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와 문화

목차

1.지역축제와 문화관광
1)서론
2)지역 축제에 대한 운영개선 방안

2.지역축제의 성공방안
1)발제의 변
2)축제의 이벤트의 중요성
3)지역축제의 성공여부 판단 기준

3. 지역축제의 성공전략

4. 한국축제의 현실과 활성화 방안

본문내용

1-지역축제와 문화관광
1.서 론

전국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를 이제는 지역개발로 보는 생산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지방자치제를 실시한 이후 중앙정부 의존방식에서 벗어나 각 지역 여건에 맞는 지역개발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IMF한파로 위축된 경제상황에서 지방자치제가 갖고 있는 한정된 자본으로 투자대비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역개발방식을 추구하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지역축제가 갖고 있던 소비적이고 예산낭비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문화관광 차원으로 변화를 요구하게 되었다.

따라서 지방정부인 지방자치단체 또는 지역의 문화단체가 지역축제를 적극적으로 주관하여 지역주민들만의 범위를 벗어나 전국적으로 또는 국제적으로 관광객들을 유치함으로써 지역이미지 개선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지역문화의 발굴보존, 독특한 지역문화상품의 부가가치 창출, 지 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응집력과 추진력을 유도해 나가는 노력이 지방문화의 활성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2. 지역축제에 대한 운영개선 방안

1) 축제요소의 발굴이 필요하다.

지역축제는 지역공동체 사회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고유한 문화전통을 내포하고 있는 문화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 지역의 문화적 전통에 근거한 축제요소의 발굴과 축제에의 반영은 지방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우선 지역의 역사, 인물, 생업, 자연, 풍토 등 민속지나 향토지의 소재 가 되고 있는 모든 자료들을 수집하여 활용 가능한 요소들을 발굴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탈춤이 전승되고 있는 안동의 하회별신 굿탈놀이라든지, 역사적인 인물이 존재했던 강릉의 이율곡, 남원의 춘향, 또 제천행사를 부활시킨 태백의 천신제, 신화나 전설이 깃든 제주의 삼성혈, 울산의 처용전설, 충주의 달래내 전설 등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대표적인 축제요소의 발굴은 축제의 명칭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축제의 지명도를 높여 외부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홍보효과도 크다고 할 수 있다.

2) 매너리즘의 타개와 지역의 독창적인 대표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

최근 많은 지역축제의 주관자들이 경계해야 할 일은 축제 프로그램 내용의 매너리즘에 빠지는 일이다. 현행의 지역축제는 일부를 제외하면 축제마다 고유한 특성이 별로 부각되지 않고 있다. 지역축제의 프로그램은 제례의식, 민속행사, 위안잔치, 전통예술행사, 미인선발대회, 특산물 판촉행사 류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른 지역축제와 구별되는 프로그램은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따라서 대부분의 축제가 프로그램의 소재를 지역의 전통문화에서 발굴하게 되므로 매년 축제 프로그램이나 내용에 전혀 변화가 없이 똑같은 내용을 반복 개최한다는 것은 축제참가자와 방문객들이 식상하고 만족도를 크게 낮추는 일이다. 따라서 지역의 전통문화와 현대의 지역문화가 잘 반영된 독창적인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3) 축제의 개최시기와 기간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전통축제는 원래 상원(음역 정월보름날), 단오, 추석, 동지 등 세시풍속과 관련되어 개최되었기 때문에 대체로 사시사철 골고루 분산되어 개최되어 왔다. 그러나 현행 지역축제의 대부분이 매년 10월과 4∼5월에 집중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렇게 특정시기에 집중적으로 개최되는 것은 축제를 문화관광차원에서 볼 때 관광자원의 낭비가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지역축제부터 자발적으로 개최시기를 변경하여 다른 지역의 축제와 상대적으로 개최시기를 다르게 하여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 따라서 국가적으로나 문화 관광적인 차원에서 1년 내내 분산 개최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물론 지역축제의 개최시기는 당연히 지역형편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전국적으로 혹은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라도 조정을 시도하여 최소한 권역 별로나 인근지역간에는 중복을 피할 수 있도록 개최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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