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앙상한 가지에는 익다가만 허연 마른 고추만이 해골처럼 매달려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고추밭들이 이렇게 다 죽어서 농사를 망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유기농으로 재배를 한 고추밭들은 병에 확실히 덜 걸리고 피해도 적었습니다. 물론 유기농 재배 고추밭들은 아까 소개한 농부 아저씨 고추밭과는 달리 김을 열심히 매서 잡초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김을 매다가 포기를 해서 잡초가 무성한 고추밭을 보면서 유기농재배에는 실패를 했다고 생각한 이 농부 아저씨는 수확을 해야겠다고 잡초를 헤쳐가며 고추따기에 나섰습니다. 아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크고 보기 좋은 고추들이 비록 양은 많지는 않아도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려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 수확하니까 오히려 단위 면적당 옆의 김을 깨끗이 맨 유기농 고추밭보다는 양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아저씨 고추나무는 한 그루도 역병에 걸리지 않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고추는 맛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 소문이 나고 이미 햇빛에 다 말리기도 전에 아주 비싼 값으로 서울 사람들이 미리 다 사 버렸다고 합니다. 나중에 유기농법의 권위자 한 분이 설명하기를 잡초가 영양을 다 먹어 버려서 수확을 줄게 하고 농사를 망치게 할 것 같지만 공생의 원리를 잘 이용해서 적당한 잡초 또는 다른 작물과의 혼작은 오히려 농사에 좋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예로서 잡초는 영양을 뺏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고추나무가 병에 견디는 어떤 물질을 내기도하고 해서 서로 간의 상호 공생작용으로 벌레들의 공격에도 잘 견디도록 튼튼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 원리를 이용해서 여러 농법이 나왔는데 "클로버 농법" "태평농법" 등이 이런 원리를 이용한 농법입니다.
결국 인간은 농사에서만이 아니고 삶의 모든 곳에서 자연과 같이 공생을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인간의 이기심과 생산의 효율적인 증가를 위한 계획은 결국은 자연의 원리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함을 점점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과학이 발전하면 할수록 우주의 신비와 자연의 비밀을 풀어나가면 갈수록 오묘하고 뛰어나게 만들어진 자연의 신묘막측함에 감탄할 수 밖에 없다고 함니다. 하나님이 창조를 하신 것의 그 깊이를 우리 인간은 경이와 거룩함으로 대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구원과 또한 모든 피조물들의 구원의 날들이 더욱 가까워 질 것이라는 확신을 하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거룩함으로 더욱 채워지고 살아있는 생명으로 더욱 살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결국 인간은 농사에서만이 아니고 삶의 모든 곳에서 자연과 같이 공생을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인간의 이기심과 생산의 효율적인 증가를 위한 계획은 결국은 자연의 원리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함을 점점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과학이 발전하면 할수록 우주의 신비와 자연의 비밀을 풀어나가면 갈수록 오묘하고 뛰어나게 만들어진 자연의 신묘막측함에 감탄할 수 밖에 없다고 함니다. 하나님이 창조를 하신 것의 그 깊이를 우리 인간은 경이와 거룩함으로 대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구원과 또한 모든 피조물들의 구원의 날들이 더욱 가까워 질 것이라는 확신을 하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거룩함으로 더욱 채워지고 살아있는 생명으로 더욱 살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