혼용 양상은 그의 시에 흐르는 저항과 거부, 연민과 비애의 정서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시에 나타나는 여성적 어조는 한국 전통 시가와 연관성을 갖고 있는 반면에, 남성적 어조는 직설적이고도 능동적 측면을 보여준다. 그의 시가 직접적인 발언의 저항시로 파악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부정적 현실 인식에서 비롯된 비극적 정서와 여성주의는 한국 시문학의 정서적 원형질로서 신동엽도 여기에 맥을 잇는다. 그러나 그의 경우는 항시 민족의 역사와 관련되어 있는 점이 전통적인 측면과는 다르다.
4. 문학사적 의의 - 참여시, 전통성 계승
그는 1950년대의 혼미한 문단에 발을 딛고, 1960년대의 이 땅 현대 시사에 현실 대응의 한 문학적 전범을 보여 주었다. 그의 문학적 가치의 한 측면은 현대의 문명과 사회 현실의 모순과 부조리를 비판하는 데에 있다. 그리하여 70, 80년대로 이어지는 민족문학, 민중문학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의 시는 전통적 요소의 시적 수용과 현실 대응이라는 문제를 잘 결합시켜 놓았다. 이 점에서 전통의 창조적 계승이라는 시적 가치를 지니게 된다. 그의 시는 여성적 어조의 문제, 민요의 율격과 고유어 및 토속어의 활용 그리고 우리 민족의 한을 형상화하였는데, 그 이전의 시들이 대개 개인의 고백적 양상을 보여 주었던 점을 뛰어넘어, 그의 시는 민족적인 문제로 확대되어 간 점을 가치 있게 들 수 있다.
5. 신동엽의 시세계
50년대 전후 문인인 신동엽은 전후 시인들이 답습했던 '1950년대 모더니즘'을 향유하지 않았다. 농촌 정서를 바탕으로 민족의 토착적인 서정성을 구사하여, 역사의식을 담은 리얼리즘을 추구하였다. 특히 그는 장시의 이야기를 담화함에 있어 과거 역사의 사실을 현재화하는 원근 조명법을 써 살아있는 현재로 역사가 복원되게 하는 데 기여했다.
신동엽은 시를 개인적 즐거움보다는 '민족 공동체의 노래'로서의 시에 의미를 두었던 만큼 이념적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러나 그는 시를 이념의 대행물이나 종속물 또는 도구화로 만들지 않았다. 그의 시세계의 중심을 이루는 이미지를 '하늘, 눈동자, 껍데기, 알맹이, 4월, 동학, 아사달과 아사녀, 중립, 흙가슴, 쇠붙이' 등은 신비롭거나 원시적이며 상고 시대의 동양적 유토피아를 연상시키는 것들이다. 그의 시는 이러한 공간을 설정함으로써 시적인 즐거움과 함께 이념을 보다 순수하게 승화시키고 있다.
6. 신동엽 시의 문학사적 위치
신동엽이 문단에 등단한 1950년대 말은 자유당 독재 정부에 의해 반공 이념만이 허용되던 시기이다. 이 시기에 그는 '진달래 산천'이라는 작품을 통해 전쟁의 아픔과 분단이라는 사오항을 형상화하고 있다. 또한, 4 19와 5 16을 겪으면서 문학의 현실 참여에 대한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그 예가 장편 서사시 '금강'과 '껍데기는 가라'와 같은 단시이다. 이러한 시를 통하여 민족 정신을 일깨우는 한편, 민중의 정서에 따른 시적 형상을 창조한다. 즉, 그는 민족의 현실이 여러 불합리한 상황들에 의하여 왜곡되고 있음을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여야 한다는 생각을 굳히기에 이른다. 이런 측면에서 1960년대는 김수영의 시와 더불어 참여시의 세계를 펼쳐 보였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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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0.09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5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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