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이론에 대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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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소외와 실천

2. 헤겔, 포이에르바하, 소외

3. 마르크스, 사회적 존재와 실천

4. 이데올로기, 자연종교, 유토피아

5. 이데올로기 비판

6. 자연종교

7. 유토피아 문제

8. 상품의 물신숭배 비판

9. 상품의 외피, 화폐의 물신숭배

10. 상품물신숭배의 비밀 : 상품과 노동 자체의 사회적 성격

본문내용

는 단지 끊이지 않는 변혁적 실천의 과정과 운동을 말하고 있을 뿐이지 자본주의의 미래와 종말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는 단지 자본 축적의
역사적 경향에 대해 말하였을 뿐이고 따라서 그의 사상을 단순히 목적론적 유토피아라고 단정하는 것을 타당하지 않다.
Ⅳ. 상품의 물신숭배 비판
자본주의의 숨겨진 메커니즘을 밝혀내는 정치경제학 비판의 프로젝트는 『임금노동과 자본주의(1849)』과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1859)』을 거쳐 『자본론(1867)』 1권에서 완성된다. 『자본론』에 이르러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작동시키는 '상품의 물신숭배'라는 기만적 메커니즘에 칼날을 들이대기 시작한다.
1. 상품의 외피, 화폐의 물신숭배
*『유태인과 기독교인』 중에서 : " … 화폐는 모든 것을 스스로의 가치 기준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화폐는 인간 세계와 자연을 포괄하는 전체 세계로부터 그의 고유한 가치를 빼앗아 버렸다. 화폐는 인간의 노동과 삶의 소외된 본질이다. 이 소외된 본질은 인간을 지배하고 인간은 이를 숭배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인간의 노동과 삶을 이중으로 소외시키는 화폐의 능력은 어디서 기인하는가? 마르크스는 그 원천을 인간과 사물 사이에서 이들을 자의적으로 맺어주는 화폐의 '중재자'로서의 역할에서 찾는다.
* "사물과 인간 사이의 관계는 인간과 상관없이 맺어진다. 이 생소한 중개를 통해서 인간은 그의 의지, 행위, 타인과의 관계를 자신과는 상관없는 하나의 힘으로 간주한다. 즉 인간은 스스로 인간을 위한 중재자가 되지 못하는 것이다. … 중재자는 그가 나에게 중재해 주는 것에 관한 한 실제적인 힘이다. … " : 인간은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계와 관계를 맺음으로써 살아간다. 그런데 여기서 인간은 스스로 이 관계의 주체가 되지 못한 채 이 관계로부터 튕겨나며, 그리하여 결국 이 모든 관계를 맺어주는 유일하고 전능한 신적 중재자(화폐)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 "'화폐'를 통하여 나에게 존재하는 것, 내가 그 대가를 지불하는 것, 즉 화폐가 구매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나', 즉 화폐소유자 '자신'이다. 화폐의 힘이 크면 클수록 나의 힘도 커진다. 화폐의 속성들은 나(화폐소유자)의 속성들이요 본질적 힘들이다. 따라서 내가 무엇이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는 결코 나의 개성에 의해 규정되지 않는다. … "
* 셰익스피어, 『아테네의 타이몬』 : "금? 귀중하고 반짝거리는 순금? 아니라네, 신들이여!/실없이 내가 그것을 기원하는 것은 아니라네. / 이만큼만 있으면, 검은 것을 희게, 추한 것을 아름답게 만든다네. / … / 에이. 빌어먹을 금속아, / 너는 국민들을 모욕하는 인간 공동의 창녀로다. / … / 눈에 보이는 신, / 너는 불가능한 일을 친숙한 일로 만들고, / 억지로 입맞추게 하지! 너는 온갖 목적에 대하여 / 온갖 말로 이야기하지! 오 너 마음의 시험자! / 너의 노예가, 인간이 성내고 있음을 알라! / …
화폐의 물신숭배에 대한 마르크스의 비판은 분석적이지 않고 수사학적이다. 그는 줄곧 메타포에 의존한다. 따라서 그는 마지막에 가서 인간의 진정한 가치와 참된 관계의 회복이라는 다소 휴머니즘적이고 낭만적인 고백으로 한 순간에 도약한다. 결국 그는 화폐가 인간을 자기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계와 매개해 주기 때문에 전능한 신적 중재자로 나타난다는 것은 밝혔지만, 도대체 '화폐가 어떻게 그렇게까지 신격화되는 것일까?' 라는 숨겨진 메커니즘 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약 20년 후 『자본론』1권이 나오고 나서야 우리는 마르크스가 화폐 물신숭배의 심층적인 메커니즘에 도달한 것을 목격할 수 있다.
2. 상품 물신숭배의 비밀 : 상품과 노동 자체의 사회적 성격
상품
-『자본론』제1권 제1장 '상품' 章 :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지배하는 사회의 부는 '상품의 방대한 집적'으로 나타나며, 개개의 상품은 이러한 부의 기본형태로서 나타난다. 그러므로 우리의 연구는 상품의 분석으로부터 시작된다. … 상품은 언뜻 보기에 자명하고 평범한 물건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품을 분석해 보면 실제로는 그것이 형이상학적 궤변과 신학적 잔소리로 가득 차 있는 기묘한 물건이라는 것이 판명된다. 상품이 사용가치인 한에 있어서는, … 상품에는 조금도 신비한 요소가 없다. 인간이 자기의 활동에 의해 자연소재의 형태를 인간에게 유용하게 변경시킨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예를 들어 목재로 책상을 만들면 목재의 형태는 변화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상은 여전히 목재이고 보통의 감각적인 물건이다. 그러나 책상이 상품으로 나타나자마자 그것은 감각적인 동시에 초감각적인 물건으로 되어 버린다. … 그러므로 상품의 신비한 성격은 상품의 사용가치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 상품형태의 신비성은 … 인간의 눈에는 물건들 사이의 관계라는 환상적 형태로 나타나지만 그것은 사실상 인간들 사이의 특정한 사회적 관계라는 데 있다. 그러므로 이와 유사한 하나의 유례를 찾아보기 위해서 우리는 신비한 영역인 종교세계로 들어가 보지 않으면 안 된다. 거기에서는 인간 두뇌의 산물들이 스스로의 생명을 가진 자립적인 인물로 등장하여 그들 자신의 사이에서 그리고 인간과의 사이에서 일정한 관계를 맺고 있다. 마찬가지로 상품세계에서는 인간의 산물들이 그와 같이 등장한다. 이것을 나는 물신숭배(Fetischismus)라고 부르는데, … "
노동 자체의 사회적 성격
" … 상품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가치 모습을 자신들의 외부에 자신들과 나란히 존재하는 하나의 상품체에서 발견하게 된다. 이 물건들, 즉 금과 은은 지하에서 나온 바로 그대로 모든 인간 노동의 직접적인 화신으로 되는 것이다. … 우리가 지금 연구하는 사회제도에서는 사회적 생산과정에서의 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다만 원자들 사이의 관계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그들의 생산관계는 그들의 통제와 의식적인 개인적 활동으로부터 독립된 물적 성격을 가지게 된다. 이것은 우선 그들의 노동생산물이 일반적으로 상품형태를 취한다는 점에서 나타난다. … " : 마르크스가 원하는 것은 상품이 소외된 노동의 산물이 아니라 '진정한 노동의 산물'로 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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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0.19
  • 저작시기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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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07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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